들뜬 마음으로 애마에 달려가 오시는 분들마다 즐거운 표정을 읽는다.
이번산행을 안내하는 자로서 우리 회원님들에게 만족한 산행이 되기를 바라면서
인원파악에 나선다. 총원41명 7시30분 애마는 카이저를 뒤로하고 목적지를 향하여 달린다.
주산지 및 주왕산에 대한 전설 및 사실에 대하여 참고삼아 간략하게 회원님께 소개를 올린다.
주산지 입구부터 인산인해 +차량으로 억! 하는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온다.
입구쪽부터 주산지 탐방로를 걸어본다 여기서부터 단체행동은 거의 무시함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음을 못 느낀다면 사람 되기를 거부하는 것 이니라 ㅋ....
주산지 입구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원시림 가까운 산행코스 시발점인 절곡이다, 몇 년 전 여름 폭우로 차량을 되돌려야만 하는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세월이 참 빠르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ㅜㅜ 주산지에서 단체 및 개인사진을 찍는 여유로움을 가지면서 언젠가 또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11시20분 주산지 입구에서 차량에 몸을 싣고 목적지인 주왕산으로 차량은 꼬불꼬불 도로 따라 요리저리 달려간다. 회원님들 길가에 핀 단풍나무에 매료되어 환성을 자아낸다. 참 멋지다.....여기도 주산지처럼 입구도로부터 주차장이다. 할 수 없이 하차하여 등산 가방을 울러 메고 800m 도보이동 상의주차장까지 가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차량에 놀라고 사람에 놀라고.... 시계를 보니 12시 주차장 잔디에 정성껏 담아온 도시락을 펼쳐 단잠 못자고, 아침식사 제대로 못한 허기를 채운다. 특공대조(띠동갑 4명)는 식사를 꼭 주왕산 정상에서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줄기차게 내비치면서 회원님들 식사 준비 중에 먼저 A코스를 나선다. 허락 후 4명 출발 12시40분 식사를 마치고 A코스, B코스 의견타진을 하여 본다.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을 존중 하여야 되기 때문에 절대사항이다. A코스16명, B코스18명, 멋대로코스3명, 지금부터 매표소로 출발 가는 길 상상하고도 남는다. 가본 사람만 안다.
즐비한 상가에서 맛있는 부침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없어졌지만, 대전사 문화재 관계로 입장료를 받는다. (단체 2,500원/인)
주왕과 장군의 전설이 곳곳에 배어있는 유서 깊은 주왕산은 12번째 국립공원이다.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 때문에 설악산, 월출산에 이어 3대 巖山이다. B코스는 대전사에서 용연폭포(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주변을 왕복하는 회귀코스이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 내고 있다.청학과 백학이 다정하게 살았다는 학소대, 주왕이 숨어 있다가 숨졌다는 주왕암, 만개한 연꽃 모양 같다는 연화봉, 바로 옆 병풍바위, 맞은편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그리고 용추, 절구, 용연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B코스 회원님들은 시간여유 가지고 느긋하게 자연을 즐겼을 걸로 믿습니다. A코스는 주왕산 칼등고개 후리메기삼거리을 통하여 B코스 회원님과 합유하기로 작정하고 냅다 내빼기를 하였답니다.
아마도 중간에 총무님이 어떨결에 동행하기로 작정하였지만, 속으로 후회는 안 하였는지 묻지는 않았습니다. 자존심이 있는걸 알기 때문이죠. ㅎㅎ
용연폭포3거리에서 B조 산행대장인 해심님한테 무전 타진하니 엎어지면 닿을 곳인 절구폭포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있음을 알고 바로 주왕굴쪽으로 발길을 돌려 나름 놀다보니 용추폭포에서 다함께 차차차 많은 추억을 담았지요.
차량 주차지을 확인하니 점심식사 장소 옆에 주차됨을 확인하고 유유자적하게 회원님들 발길 닿는 대로 인원파악 후 17시20분 달기약수터 삼계탕전문인 영천식당으로 이동 오늘 산행의 뒷애기와 무용담으로 담소하고 ‘누굴을 위하여’→‘나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치면서 12월 산행을 기약하였다.
애정어린 카이저에 도착하니 22시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 하였음을 감사드리며, 회원님과 일일이 악수 건강하시라고 아듀를
고한다.
♥ 회원여러분들 사랑 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고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ᆢ
수경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ᆢㅎ
멋진 산행하시고 돌아 오셨군요,
후기 잘 보고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고문님 이번 산행은 말 그대로 고문이셨겠습니다.
유능한 총무님이 있어 힘은 좀 덜으셨겠지만 수고야 뭐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심해님 말대로 욕보셨습니다.
'욕' 까지야 ㅋㅋ
주왕산 후기와 멋진사진 잘 보고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감상문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