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입니다.
멀리 온 것 같은데 멀지 않은 느낌은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을 떠나 본 적이 몇 번있었지만 이렇게 오래는 처음이라 벌써 40일의 안식기간이 절반이나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이 하늘과 저 하늘이 하나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루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텍사스의 날씨는 상쾌하고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나무가 많긴 하지만 단풍이 들지않고 골고 시들어서 후루룩 떨어지고나면 겨울이된다고 합니다.가끔 눈이 오기도 한다니까 내심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여기서 하는것은 애들하고 이야기하고 놀고, 밥먹고 책읽고 손님들만나고 .... 그저 마음편하게 집냅니다. 한국에있을때 하늘정원 건축때문에 손바닥에 굳은 살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허연 자국을 남기고 굳은 살들이 떨어지는 중입니다,
ㅋㅋ 미국에 입국심사를 하는데 공항에서 지문이 다닳아서 나타나지 않아 오른손 왼손 다 찍고 그래도 안되서 다시찍고 말도안통하는데 한바탕 소동이있었지만 다시 한국으로 갈 땐 지문이 필요한진 모르겠지만 다시 지문이 복원되어 다행일듯합니다.
달라스에는 한국사람이 10만명정도 된다고합니다.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유학생들도 많고 교육환경이 좋아서 점점 한국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입니다.
하늘정원 개원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것 때문에 약간은 아쉬움이있지만 그래도 참 감사하고 모든직원들이 열심히 잘해줄것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긴 정말 조용한 곳입니다. 하루종일 책읽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것이없고 갈곳도없고 주일날 교회가는것 말고는 할게없는 곳이라 열심히 독서를 하며 묵상하며 하늘한번보고 책한권 읽고 오늘로서 20권을 읽었습니다. 그중에는 800페이지짜리 600페이지 짜리등 두꺼운책과 철학책 특히 경영학에 관한 책들이 많아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하늘정원 경영에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뭍튼 짧지않은 40여일인데 알차게 보내려고 하고있습니다.
정한이, 정은이, 줄리아 장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도 하고 있습니다.
영어수화도 열심히 배우고 영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마음먹은대로 잘안되는 모양입니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되는데
남편이 왔다고 놀고 싶어서 약간은 게으름을 부리고 있으면서 하루에 12시간정도 밖에 공부를 못하고있습니다(ㅋㅋㅋ) 아직 부산경남지역에 영어수화통역 할 사람이 없어서 영어수화를 잘 배워야하는데 쉽지만은 안은듯합니다. 점점 국제모임이나 교류가많아져 필요가 많아지는데 워낙 줄리아 장의 머리가 안 따라가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데 계속 고민중입니다.
즐겁게 지내다가 새 힘 얻어서 돌아가 교회와 드림재단 우리 모든성도님들 기타 ... 또 앞으로 10년 열심히 충성해야죠. 진해동부교회가 참 많은 일을 하면서 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위해 고민하고 달려가는 그 모습을 이곳에서 다시한번 귀하게 다가옵니다.
밤이 늦어서 다음에 또
첫댓글 달라스 박??...누구신고 하였더니 ㅋㅋㅋ 달란트 박으로 바꾸세요..ㅎㅎㅎ 줄리아 장도 계셨군요. ^-^ 건강히 계시고 아름다운 안식이 이어지니 감사합니다
정한이, 정은이도 보고싶구요... 안식으로 새힘을 얻고 강건해 귀국하시길 기도합니다. Chinhae Lim....
직원들도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 많지만 하나님이 열심히 채워 주시고 계신답니다....
미국 계시는 동안 평안히 계시고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잘 지내시다 오세용
항존직수련회마치고 와서보니 이제글을봄니다 잘지내시고^^*ㅋㅋ 여긴늦은가을비가오고 있네요, 편안한맘으로 쉼에자리에서 낼을준비하는모습이조아보이네요 진해앞바다도 잘있어요 한치가 ㅋㅋ 건강하시고힘얻어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