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늘(27일) 대전시민천문대 주변 환경 및 시설개선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단계별 발전방안을 마련해 변신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에 개관해 건립된 지 15년이 지난 대전시민천문대는 시설의 노후와 장소협소, 타 천문대와의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그동안 대전시는 천문대 인근 신성배수지를 활용한 시설확충과 달 탐사 프로젝트와 연계한 천문대 신축 등 다각도로 천문대 시설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시민, 방문객,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천문대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천문대 시설확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오는 8월초까지 대전시와 시민천문대 홈페이지, 그리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가와 교육청 및 학부모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대전시민천문대 발전방안에 적극 반영하고, 체류형 과학탐방코스 개발과 우주항공관련 시설(천문연, 항우연 등) 연계를 통해,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는 천문우주과학 허브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국 과학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