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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일상을 벗어나 산과 바다로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오른다면 즐거운 휴가를 위해 몇 가지 더 챙겨 둘 것들이 있다. 바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일 ‘IT기기’들이다.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휴대용 스피커부터, 수영장이나 바다에서도 걱정 없는 액션캠과 방수카메라, 노트북 없이도 쉽게 사진을 전송하고 공유하는 와이파이 메모리카드, 어디서든 멋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 빔, 배터리 걱정을 덜어주는 보조배터리까지. 자신의 여행에 맞는 IT기기를 골라 챙겨 두면 가방은 가벼워지고,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여행은 음악과 함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여행에서 음악은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신나게 울려 퍼지는 음악은 절로 몸을 흔들게 만들어줄 것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음악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휴대용 스피커다. 작은 사이즈 덕에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제법 훌륭한 음색으로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낸다. 가격대는 브랜드와 사운드에 따라 초저가형은 2만 원대부터 있으나 보통 10만 원 안팎의 모델이 선호도가 높다.
해양 스포츠에 도전한다면 액션캠 또는 방수 카메라
이번 휴가에서 해양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액션캠이다. 액션캠이란 신체나 장비 등에 부착해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캠코더를 말한다. 옷이나 자전거, 헬멧 등에 매달아 손을 대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서 활동적인 스포츠 활동에 제격이다. 보통 수심 30~40m까지 수중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노쿨링뿐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이와 함께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계획이라면 방수 카메라를 챙겨보자. 그러면 방수팩에 넣은 스마트폰이 혹이 젖지 않을까? 비싼 DSLR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확인 및 전송을 쉽게, 와이파이 메모리카드
여행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아이템은 바로 와이파이 메모리카드다. 출시된 지는 좀 됐지만, 아직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기존 카메라 메모리카드 대신 이 와이파이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사진을 찍은 뒤 스마트폰으로 쉽게 사진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사진 확인 등을 위해 노트북을 별도로 챙기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여행지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를 꺼내 PC에 연결하는 동작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활용하는 사람은 사용해 볼만한 제품이다. 금액도 16GB는 2만 원 중반대부터, 32GB는 3만 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굳이 단점을 한가지 적자면 기존 메모리카드보다 카메라 배터리 소모가 좀 크다는 점 정도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영화관으로, 미니빔
회사 회의실이나 학교 교실에서 주로 사용하던 빔프로젝터가 여행객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한 미니빔 하나면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무게도 1.5kg을 넘지 않고 더 콤팩트한 것은 0.2kg 정도로 당구공만한 크기도 있다.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야외에서 즐기기엔 화질도 나쁘지 않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볼 영화 한 편을 골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미니빔을 챙기면 준비 끝! 별이 쏟아지는 여름 밤, 텐트 안에서 즐기는 영화 한 편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TV로 즐기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배터리 걱정은 그만! 보조배터리와 멀티 충전기
여행지에서도 스마트기기는 쉴 틈이 없다. 휴가를 위해 잘 챙겨간 기기들도 배터리가 없으면 무용지물! 디지털 기기의 배터리 걱정으로 노심초사하고 싶지 않다면 보조배터리를 꼭 챙기자. 꽉 찬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배터리가 다 돼가는 스마트폰과 충전기를 들고 콘센트를 찾아 배회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많다면 멀티충전기를 함께 준비하는 건 어떨까? 스마트폰, 노트북, 휴대용 스피커, 카메라 등 저녁마다 충전할 기기는 많은데 플러그가 모자라 뒤섞인 충전기의 선을 풀어본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멀티 충전기는 전원 코드 하나로 여러 대의 기기를 고속 충전할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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