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사기막골 근린공원
2018.1.30
경기도에는 옛날 광주군을 중심으로 궁중에 그릇을 제조하여 납품하던 가마터가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천과 광주, 곤지암의 도요지 등이 다 그런 곳으로, 성남시 상대원1동의 사기막골도 그들 중의 한 곳이다.
2008년 11월, 성남시가 이곳에 203억원을 투입, 2년여 공사 끝에 전통의 멋을살린 공원을 조성하였다.
총 대지 2만1620 ㎡ 에 조성된 근린공원에는 사기막골의 전통을 살려 전통가마터와 체험관을 짓고
주위에는 육각정과 벽천분수, 대나무숲 그리고 아이들을 위하여 물놀이장 등을 설치,
볼거리와 쉼터를 두루 갖춘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성남시민은 물론 남한산성을 찾아온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또한 검단산과 망덕산을 거쳐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 깃점도 되고 있는데
얼마 전 필자도 망덕산과 검단산 남한산성을 거쳐 이곳으로 하산, 사기막골을 다녀왔다.
이곳은 또한 나에겐, 젊은 시절 한때 성남에 살면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와 닭죽도 먹고 했었던
추억의 장소로 이번에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참고로 이곳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20번지 일대로. 여기서 이정표를 따라 산으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