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매일 미사 참례 및 성체 조배 권장 활동
"되도록 많은 신자들이 매일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례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성체를 영(領)함으로써 나날이 새로워져, 주 그리스도의 이 위대한 선물에 대해 감사드려야 한다. 우리가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말씀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이 매일 거룩한 잔치에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같이 염원하는 까닭은, 그들이 이 성사를 통해 하느님과 결합되고, 이 성사로부터 힘을 얻어 탐욕을 억제하고, 일상의 가벼운 과오들을 씻어내며, 인간의 나약함으로 말미암아 범하게 되는 좀 더 중대한 죄악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성 비오 10세의 가르침 (교령 AAS 38, 401면)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교회의 전레법은 성당 안에 성체를 모실 때 최대의 존경심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에 보존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신자들은 기회 있는 대로 성체 조배를 해야 한다. 성체 조배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 그리스도께 대한 합당한 흠숭의 실천이요 감사의 뚜렷한 표시이며 사랑의 맹세이다." (신앙의 신비 66)
매일 미사 참례와 성체 조배는 독립된 레지오 활동으로서 실천하기보다는 레지오의 한 부분이요 한 묶음으로서 늘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 8장 [레지오 단원과 성체]를 참조하기 바란다.
"제사이며 성사인 성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하느님께 바친 모든 것, 그리고 그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인간이 얻은 모든 것을 풍성히 간직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성체는 갈바리아에서 흘리신 성혈이며, 동시에 하늘의 이슬이다. 성체는 자비를 간구하는 성혈이며, 시들어 가는 식물을 소생시키는 생명의 이슬이다. 성체는 우리를 위해 치르신 대가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성체는 생명이며 또한 그 생명의 대가이다. 십자가도, 최후의 만찬도, 혹은 이 둘을 모두 합친다 해도 성체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되지는 못한다. 성체 안에 모든 것이 지속되며, 성체 안에 모든 인류의 희망이 걸려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사가 믿음의 신비라고 불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것은 그리스도교의 전체 교리ㅡ 아담으로 인한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교리ㅡ 가 미사 안에 요약되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갈바리아의 성극( 聖劇), 곧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최고로 드러내 보이시고 인간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넘쳐나는 보상을 해 주셨던 그 영웅적 행위가 미사를 통해 우리 안에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몸소 이루셨던 일들이 단순한 상징으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미사를 통해 실제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드 라 타이으 / De la Taille : 신앙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