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2편 7대 불가사의 보로부루드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총10층으로 되어있으며 불교문화의 절정인 사원 순례와 성찬스님의 법문을 마음에 담고 이어서 다음 순례지로 떠나본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거리로 버스는 달리는데 차창밖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느낌은 공존의 나라인 듯 봄과 여름 가을이 공존하고 추수와 모내기가 같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논갈이와 벼심기와 탈곡이 공존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일년에 벼를 4모작 한단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와 인력거와 사람이 공존하며 들에는 온통 과일나무와 일반 나무와 난초가 공존하며 시멘트벽과 흙벽과 화산재가 공존한다 서민들의 교통수단은 주로 오토바이 인듯 길가에는 어딜가나 줄 지어져있다
중생들의 고통을 여실히 아는듯 사원에는 보시함이 없고 도로 시가지엔 빈부의 격차가 없으며 교통경찰이 없고 빨리빨리가 없다 호객 행위도 없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얼굴엔 성급함과 근심과 고통이 없는듯하다
해외 순례 두번째코스 믄듯사원과 빠원사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여기또한 유네스코세계유산등제된곳 이란다 이곳 사원은 규모는 작으나 섬세하고 예술적이다 우리는 거대한 보로부루드사원을 보고와서 여기사원은 더욱 작게보인다 그러나 빠원 사원옆 보리수나무는 수령250년이 됐다는데 우리는 그앞에서 결과부좌하고 수행의 폼세를 잡아보는데 보리수나무가 한마디한다 택도 없데이~ ㅋ
저멀리 장대보다 열배나 더 높은 야자수 나무아래 원달라 1딸라 하며 관심을 이끈다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아낙들이 (샤롱치마 보자기)를 팔고있다 차림새는 긴치마에 얇은천보자기를 1달러에 팔고있는데 처음엔 한사람에게서 한장을샀는데 주위에있던 두여인이 함께 뛰어와서 자기꺼도 팔아달라고 1달라 1달라하며 맨발로 손을 내밀며 팔아달라고 외처댄다
그래서 몇장을 더 구입했다 애기를 업고 온 아낙이 또 손을 내미는데 그래서 한장더 구입하고 버스가 시동이 걸리는데 차문에 매달리듯 애원한다 순간 눈물이 핑돌며 잠시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니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하고 무언가 내가 할일을 놓치고 온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눈물이 난다 여행내내 마음에걸려 지금껏 그 생각만 하면 먹먹해지는데
우리는 여행할때 꼭 필요하지 않은건 사지 말라고들 하며 후진국물건은 질이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그러나 더 귀한것을 놓치게 됄 수도있다
이내몸을 보는이나 이내음성 듣는이는 보리마음 절로내어 열반언덕 가사이다.
어느듯 하루해가 짧다 대장금 레스토랑에서 저녁 공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 휴식시간에 마트에 들러 노랑수박과 또한가지 두가지과일을 구매해서 시식해보느데 당도는 거의없고 그냥 맛이 물맛이다 나중에 들은 예기지만 지금이 건기 때라 과일맛이 제일 없을때란다
큰기대를 하고 과일맛을 보았는데 조금 실망이지만 원주민들의 정성으로 길러낸 과일을 나누어먹었는데 어떤이는 맛이 좋다고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체또는 호텔실내가 어두운편이다 전기를 절약하는지... 오늘밤 하루더 자면 내일은 발리로 출발한는날이라 숙소에 들어와 나의짝궁 백암님과 내일 발리로떠날 가방을 일부 챙겨두고 벌써 내일이 3일차로구나 하며 숙면에 들어간다
그새 호텔베란다 넘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 있는 야자나무 그늘 사이로 햇빛이 눈부시다 호텔은 잘 정돈되고 밖은 야자나무와 이름모를 열대 꽃나무들 덕에 여기가 타국이구나 하고 느낄수있는듯 이틀 밤을 묵은 이날 아침은 그새 주위가 친근감이가고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그새 정이들었나.
