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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s Eck(독일의 모퉁이)에 있는 독일제국 첫 황제인 빌헬름 1세의 조각상 |
모젤 와인 생산지역 –그림 출처- |
보파르트(Boppard) 홈피:www.boppard.de , 한국어 위키백과: 보파르트
라인강 크루즈 주요 거점인 Boppard(보파르드) 역시 코블렌츠처럼 2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로, 로마 제국의 성벽이 남아 있는 古都(고도)이다. 라인강 크루즈 주요 선착장
인 이곳부터 라인강 상류쪽 65km 일대는 ‘라인강 중류 상부(Oberes Mittelrheintal)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라인 지방과 모젤 지방의 포도주 교역 중심지이기도 하다.
독일의 화이트 와인과 ‘모젤 와인’ 참조: www.weinland-mosel.de , 모젤와인 [Mosel Wine]
모젤강은 프랑스의 북동부 보주(프: 보슈) 산맥(Massif des Vosges) 기슭의 뷔쌍(Col de
Bussang)에서 발원하여 프랑스 동부지역을 관통해 독일과 룩셈부르크의 국경을 형성한다.
룩셈부르크를 지나 독일의 트리어(Trier), 베른카스텔(Bernkastel), 쩰(Zell), 코켐(cochem)
등 수많은 와인 도시나 마을을 통과해서 코블렌츠(Koblenz)에서 라인(Rhein) 강에 합류되
는데 그 길이가 총 545km에 이른다.
독일 와인에는 라인강 쪽에서 생산되는 ‘라인 와인’ 일명 '호크'와 모젤강 쪽에서 나는 ‘모
젤 와인’이 있다. 중부 라인지역에도 포도주 산업이 발달하였지만 코블렌츠 주변 모젤 강변
에서 나는 포도주 역시 ‘모젤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라인’은 감칠맛에 당분이 많
으며 갈색 병이며, ‘모젤’은 향기가 남다르며 녹색 병에 담겨 있다. 독일의 화이트와인은 알
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값도 비싸지 않아 마시기 좋
은 와인이다.
독일의 화이트 와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모젤 지방의 와인으로 독일 와인 생산량의 약
15% 정도를 차지한다. 모젤강 중하류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젤와인’은 대부분이 고급 품질
의 리슬링(Riesling)로 만들어 지는 백포도주(white wine)로 특유의 과일향과 부드러운 맛을
갖고 있다. 지역 특성상 산도가 높고 향기가 좋으며 알코올 농도는 좀 낮다.
1900년경 ‘모젤와인’은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하였는데, 특히 18세기에 시작된 리슬링 품종
의 재발견과 품질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이 당시에는 보르도의 Premier Grand Cru
Classe를 넘는 가격으로 유통되었다 한다.
모젤 와인 생산 지역은 프랑스 모젤, 오베르모젤(Obermosel), 모젤토르(Moseltor), 베른카
스텔(Bernkastel), 자르-루베르(Saar-Ruwer) 등 크게 5구역으로 나뉘는데, 룩셈부르크 국경
에서부터 시작해서 독일의 트리어(Trier)를 지나 코블렌츠(Koblenz)까지 남서쪽으로 길게 뻗
어 있다.
내용참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ermanwine&logNo=70070856783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이루는 오베르모젤(Obermosel)에서는 모젤의 주품종인 리슬링은 거의
없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이고 로마시대 때부터 심어졌다는 엘플링(Elbling)이 많이
생산된다.
중부 모젤 와인생산지
중부모젤(Mittelmosel = Middlemosel)은 모젤와인의 수도로 불리는 베른카스텔(Bernkastel)
을 중심으로 쩰(Zell)에서 행정의 중심인 트리어까지의 지역을 일컫는 명칭으로 모젤 와인어
리(winery 포도밭, 양조장)의 3분의 2가 있는 핵심지역이다. 특히 에르덴(Erden), 위르찌히
(Uerzig), 쩰팅겐(Zeltingen), 벨렌(Wehlen), 그라흐(Graach), 베른카스텔(Bernkastel), 부라
우네베르크(Brauneberg), 피스포르트(Piesport), 트리텐하임(Trittenheim) 등 전 세계의 리슬
링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을들이 줄지어 놓여 있고, 점판암의 토양에서 나오는
모젤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섬세하고 우아한 리슬링 와인의 원산지이다.
