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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홍규의 작품세계...‘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포함된 예술의 가치 표혐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하이브리드 작가로 유명한 차홍규 작가(한중미술협회 회장)의 제 71회 개인 초대전이 2023년 12월11일(월)부터 12월16일(토)까지 일주일간 중국베이징 798 예술구에 소재한 태양공간화랑(太陽空間畫廊/SUN ART SPACE)에서 열렸다.
사진: 중국베이징 798 예술구에 소재한 태양공간화랑(太陽空間畫廊/SUN ART SPACE)
차홍규 작가는 회화, 조각, 서예, 도예, 목공예. 귀금속공예, 도자 공예, 석공예 등 미술의 전 분야를 습득한 작가로, 조각을 배우기 위하여 국가기술자격 용접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하여, 회화를 위한 도장자격증, 도자공예자격증, 목공예 자격증, 귀금속공예자격증 등을 취득하였다.
차홍규 작가는 각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대학 교수 퇴임 후 1년 과정인 경기직업전문학교, 엘림직업전문학교 등 여러 직업전문학교에 훈련생으로 입학해 젊은 훈련생들과 함께 기술을 습득했다. 이는 차 회장(교수)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차홍규 작가(한중미술협회 회장/교수)
차 회장은 미술분야 역시 기술이 함께 할때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기초를 외면하고 표현의 방법에서 기교에만 몰두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명문 대학인 청화대학 미대 교수를 정년 퇴임한 차홍규 작가(교수)는 사회주의 미술에는 전문가다. 차 회장은 국내외 여러 강연에서 사회주의 미술과 우리 미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사회주의 미술은 하드웨어가 강하고, 우리 미술은 소프트웨어가 강하다.’는 것, 이는 역으로 우리의 미술이 기초가 부족한 것을 에둘러 표현 한 것으로 우리 미술의 현실을 말한 것이다.
사진: 차홍규 작가가 전시에서 선보인 순은 '칠보 접시'(1)
사진: 차홍규 작가가 전시에서 선보인 순은 '칠보 접시'(2)
차홍규 회장은 이번 북경의 초대전시에서도 순은 '칠보 접시'를 선보였다. 북경 초대 전시에서 선보인 차홍규 작가의 순은 '칠보 접시'는 99.99% 순 은괴를 망치로 쳐서(방자기번) 그릇 형태를 만들고(순은은 재료 특성상 녹이 생기므로) 그릇 윗면과 아랫면에 칠보를 입히고(칠보기법) 다시 그 위에 순금으로 그림(회화기법)을 그린 후에, 그 위에 순은으로 만든 인체 조각(조각기법)을 설치하여 마무리 한 작품이다.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여러 전통 기법과 현대기법을 구사하여 만든 하이브리드 작품이다.
차홍규(하이브리드 작가)의 작품세계는 관람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또한 감동을 준다. 직품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이렇게 답했다.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로 물질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현대의 인류는 이전의 인류가 상상치도 못하는 물질적 풍요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 풍요로 인류의 행복한가?”라며 기자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사진: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
이런 일련의 모든 것들이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로 하여금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하게 한다. 그의 화두대로 현대인류는 물질만 추구한 결과 기상이변 등 지구의 많은 이상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
한편 차홍규 작가는 북경 798 예술구에 소재한 선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전속작가로 그의 작품은 북경 798 예술구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
차홍규 작가는 한국조형예술원 예술디자인학부 융합예술 석좌교수와 한중미술협회 회장, JIS, GGU 미얀마 대학 석좌교수, 중국 하북미술대학 및 길림동화대학 객좌교수,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정년퇴임),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명예교수(역임)와 대한민국 환경생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장 다수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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