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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누가복음 19: 11~27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할 때는 왕강하게 부인했던 이들도 죽기 직전, 또는 마지막을 경험하고 난 후(무엇을 경험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믿은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그들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부여하시고 마음을 열게 하여주십니다. 구원의 능력과 응답의 능력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들이 구원받는 것을 상상만 해도 기쁘고 즐거워지지 않나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은 정말 멋진 날이 될 거예요.
누가복음 19장은 삭개오를 통해 예수님께서 죄를 사할 권세도, 구원할 권세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들어내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 중 우리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열 므나 비유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난 후의 되어 질 일들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 말씀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었습니다. 2주 전 이번 주에 주신 말씀은 힘이 되신 여호와의 대한 말씀이었는데 주일 저녁에 포도원의 비유의 말씀을 주셨다가, 수요일에 인자의 대한 말씀과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같이 주셔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던 중 열므나의 말씀을 준비하게 하셔서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 세상의 살아가는 모든 순간의 시간 속에, 여호와 하나님이 내게 힘이 되어주시고 계심을 깨닫는 영적인 눈과 육적인 눈을 소유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힘을 모든 시간에 사용하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천국에 들어가느냐, 아니냐의 심판이 아닌 상급의 심판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눅19:10절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러 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여기서 잃어버린 것이란? 신약성경에서의 이 말은 “저주받고 파멸될 처지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잘못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물건이 본래 있어야 할 장소에서 잘못된 장소에 놓이는 것이 잃어진 것이며 다시 본래 장소에 갖다 놓으면 찾아진 것이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치에서 떠나 있다가 예수님에 의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치에 복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치에 내가 있다는 증거이고, 하나님의 구원의 힘 가운데 있다는 것임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구하기를 멈추지 않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1절의 예수님이 한 가지 비유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열므나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갈수록 예수님을 메시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제 곧 예루살렘에 메시야 왕국이 건설되고 유대인들의 모든 정치적, 군사적, 원수들이 정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며 이러한 생각과 기대를 고쳐주기 위해 이 비유의 말씀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말씀을 받을 때 왕위를 받아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위해 이 세상에서의 생활 형편이 어떠하든지 열 므나, 다섯 므나를 남길 수 있는 믿음의 생활이 되어야 하고, 그 일을 위해 선택된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상향 평가도 안 좋지만 하양 평가하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기는 것은 작은 일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충성하는 마음의 자세에서 시작함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인 므나의 비유는 달란트 비유(마25:14~30)와 비슷하지만 내용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로 달란트비유는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우고 떠나고 있는데, 므나의 비유는 귀족 출신의 어떤 사람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집을 떠나고 있고 둘째로 달란트는 재능에 따라 차이 있게 나누어 주었지만, 므나는 모두 똑같이 나누어 주었고, 셋째로 두 비유에서 나누어 준 액수의 합계가 많이 차이가 있고, 넷째로 달란트 비유에서는 받은 상의 내용이 똑같았지만, 므나 비유에서는 이익을 얻은 정도에 따라 보상을 받았고, 다섯째로 달란트 비유에서는 무익한 종이 심한 벌을 받았지만, 므나 비유에서는 가진 것을 빼앗기기만 했고, 여섯째로 므나 비유에는 반역자(왕됨을 싫어하는 자 =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 대한 형벌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서론부분(11절), 그 백성들이 미워함(14절), 원수들에 대한 복수(27절)등을 볼 때 이 두 가지 비유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12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후 죽으셨다가 부활 승천 하신 후 만왕의 왕으로 다시 나타내실 것이고, 왕위를 받아 오려고 이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만왕의 왕으로 세움을 받아 다시 오실 것을 예시하신 것입니다.
13절의 므나는 신약성경에서 이곳에만 나오며 헬라와 로마의 화폐입니다. 한 므나는 약 20데나리온인데(1데나리온이 하루 품삯이며 마태의 1 달란트(약 6천 데나리온 16년 5개월 정도의 품삯)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은 액수이죠. 또 달란트는 재능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눠졌지만, 므나는 각기 공평하게 1므나씩 주셨습니다. 아마도 여기에서 작은 액수는 작은 일에 얼마나 충성하는 가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작은 일에 충성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이고, 큰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여러분을 대언할 자신감을 가지고 대언합니다. 작은일 뿐만 아니라 큰일에도 충성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확신하니까요.
