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사들은 왜 "MMS(다채널)방송=모바일(이동) HD방송"을 실시하려는 것일까?
▶지상파방송사, MMS(다채널)방송 실시 주장 일지 1997년 11월 20일, 정보통신부 국내 지상파 디지털TV(HD)방송 미국 ATSC방식 확정 2001년 10월, 지상파 HD방송(ATSC) 시작 2002년 전후, 지상파3사 DTV방송 방식 변경 요구(미국식/ATSC→유럽식/DVB-T) 지상파3사-'HDTV 지금사면 후회한다/디지털TV 살것이가, 말것인가?'라며 언론호도 HD방송 수신기 내장 HDTV구입 못하게 유도-'아날로그→DTV전환' 시기 2년 지연 지상파3사 유럽식 변경 주장 이유→유럽식 MMS(방송)방송 가능하기 때문 2005년 ATSC로도 MMS방송 가능→유럽식 변경 주장 일단락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 중 1달 예정으로 MMS시험방송(ATSC)을 실시하였으나, 기존 HDTV수상기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20여일만에 MMS방송 중단 2014년 5월, 지상파방송3사, 유럽식(DVB-T2)으로 지상파 UHD시험방송 실시 2015년 2월, EBS MMS(다채널)방송 허용→MPEG-2로만 송출-오류 문제 해소 2016년 6월, ATSC 3.0 표준에 '모바일(이동) HD방송'을 넗으면서, DVB-T2→ATSC 3.0으로 방송방식 변경 DVB-T2내장 4K TV-100만대 무용지물 2017년 5월, 지상파 UHD본방송 실시-모바일(이동) HD방송용 데이터(9Mbps) 비워두고, 세계 최저 수준의 UHD(4K)방송 실시-16~17Mbps 방통위 승인만 나면, 언제든지 모바일(이동) HD방송 가능 모바일(이동) HD방송 수신기 없어, 가정용 UHDTV로 시청→사실상 MMS방송
지상파 HD방송은, 1채널(6MHz폭)을 19.93Mbps로 송출하고 있다. 반면 EBS만 2015년 2월부터 MMS(다채널)방송을 하고 있다. MMS(다채널)방송은, 현 HD방송에 1개 채널(6MHz)만 제공하던 것을, 1ch의 주파수 대역(6MHz폭)의 Data를 분할해 다수의 채널(2ch~)을 송출하는 것이다(아래 이미지 참조).
즉, 1ch의 Data(압축 비트레이트) 19.93Mbps로 보내던 것을, EBS1은 11Mbps(1080p)로 보내고, EBS2는 8.5Mbps(720p)로 보내는 것이다. 결국 1ch의 Data를 19.93Mbps로 보내던 것을, Data를 쪼개어 2ch을 보냄으로서, EBS1의 본방송 화질은 저하가 된다.
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MMS방송을 하게 되면, 1ch만 보내던 것을 2ch을 보냄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사들이 늘어나는 채널에 대한 콘텐츠를 신규로 제작할 여건이 되느냐이다.
방통위는 지난 2012년 9월에 지상파방송사에 대해, 24시간 종일방송을 허용하였다. 헌데 8년이 지났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24시간 콘텐츠도 채우지 못해, 낮 시간이나 심야시간에는 대다수 재방송으로 채우고 있다. 이처럼 본방송 콘텐츠도 채우지 못하는 현실 속에, 과연 부가 채널을 신규 콘텐츠로 제작해서 방송을 할 수 있을까?
5년째 MMS로 방송중인 EBS가, 그 예가 될 것이다. 즉, 늘어난 EBS2의 콘텐츠(방송)는, 모두 EBS1이나 유료방송 교육 채널에서 방송하던 콘테츠들을 대다수 그대로 재방송하는 수준이다.
그럼 지상파방송사들은 왜 이렇게 집요하게 MMS(다채널)방송을 실시하려는 것일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광고수익을 더 늘려보겠다는 것이다. 1ch이 더 늘어남으로서, 그 만큼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늘어나는 1ch의 콘텐츠가, 본방송에서 방송하던 것을 재탕에 삼탕으로 채운다면, 결국 신규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고(돈을 들이지 않고), 광고 수익만 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청자들은 늘어나 채널(MMS)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정보)는 얻지 못하고, 본방송 화질마저 저하된 방송을 시청함으로서, 시청자들에겐 아무런 이득이 없다라는 것이다.
만일 지상파방송사들이 진정 채널을 늘려서 방송을 하겠다면, 얼마든지 신규 주파수를 배정받아 하면 된다.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없다면(신규 제작 콘텐츠/19.93Mbps화질 유지), 시청자들은 굳이 다채널방송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지상파방송사들은, HD방송에 MMS(다채널)방송이 어렵게 되자, 이제는 UHD방송에서 '모바일(이동) HD방송'이라는 명분으로 MMS방송을 하려고 하고 있다. 즉, 지상파방송사들은, UHD방송 규격에 '모바일(이동) HD방송'을 표준에 넣었다. 해서j 방통위 허가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지상파 UHD방송을 통해, 모바일(이동) HD방송을 할 수 있다.
지상파 UHD방송은, 총 25Mbps로 전송이 가능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이 지상파 UHD본방송을 16~17Mbps로 실시하고 있다. 이유는, 모바일(이동) HD방송을 실시하기 위해서, 8~9Mbps를 모바일(이동) HD방송(2ch) 실시를 대비해서 비워 둔 것이다(아래 이미지 참조).
만일 방통위가 모바일(이동) HD방송을 허가한다고 해도, 모바일(이동) HD방송을 수신할 모바일 기기(스마트폰)가 없어, 모바일(이동) HD방송은, 가정용 UHDTV로나 시청하게 되어, 사실상 MMS(다채널)방송이 된다.
현재 지상파방송사들은, DMB로 모바일(이동) HD방송을 하고 있어, 굳이 UHD방송의 전송 용량을 쪼개어(UHD방송 화질 저하), 모바일(이동) HD방송을 할 이유도 없다. 해서 모바일(이동) HD방송은, 이름만 모바일(이동) HD방송이지, 사실상 MMS(다채널)방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