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학 큐레이터 김미희와 함께 북콘서트'에서 낭독한 마지막 시.
청소년시집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에서 마지막에 실린 시이기도 하다.
닮는다는 것/김미희
바닷가 끝 곰보할매 기와집
바다가 곁에 있어 바다를 닮은 집
지붕이 파도를 닮은 집
바다와 살아서
파도를 보고 살아서
닮아갔겠지
닮고 싶어서
파도를 머리에 이었겠지
나는 어느 곁에 있어서
무엇을 닮아 갈까
무엇이 나를 닮아 갈까
"여러분은 도서관 옆에 살아서
도서관을 닮아가셔요~"
첫댓글 지금 기차 안이라 목소린 못 듣겠는... ㅠ 도서관을 닮아가려면 도서관 옆으로 이사부터 가야겠어요 집 내놔야겠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