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시은(42·인천 연수동)씨는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의 스마트폰 Mi3를 공동구매했다.
중국산 전자제품은 처음이다.
“그전에 삼성갤럭시 노트2를 썼는데 데이터 전송 속도에
불만이 많았어요.
그런데 샤오미폰은 처리 속도가 아주 빨라서 답답한 게 없어졌어요.
그게 가장
만족스럽죠.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벼워요.
중2 딸아이가 써보더니 자기 휴대전화와 바꾸고 싶다
하더라고요.” 김씨의 샤오미폰 공동구매 가격은 35만원.
가격은 동급 국산 휴대전화의 절반도 안 되는데
품질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게 샤오미폰 사용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중국산 스마트폰의 돌풍이 거세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거대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제품들이 세계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화웨이·ZTE·레노버 등 선발 업체뿐 아니라
샤오미·비보·오포 등 2세대 제조사들의 성장도 눈부시다.
특히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폰의 성장세는 무섭다.
2014년 2분기 중국에선 ‘샤오미 쇼크’가 있었다. 애초 소프트웨어
업체로 출발한 샤오미가 휴대전화를 만들기 시작한 지 4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1499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점유율 14%로 1위에 올라선 것.
한때 중국 내 점유율 22%까지 기록했던 1위 업체 삼성전자는
2위(1323만대, 점유율 12%)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1위를 재탈환하기는커녕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는 것.
3~5위를 차지한 레노버, 위룽,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 1%포인트 이내 격차로 삼성전자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악화는 일시적 현상일 뿐
3분기에 갤럭시 탭S와 노트4
등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런 바람이 실현될지 의문이다.
(2014년 9월 9일 자 매일경제 기사 중 일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 TCL 부스. 중국 종합전자회사 TCL이 내놓은 세계 최대
110인치 커브드 UHD(초고화질) TV 앞에는 관람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삼성과 LG전자가 선보인 105인치 커브드 UHD TV보다
5인치 큰 제품으로 겉모습만 봤을 때는 삼성과 LG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TCL 관계자는 "세계 최대 커브드 UHD TV는 풀HD보다 4배나 화질이 선명하
며 디자인에도 무척 공을 들였다"며
"홍보ㆍ마케팅에도 물량과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전했다.
TCL을 비롯해 하이얼과 레노버 등 중국 전자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고
최근엔 기술과 디자인에서도 한국 업체를 따라오고 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로 꼽히는 'IFA 2014'에서 살펴본
중국 제품들은 기대 이상이었다.
TV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백색가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지난해 IFA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중국 전자회사들은 TV에서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백색가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삼성과 LG전자를 따라오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베끼기` 수준에서 벗어나
기술과 디자인에서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한국 기업들이 긴장하지 않으면 곧 추격당할 염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스마트폰 하면 삼성과 애플이다 라는 공식을 깬 중국 기업들..
TV 등 가전제품 하면 삼성
LG다 라는 공식을 깨고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
군사강국을 넘어 일본을 제치고 G2 자리까지 단숨에 거머쥔 중국..
13억 대인구를 바탕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
시장까지 들었다 놓았다 뒤흔들고 있는 중국인데..
여러분께서는 그래도 짱깨 라며 놀리시겠습니까??
우주정거장 건설에 달까지 정복하고 있는 중국을 보면서도
짝퉁국가에 값싼 저질품 생산국이라고 비하하시겠습니까??
인도에서 4.2초만에 4만대 판매된 샤오미 홍미1S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에 완성도 높은 중국제품들..
그래서 무서운 기세로 하나 둘 상대를 누르고 제압하는 등
경제 영토를 넓히고 있는 중국 기업들..
거기에 정부의 철저한 비호 아래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수출용과 내수용에 차별을 두는 등 철저하게
자국민을 호구 취급하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품질은 뛰어나고 가격은
저렴한 중국 제품과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과연 삼성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
샤오미를 비롯 중국 스마트폰들을 방어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독점으로 재미본 현기차가 쏟아
쳐들어오는 중국 자동차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대기업들의 수출과 맞바꾸며
이미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농민들이
쉴 틈 없이 마구 밀려오는 중국산 농산물과 싸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첫댓글 이 글을 쓴 사람은 우국충정에서 인지는 몰라도,
약간은 비장하게 표현한 면이 있기도 합니다만,
우리 국민 모두가 맨날 정치 싸움만 할게 아니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 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후발 주자에게 따라잡히는 건 시간 문제이니까요.
그러면 우리 후손들이 뭘 먹고 살아야 할지?
심히 걱정.
중국 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