드디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마지막 아침이 밝아왔다
순례3일차 오늘도 아침 8시쯤 순례 출발이다 크라톤왕궁 탐방 전통적인 자바 건축양식으로 1755년에하맹쿠보노 1세가 건립 족자카르타를 통치한 술탄궁전이며 지금은 하맹쿠노 9세가거주한단다
이어서 인도네시아 국민 80프로가 믿고있는 힌두교 사원 쁘람빠난사원(유네스코세계 유산) 으로 버스는 달리고 있다
힌두사원에 가까워지자 하늘의 태양은 사원 반대편에서 강열히 내리쫴는데 덕분에 저 멀리 바라보이는 시커먼 물체가 우리나라 에서 보면 아주큰 미루나무가 언덕에 군락을지어 서있는듯 가까워 질수록 돌 무더기도 보이고 탑을 복원하는 모습도 보여 힌두사원임을 알 수 있었다
힌두교와 부처님의 교리차이는 아니 비단 힌두교뿐만이 아니라 여타 다른종교 또한 비교하자면 아트만이 있고없는 차이 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이가 아무것도 아닌듯하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실로 말할 수 없이 어마어마하게 큰것이다 크고 작은 것으로 해결되지 않고 근본이 다른 것이다 아트만이 있다는것은 내가 있다는 것이고 없다함은 모두가 나와 둘이아님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법이 위대한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사원입구에서 발을 안으로 들이는 순간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는 듯 시기를 하는지 우리들을 반기는지 조용하던 들판이 회오리 바람을 이르켜 화산재가 날려 한동안 눈을 못뜰 지경이다 약 십여분 지나니 이내 잠잠해저 우리들은 순례를 시작했는데 보로보루드 보다는 웅장함과 섬세함이 덜하다 탑을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어놓았다 힌두교는 인도 토착신앙과 브라만교가 융합한 인도의 민족종교다
사람들은 인도네시아인을 향해 개으르다 하는데 나는 여유로운것이다 라고 하고싶다
종교를 여실히 믿고 실천하면 자연히 자연인으로 밭갈고 논갈아서 씨앗뿌려 여름에 곡식이 자라서 익어가듯 내마음도 차츰 차츰 익어서 가을에는 홍시가되어 말랑말랑해지는것이. 불제자의 우리의 참 모습이며 그것이 또한 자연의 이치고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이 이치를 알면 바쁠것이없다 이것이 인간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
우리나라는 얼마나 바쁜가 먹을거리 입을거리는 넘처나도 우리들은 과연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가 나 자신에게 묻고싶다 나의 행복수치는 얼마이고 당신은 지금 얼마나 행복을 느끼며 살고있는가? 행복하지 못하다면 원인은 무엇인가 꿈을꾸고 있기 때문이다 꿈을 꾸면서 꿈꾸는것을 모르는 것이다 꿈속에서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내것이 될 수 없는것과 같은이치다
다음은 물의궁전 따만사리탐방(물의궁전) 으로 유네스코문화유산이라는데 생각이 잘나지 않는다 이곳은 잘 기억이 나질않는다 가슴이 먹먹해진 탓일까
족자카르타 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시간이다 현지식으로 공양을마치고 공항으로 출발
곧바로 수속을 마치려는데 검사대에서 빨간불이들어와 확인결과 지압봉 소지가 안된다고한다 나는 지압봉을 검사원에게 건네주고 통과의식을 마쳤다
우리는 곧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하고 비행기는 큰 굉음소리로 대기하는데 20여분 굉음을 내다가 그제서야 비포장 활주로를 달리는듯 더욱 큰소리로 더더더~더득더득더득 싸아악~하며 이륙하는 소리가 귓전을 갈긴다
첫댓글 현장감 넘치는 해설과 이미지로 간접성지순례(?)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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