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에 임하며.....
드디어, 3월 17일 8시 A그룹에서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을지로 청계로 종로를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서울 한복판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신나게 달리며 나의 살아있음을 느껴 보리라.
고구려대회를 마치고 지난주 청양코스를, 오늘 송파둘레길 코스를 마지막으로 동아마라톤을 대비한 담금질은 모두 마쳤다.
이제 내일부터 컨디션조절만 잘하면 된다.
예전에는 기록단축을 목표로 달렸다면, 이제부터는 살아있음을 실감하기 위해서, 1년에 너댔번씩 풀코스에 도전하며 건강을 다져보련다.
물론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풀코스 도전을 위해 매달 200Km이상 달리고, 또한 술도 많이 자제했으니 그것으로도 첫째 목표는 충분히 달성 했다고 자부한다.
1년전 동아대회에서 3시간 18분으로 나도 놀랄만한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번에도 기대하면 욕심이 과하겠지.
진짜 욕심내지 말자. 그래도 330? 320??????
갑진년 삼월 열하루
첫댓글 완주 잘 하시고
도착 하시면.
시원한 맥주한잔
대접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