자르(Saar)강은 이 지역의 중심도시인 자르부르크(Saarburg)를 관통하는 모젤강의 한 지류
이다. 이 지역의 포도밭은 700헥타르 규모의 작은 규모로, 지도상으로는 모젤보다 남쪽에
위치하지만 높은 고도와 밭들의 열린 지형 때문에 평균기온이 더 낮다. 그래서 자르와인은
일반적으로 모젤와인에 비해서 산미가 강하며, 이는 평균적인 해에는 신맛이 너무 강조되어
단단한 느낌을 준다.
루베르 유역은 신 맛이 나면서 풋풋한 느낌의 와인이 생산되며 자르강 유역은 산과 향이 강
하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은 리슬링이며 가볍고 섬세하며 그윽한 낮은 알코올 함
량을 가지고 있는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원래 자르와 루베르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모젤강 주변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특성이 달라서
따로 구별이 되어져서 전에는 Mosel-Saar-Ruwer(모젤-자르-루베르)로 불렸는데, 2007년
와인법 개정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잘 알려진 이름인 모젤(Mosel)로 줄였다.
하부모젤(Untermosel)은 라인강과 만나는 코블렌츠(Koblenz)에서 쩰(Zell)까지 이른 지역으
로 모젤 전체지역의 밭이 모두 가파르지만 이 지역은 특히 더 경사가 심해서 일종의 계단식
경작형태의 밭이 많고 이로 인해 일명 테라쎈모젤(Terrassenmosel ; 테라쎈은 테라스의 독
일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다른 모젤지역과 조금은 다른 토양과 기후조건으
로 모젤와인의 섬세함과 더불어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진 인상적인 와인이 생산된다. 북위 50
도에 있는 코블렌츠는 포도재배의 북쪽 한계에 가깝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Koblenz와 Koblenz 남서쪽(파란선들은 강을 표시함) 지도 출처: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c/Mayen_Koblenz.jpg/800px-Mayen_Koblenz.jpg
함락된 적이 없는 엘츠성(Burg Eltz) 홈피: www.burg-eltz.de , 영어 위키백과: Eltz
Koblenz 남서쪽 38Km에 있는 Eltz 성(城)은 강물이 휘돌아 가는 절벽 위에 세워진 성으로 독일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성이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엘츠城(Burg Eltz)은 독일 화폐 500마르크 지
폐에도 등장하는데,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 신백조석성 新白鳥
石城), 호엔촐레른 성 (Hohenzollern Castle) 성과 더불어 독일의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힌
다. 코블렌츠에서 남서쪽 38km에 있는 엘츠성(Burg Eltz)은 12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800년
동안 함락된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엘츠성이 난공불락 요새인 이유는 깊은 산중인데다 강물
이 휘돌아 감싸고 도는 절벽 위에 성(城)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성으로 들어가려면 폭이 좁
은 절벽 길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이다.
뾰족한 첨탑과 튜더式 목조 건물이 동화 속의 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엘츠성은 가이드 안내
로(guide tour-영어, 독일어)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10유로, 학생 6.5유로
인데 가이드와 함께하는 성 내부 투어와 보물실 관람이 가능하다. 당시 사용되었던 유물과
보물들이 보관되어 성에서는 엘츠(Eltz) 가문이 모아 온 오래된 골동품과 조각과 그림, 무기
들을 볼 수 있다. 엘츠성의 전망 좋은 곳에서 햇볕을 쬐거나 바람을 맞으며 그야말로 風光을
즐기다가, 절벽 위 카페에서 모젤강변에서 생산된 리슬링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을 마신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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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젤와인 이름 유명하야 잘 알죠.
리슬링품종으로 만든 모젤W/W 다시 맛보게 되면 새날의님의 이 여행기가 생각나겠어요.
독일에 라인강만 유명해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등 다른 나라도 통과하는 500km가 넘는 거대한 강이었군요.
모젤이 강 이름이란 것
모젤강 유역에서 재배된 와인 이름이 모젤와인이로구만요?
또 한 수 익히고 갑니당.^^*
포도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들은 것 같은데..강유역에서 자라 물을 마이 먹어 알콜돗수가 낮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