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공계 탐구교실 첫날, 친구들과 어색했는데 문지정 선생님이 다른 학교와 조를 편성하라는 지시에 꿀떡이라는 조 이름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문지정 선생님께서는 아직 어색한 우리를 위해 "10까지 만들기" 라는 조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지게된 계기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암호에 대하여 공부하였다. 먼저 바코드에 숨겨진 암호에 대하여 배웠는데, KAN,한국코드의 경우 홀수번째 자리와 짝수번째 자리를 각각 더한후, 홀수 합+짝수합x3 은 10의 배수가 나온다는 신기한 규칙성을 알려주셨다.
바코드에 숨겨진 암호를 배우면서 앞으로는 물건을 사면서 물건이 정품이 맞는지 아닌지 바코드를 통해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은, 삐삐 암호에 대하여 배웠다. 삐삐암호는 규칙성보다는 재미?로 배운것 같은데, 삐삐세대는 삐삐암호를 보면서 알아맞추며 대화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합동식(modular)을 배웠다. 합동식은 a.b가 정수이고 a와b를 m으로 나누었을 떄 나머지가 같다. 처음 설명들었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문제를 풀어보면서 차츰차츰 이해하게 되었다.
다양한 암호체계도 배웠다. 먼저 스키테일 암호방법과 시저 암호방법, 더하기 암호 방법등 여러가지 암호 방법들을 배웠는데, 초등학교 때 한 번 들은 거라 대행히? 이해가 잘 되었다. 우리는 더하기 암호를 이용하여 조끼리 암호도 직접 만들고, 암호문을 해독하는데 큰 도움을 줄 회전판?도 만들었다.
우리는 암호문 IWJFR HTRJ YMZJ , y=x+5 를 만들었는데, 평문은 Dream come true 라는 희망적인? 뜻을 암호문에 담아서 뭔가 뿌듯했다. 근데 회전판 간격이 들쑥날쑥이라 다른 조 암호문을 해독하는데 큰 방해를 줘서 아쉬웠다.
이공계 수학탐구교실 첫 날, 따분할 줄 알았던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다음 시간도 기대가 된다.
첫댓글 가윤아 넘 반갑다. 인화여중 넘 잘하고 든든하다. 남은 기간도 화이팅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