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일 에스라 7-8장 아하와강과 아닥사스다 왕 p,196 23. 6.8
2차 귀환 – 2차 귀환자 명단
“에스라는 주님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에스라기 7:10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에스라 7-8장입니다
1차 포로 귀환이 있은지 약 80년 후인 비시 458년 아하수에로 왕의 아들인 아닥사스다 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릴 때 유다인들의 2차 귀환을 인도한 사람은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입니다
에스라는 자신으로부터 16대 조상인 아론까지 족보를 거슬려 올라갈 수 있을만큼 역사에 정통하였으며 율법 연구에 익숙한 학자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과도 친분이 두터울 만큼 페르시아 제국에서 높은 사회적 지위에 있었습니다
에스라 8장에서는 에스라를 중심으로한 2차 귀환자들의 명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에스라를 중심으로 제사장 나라 재건 공동체를 일으킨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말씀 에스라 7-8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바벨론 유브라데강 아하와강 가시뱌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에스라 아닥사스다 기르솜 등 2차 귀환자들 잇도 므레못 왕의 총독들 유프라테강 건너편 총독들입니다
1차 귀환의 지도자가 스룹바벨이었다면 2차 귀환의 지도자는 에스라입니다
에스라에 대한 이력은 매우 특이합니다
에스라 7장6절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에스라는 자신을 소개하기를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미루어 에스라가 왕의 스승이었거나 정치 고문 혹은 왕의 책사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라는 모세 율법에 정통한 학자였는데 그의 후원자가 바로 페르시아 제국의 아닥사스다 왕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의 후손으로 바벨론에서 태어났지만 대제사장 가문의 일원이었습니다
또한 에스라는 힐렐 가말리엘과 함께 유대 역사에서 3대 율법 학자로 지금까지도 에스라의 명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힐렐은 우리가 잘 아는 탈무드를 통해서 이미 유명하고 사도 바울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가말리엘은 힐렘의 손자 혹은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라는 페르시아 제국의 지방 분권화 정책에 의해 이미 1차 귀환이 이루어지고 난 후 아닥사스다 왕 재위 7년 5개월이 되었을 때 2차 귀환 행렬을 인도합니다
페르시아 제국에서 입자가 탄탄했던 에스라가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귀환을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라 7장10절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에스라가 이끈 2차 포로 귀환은 페르시아 제국으로서는 예루살렘을 포함한 레반트 지역에 지방화 정책 성공을 위한 파견이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인 에스라에게 내린 조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라 7장12-13절
7: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7:13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를 예루살렘에 파견한 것은 크게 세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페르시아 제국에서 유대 지역에 정치와 종교적 형편을 살피기 위해서였습니다
둘째 유브라데스강 서편에 사법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페르시아 제국의 지방화 정책 성공을 위해 바벨론에 의해 황폐된 레반트 지역에 상업 책임자로 파견한 것입니다
한편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를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제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때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에레 준 것은
첫째 아닥사스다 왕과 자문관이 준비한 은금입니다
둘째 바벨론 온 도에서 낸 은 금과 백성들과 제사장들이 낸 예물입니다
셋째 성전에서 쓰일 그릇입니다
넷째 그 외에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필요한 모든 것은 무엇이든 궁중 창고에서 가져다 쓸 권한입니다
또한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모든 일에 있어 원활한 지원을 해 주기 위해 유프라테스강 서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립니다
7:21 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7: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7: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스 7:21-23)
이는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예언이 에스라 때에 성취된 것입니다
이사야 60장5절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계속해서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조서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페르시아 제국에 내는 세금을 면제해 주고 유프라테스강 서편 지역에 사회질서 안전을 사법부 구성권 에스라에게 맡깁니다
7:25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7:26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스 7:25-26)
페르시아 제국은 유대로 돌아간 귀환 공동체를 위해 에스라를 중심으로 그들의 자치 지도부를 구성해 줍니다 이 때에 세워진 유대인들의 자치 최고 의결 기관이 바로 산페드린 공회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산회 공회 재판을 인정해 주면서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페르시아 제국에서 250년 동안 계속 이어졌고 그 이후 헬라 제국과 하스본 왕조 때까지 300년을 계속해서 더 유지해 갔습니다 그리고 유대가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던 에이디 6년에는 로마에 의해 준 사법기관으로까지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에이디 70년 마세다 항쟁을 끝으로 산헤드린 공회도 끝이 납니다 한편 페르시아 제국이 유대에 산헤드린 공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 준 이유는 페르시아 제국이 지방화 정책으로 1차 귀환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고 성전도 건축하게 해 주었음에도 16년 동안이나 성전 건축이 중단되는등 지방화 정책의 성과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단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유대 예루살렘 케이스는 페르시아 제국 지방화 정책에 한 예였습니다 그때문에 페르시아 제국은 더 강도 높은 제국의 지방화 정책을 위해 유대 예루살렘의 2차 귀환의 지도자로 에스라를 선택했고 3차 귀환의 지도자로 느헤미야를 선택한 것입니다
에스라는 2차 귀환자들과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 전 다음과 같이 준비합니다
첫째 가문별로 귀환자 명단을 파악합니다
둘째 귀환할 레위인들을 찾습니다
1차 귀환 때에도 레위인들이 341명 밖에 없었는데 2차 귀환자 중에 레위인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에스라가 서둘러 레위인들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인 40여명과 성전 일꾼들 220명을 모아 귀환자 그룹에 합류시킵니다
셋째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위해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 기도를 합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까지 성전에 바칠 많은 예물을 운반해야 했고 부녀자들과 어린아이들도 함께 가야 했기에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는 여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닥사스다 왕의 지원을 받아 군대를 조직하여 체계적인 방어전략을 세우는 편이 나을 텐데 에스라는 오히려 동행할 모든 사람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스스로 겸비하고 하나님께 안전을 간구하기로 한 것입니다
에스라 8장22절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에스라는 왕에게 군대를 요구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즉 에스라의 부끄러움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실 것이라는 왕 앞에서의 자신의 믿음 고백이 행여나 거짓이 될까하는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이렇게 에스라와 2차 귀환자들은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예루살렘 성전에 바칠 예물과 관리자를 선정합니다 에스라는 제사장과 레위인 가운데 12명을 선정하여 성물의 운반과 관리를 맡깁니다
그러면서 그 12명에게 당부합니다
8:28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그릇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8:29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 앞에서 이 그릇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스 8:28-29)
마침내 예루살렘으로의 2차 귀환이 시작됩니다
에스라 8장31절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아하와는 물이라는 뜻입니다 아하와는 바벨론 성읍 북서쪽에 있는 아하와성을 가로지르던 유브라데의 지류 이스강으로 추정됩니다 에스라의 2차 귀환자들은 1월 12일에 출발하여 약 4개월후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마침네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와 귀환자들은 준비해온 예물을 다시 정확히 세고 예루살렘 성전에 모두 바칩니다 이는 4개월의 여행중에 손실된 것은 없는지 세고 달아보고 준비한 예물을 성전에 바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2차 귀환자들도 1차 귀환자들처럼 이스라엘 12지파 전체를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에스라와 귀환 공동체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난 후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테스강 서편 총독들에게 넘겨 그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너그러운 귀환 조치에 배경에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제국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에스라이기에 제국의 군대가 아닌 하나님의 도웜을 의지한 것입니다
결국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금식과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에스라와 그의 일행의 안전을 지켜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