내가 돌아올 때 까지 이 말씀은 내가 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오는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재림의 날짜와 시간을 말하는 모든 이들은 다 이단 사이비입니다. 이런 이들이 있으면 귀가 솔깃하는 것이 아니라 또 이단이 나왔구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장사하라 이 말씀은 신약성경 안에서 여기서만 나오고 있는 이익을 남기는 상업행위를 뜻합니다. 그 이유는 장차 나라에서 책임 맡을 자리에 적합한지 그들의 충성심과 능력을 시험하려는 의도도 있었죠. 여기에서 종들은 사도나, 목사나, 일반 성도들을 의미하는데요.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주님 앞으로 갈 때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재능과 자본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구원 사업을 확장시켜야할 책임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일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다시금 확신이 들었는데요. 주의 일에는 많이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꼭 붙어있는 용기를 내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종들 중 수건에 쌓아두었던 종이 가장 뛰어난 종이었습니다. 이는 주인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잘 파악했던 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인의 뜻에 용기가 없어 순종하지 않아 자기의 것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습니다.
우리들 역시도 예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통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의 비유의 말씀처럼 각자의 처지와 사정으로 하지 않는 자도 있고, 못한 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모든 것은 다시 오실 예수님께는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순종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고, 복종의 자세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 위치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화려하든, 그 누구의 눈길이 가지 않는 무의미한 것 같은 일이어도 묵묵히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집사나, 성도나 하나님께는 다 같은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단지 하나님이 주신 역할만 다른 것입니다. 그 역할에 순종하고, 즐거워하고, 기쁨이 있는 우리 모두의 신앙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15절에 왕이 되어 돌아와서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셔서 절대적인 권세로 심판하실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이 말씀은 13절의 장사란 말에 “철저하게”라는 단어가 더해져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어떻게 장사했는지 조사한다는 뜻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 우리들이 믿음의 생활을 살았는지 조사하셔서 상급을 베풀어 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모든 생활의 결과는 순종으로 끝나야 합니다.
첫째 한므나로 열므나 남겼다고 보고합니다. 그의 대한 대답은 “잘하였다”입니다. 뜻은 “훌륭하다. 참 용하다”.입니다. 또한 왕이되 돌아온 주인은 칭찬과 더불어 그에게 열 개의 마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권한을 부여할 때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사실상 왕이 종이 한 일을 살펴보았을 때 종이 한 일은 지극히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보상은 열 개의 마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심은 것은 반듯이 천국에서 거두게 될 것인데, 그 보상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클 것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는 권세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받아 누리는 축복만 최고의 가치로 두며 살아가다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난 후에 받는 상에서 뒤처지는 그런 성도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난 후에 받을 상을 위해 달려가다 보면 이 세상에서도 이런 복을 누리게 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지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신15:6> 성경의 하나님의 여러 축복의 말씀 중에 가장 완벽한 축복의 약속입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의 삶의, 자녀들에게, 삼대의 걸쳐 펼쳐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난 후에 상 받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18절 그 둘째가 다섯 므나를 남겼다 하니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는 복을 주십니다. 여기서 므나의 비유를 통해 누가는 예수님께서는 복을 주실 때 얼만 큼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는가를 보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에 대해 얼만 큼 최선을 했는지 보신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서 언제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기 위해 힘쓰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의 결말을 보겠습니다.
당신은 엄한 사람이라 두려워서 이 말씀은 손해를 보면 책망을 받을까 두려워서, 그리고 그는 자기가 노력해서 이루어 놓은 이익을 결국 그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차라리 일을 안 하는 편이 더 낳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이 종은 주인의 뜻을 정확히 알면서도 스스로 종의 신분을 망각한 자고, 주인의 부요함이 곧 자신의 성공이 된 다는 것을 깨닫지 못해 아무것도 안한 것입니다. 열 명의 종은 세 종류의 종의 사례 중 어느 하나에 속합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 세 종류의 종들 가운데 한 부분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주향기교회 성도님들이 살아가는 세 종류의 생활 중, 수건에 싸 두는 그런 선택의 믿음 생활을 살아가는 이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위해서 저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여러분을 도전의 자리로 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빼앗기는 자가 아닌 받는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므나를 뺏아 이 말씀은 굳이 빼앗지 않더라도 종이 가진 므나는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빼앗는다”는 말에는 수치와 형벌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강조하시고 싶으신 것은 상급의 액수가 얼마나 되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재능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파묻어두거나, 회피하는 자가 받게 될 형벌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재능과 기회를 무시하면 잃게 되고, 활용하면 얻게 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유대인들을 날카롭게 꼬집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영적인 특권들과 유산을 활용하지 못하고 묻어둠으로써 악한 종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경고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데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심판 받게 되고 영원한 삶이냐 지옥의 형벌이냐가 판가름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상급의 심판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 은혜만이라도 행복한 것인데요. 저는 여러분이 왕 노릇 하는 권세를 받는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대언하는 일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노력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치에 서기위해 노력하고, 기도함으로 상급의 심판에서 열 고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아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하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여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