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에 "짧은 인생, 영원한 조국애" 라고...?
?'제2연평해전' 영화로 태어났다.?
6.25전쟁 65돌,
제2연평해전 발발 원인은 이렇다. 제1연평해전(1999.6.15)에서 패했던 북한이 복수를 벼르고 틈을 보다가 우리의 이목이 월드컵 한국팀 경기에 온통 쏠린 중에 기습해 참수리정을 침몰시키고 우리 장병 6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제2연평해전' 영화는 지난 6월 11일 大개봉 예정이였으나 메르스로 연기되어 어제부터 상영하였다. 제2연평해전은 13년이 흘렀지만 여섯용사를 잊지 못한다.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붉게 물들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참수리 고속정 357호 승조원들은 서해에서 느닷없이 고립돼 목숨 걸고 싸우는 장면에 접어들자 눈가를 적셨다.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하한 북한 경비정에서 날아온 85mm 포탄이 조타실에 명중하며 폭발했다. "펑!" 귀가 먹먹해졌다. 윤영하 정장(김무열), 조타장 한상국 하사(진구),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현우) 등 참수리 고속정 357호 승조원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갑판에 나둥그라진다. 모두 살아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했다.
영화 '연평해전' (감독 김학순)은 축제 속의 전투이자 외롭고 비현실적인 싸움의 기록이다. 한국 전쟁영화로는 처음 3D로 개봉하는 '연평해전'은 포탄과 총탄이 달려들던 그날의 현장을 아프게 대리 체험케 했다. 스크린 속 전투 장면 30분은 실제 있었던 교전 시간과 같았다. 피가 흥건한 갑판 바닥으로 탄피가 숨 가쁘게 쏟아진다. 홍명보, 안정환, 황선홍 같은 2002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억하면서 그 축제를 지키다 숨진 연평해전 여섯 용사를 잊은 것이 부끄러워진다.
이 영화는 2002년 4월 별명이 '약통(藥桶)'인 의무병 박동혁이 천안함에서 375호로 전입해 오며 시작됐다. 카리스마 넘치는 '독쟁이' 윤영하와 수병들이 좋아하지만 남모를 상처가 있는 한상국이 맑고 책임감 강한 박동혁과 더불어 이 드라마의 세 기둥이였다. 전쟁영화지만 이들의 끈끈한 관계, 남겨진 가족의 애환을 서정적으로 뭉쳤다. 누구나 끝을 아는 비극이지만 파도 벼락, 꽃게 라면, 인간 안테나, 애인 면회 같은 장면이 희극적 쉼표를 찍어 주었다.
?제2 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유족들 앞에서 시사회를 가졌다고 한다. 13년 세월이 흘렸지만 그날의 숨 가쁜 순간들이 스크린에 흘러 넘쳤다고 한다. 한 순국 용사의 아내는 예고편을 보다 밖으로 뛰쳐나갔고 어떤 아내는 딸과 함께 극장에 들어 왔지만 영화 속 교전이 시작도 되기전에 자리를 떴다고 한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는 유족도 있었다 하고, 한 어머니는 "아들 시신을 찾는 장면에서 엉엉 울었다. 고맙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다" 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 영화는 돈이 부족해 촬영이 여러 차례 끊겼다. 결국 제작비 60억원 중 일부는 후원자 7000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숭고한 뜻으로 값을 매기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전에도 6.25를 소재로 한 영화가 참전 용사와 유족 앞에서 사사회를 갖곤했다. 막상 극장까지는 왔지만 차라리 눈을 감아 버리는 유족이 많았다고 한다. 영화 '연평해전' 에는 당사자 아니면 짐작조차 하기 힘든 고통이 가득하였으리라 본다.
?군인은 반드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필사즉생(必死則生•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산다)', 안중근 의사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라고 하셨다. 나라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36년 나라 잃은 설움을 벌써 까먹으면 안 된다. 경제도 마찬가지지만 군대가 더 세지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 모두 나라사랑을 고취하고자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2015년 6월 7일~8월15일)"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심한 비바람(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24시간 계속 게양해야 한다." 우리 모두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여 국가관을 뚜렷하게 갖고 반공사상(反共思想)을 공고히 하자. 우리집도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 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제2연평해전' 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벌어진 군사적 충돌이다.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차단기동을 하던 참수리 고속정 357호를 함포로 기습 공습하면서 30분 남짓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정장인 윤영하 대위를 비롯해 조천형 하사, 황도현 하사, 서후원 하사가 당일 전사했고 19명이 부상했다. 실종됐던 조타장 한상국 하사의 유해는 침몰한 357호에서 그해 8월 수습됐다. 의무병 박동혁 상병은 국군수도병원에서 84일간 치료받다 숨졌다. 북한 경비정은 반파됐고 사상자를 30여명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의 완승으로 끝난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과 달리 희생이 컸던 제2연평해전을 계기로 교전수칙이 적극적 응전 개념으로 수정됐다. 해군은 연평해전 여섯 용사를 기리기 위해 유도탄 고속함 1~6번함을 진수해 윤영하함•한상국함•조천형함•황도현함•서후원함•박동혁함으로 명명했다.
?2차 연평해전 재현
http://m.youtube.com/watch?v=LtGBq36_1mM#
첫댓글 잊지말자호국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