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영천 은해사, 산불 예방 위해 '산문(山門)' 폐쇄

[16기/적광/강지호]

영천 은해사, 산불 예방 위해 '산문(山門)' 폐쇄



3월20일부터 당분간 외부인 출입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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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봄철 산불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3월20일부터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당분간 산문을 폐쇄하고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사진은 이를 알리기 위한 사중 내 현수막.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산문을 폐쇄하고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지난해 3월에도 산불 예방 차원에서 산문폐쇄 결정을 내린바 있는 은해사는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영천은 물론 경북지역 등 전국에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중한 문화유산과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 다시 한 번 내리는 조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은해사 주변에는 국보와 보물 등 많은 문화재와 함께 팔공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후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은해사는 종무회의를 통해 본·말사 및 부속기관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법회 등 종교 활동을 최소화 하고, 은해사 내·외부인의 출입 및 주요등산로 입산을 3월20일부터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당분간 통제해 산불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은해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산문폐쇄는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한 방어적 조치이며, 날씨가 안정이 되고 산불에 대한 우려가 지워지면, 다시 산문을 개방해 시민의 휴식처로 되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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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호 대구·경북지사장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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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도행/정항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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