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게되네요ㅠㅠ
이화여대 학사편입 사학과 최초합격했습니다!!
우선 반영비율은 올해 이화여대는 영어 60/ 전적대학 성적 30/면접 20 이었는데, 저는 전적대학 학점이 4.08이었고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은 4.43으로 꽤 높았어요. 일단 전적대학 성적 30%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아요.
◇학사준비- 저는 전적대에서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알바를 하던 중에 학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편입을 결심하여 작년 2월부터 편입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겹치는 과목이 많아서 경영학사를 준비하였고, 시간제 수업을 들으며, 유통관리사 2급과 텔레마케팅 관리사 자격증을 운이 좋게도 한번에 합격하여 5월 안으로 학점을 모두 취득하여 8월에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5월중순까지는 학사준비로 영어공부는 소홀히 했습니다ㅠㅠ 편입단과학원을 3월부터 다니면서 감을 익혔고 5월중순부터는 영어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어휘- 편입영어단어는 너무나 방대해서 잘 정리된 단어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어휘 교재로 보카바이블 3.0 노랑이를 선택하였고, 유익재교수님의 원샷보카를 추가적으로 병행하면서 보았습니다. 학원에서 단어스터디를 구성하여 보카바이블 3.0을 토대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표제어 1000개로 시작하여 어원북, 기출/예상 고급어휘 등의 순서로 점차적으로 범위를 확장시키고, 반복해서 볼 때는 하루에 보는 단어량을 더 늘려갔습니다. 스터디 진행은 몇 개 이상 틀리면 벌금을 물고, 수업 시작 전에 모여서 스터디 모임으로 인해서 뺏기는 시간이 크게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혼자서는 의무감이 안생겨서 단어외우기에 소홀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터디의 도움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스터디하면서 같이 편입준비하는 분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열공하는 분들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매일 단어 100개~200개씩 외웠습니다. 또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학원을 오갈 때 지하철 안에서 단어 외우는 시간이 정말 효율적이고 잘 외워져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집에서 거울이나 화장실 옷장 식탁 등등 눈이 닿는 곳에는 무조건 포스트잍에 유의어를 정리해서 붙여놓고 외웠습니다. 특히 잘 안외워지는 단어나 유의어들을 붙여놓고 수시로 보면 금방 외워집니다. 다외웠다 싶으면 새로운 단어를 적은 포스트잍을 붙여놓고 봤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가 태반이기 때문에)어느 정도 단어가 잡혀있을 때 에는 모르는 단어들은 형관펜으로 긋고 눈에 잘 띄게 하고, 외운 것은 어두운 형광펜으로 그어서 외울 단어들을 좁혀나갔습니다. 아무리 구문공부를 하고 문법공부를 해도 단어를 모르면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ㅠㅠ 단어는 자칫하면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단어암기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셔야합니다. 단어암기의 핵심은 반복해서 보는 것입니다. 외웠던 단어도 계속 보지않으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12월부터는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어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매일 테스트 1회분량씩 풀었습니다.
◇문법- 문법은 단과학원에서 수업을 들었고, 3-4월엔 이론정리수업을 수강하고 그후에는 문제풀이 강좌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문법기본 교재로는 그래머헌터를 선택하여 저자강의 편입영문법 실력완성 강좌를 현강으로 수강하였고, 후에는 그래머헌터를 4회독하였습니다. 그래머헌터는 쉬운 설명을 바탕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러 번 볼수록 전체적인 문법의 구성이 파악이 되었고, 문제풀이를 병행하면서 중요한 문법 포인트를 잡아가며 보게 되었습니다. 6월부터는 문제풀이강좌를 들으면서 반드시 예습해가서 수업듣고 복습하였습니다. 문법이론을 문제풀며 실전에 적용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논리&독해- 논리는 매우 난이도 있는 단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휘공부와 밀접하게 연관이 됩니다. 독해는 전체적인 글의 구성을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논리와 독해는 제가 다닌 단과학원에서 3월부터 유익재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밟았습니다. 원샷코스와 최단최다 문제풀이, 구문, 기출문제풀이 등등의 강좌를 현강과 인강을 병행하면서 들었습니다.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만도 저에겐 벅차서 추가적으로 본 교재는 없었어요. 교수님 수업은 논리와 독해, 일년간 코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적용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좌 특성상 형관펜분석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글의 구성이 파악하는 연습을 일년간 반복을 했었고 시험장에서 독해를 풀때 글의 구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던것같네요.
◇면접- 1단계가 발표되었을 때 면접까지 3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이 주어졌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아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편사에서 면접스터디를 구성해서 면접 전날 모의면접스터디를 하였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 면접당일 실전에서도 면접스터디에서 준비한 것과 스터디원들에게 첨삭받은 내용들을 적용하여 당당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해에는 인성면접으로 면접질문은 지원동기를 물어보셨고, 제가 대답한 답변에 연이은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길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지원한 학과에 비전공자였지만 학과에 대한 열의를 확실히 보여주어서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전적대에서 수강했었던 관련 교양수업에서 배운 그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의를 진정성있게 전달하였기에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면접복장은 학생답게 입고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정장을 입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장입고 가시는 게 좋은 인상을 주실 것 같아요 특히 이대는요^^ 이번에 면접보면서 느낀 바는 면접관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면접에 임하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하반기부터는 시험보기 전까지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 꾸준히 다니고 기출 3-4개년을 풀어보며 감각을 익혔습니다. 편입준비 할 때는 성실하게 꾸준히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