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를 가기위해서는 오얀타이탐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칼리엔테스까지 가야한다. 오얀타이탐보도 사람 키보다 더 높은 계단식 밭과 높이 4m 폭 10m가 넘는 6개의 거대한 돌들이 세워져 있어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오얀타이탐보 기차역. Peru에서는 기차를 탈때도 페스포트를 확인한다.
안데스 산맥에서 흐르는 강물이 우루밤바 강으로 흘러간다.
마추픽추 트레인을 타고 아구아스칼레인까지는 1시간 40분이 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까지 8km 지그재그 산길을 20분이 더 올라가야 한다.
마추픽추 트레인의 내부는 세련되고 편리한 관광열차이다. 음료수와 쿠키를 서비스하는 직원들은 유창한 영어로 승객들을 보살핀다 차창밖으로 우르밤바 강이 큰 강을 이루어 우렁차게 흐른다.
오얀타이탐보에서 마추픽추까지의 45 Km 트레일은 세계 3대 트렉킹 코스의 하나다. 보통 3 박 4일 일정이지만 성수기에는 일찍이 신청이 마감된다.(하루 500명 ? 제한) 트렉킹을 준비하고 있는 산악인과 짐을 나를 노새와 포터들이 보인다. 차창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추픽추의 아랫마을 아구아스칼리엔테스 Aguas Calientes 기차역이다. 마추픽추를 구경하는데는 제법 돈이 든다. 마추픽추 입장료가 50불 왕복 기차비가 105불, 버스 왕복비가 19 불이다. 잉카의 후손들은 잉카 조상의 유적이 큰 돈벌이 임에 틀림없다
오늘 점심을 먹은 부페 레스토랑이다. 여행객들에게는 부페에서의 식사가 입맛대로 식도락을 즐길수 있어 좋다.
마을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산비탈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버스가 올라가면서 우람한 안데스 산과 계곡 강을 찍어보았다.
너무나 웅장하고 거대하다. 아름답다고만 하기에는 부족하다. 신비로운 경관이다.
산위에서는 계곡이 다 내려보이지만 계곡에서는 어디에서 올려보아도 보이지 않는 마추픽추. 1911년 미국의 역사학자 하이람 빙엄 Hiram Bingham은 빌카밤바 (잉카인들이 보물과 미라를 숨겨놓았다고 알려진 황금도시)를 ?다가 마추픽추를 ?았으나 그는 이곳을 잉카제국의 마지막 도시 빌카밤바라고 굳게 믿었다.
마추픽추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관리인 주거지로 추정되는 건물과 마추픽추에서 마주보이는 와이나 픽추 (해발 2,700 미터)
마추픽추(늙은 봉우리의 뜻)와 와이나픽추(젊은 봉우리의 뜻)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파수꾼 전망대. 마추픽추는 해발 2,430 미터이다.
마추픽추와 아이나 픽추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본다.
13일간의 남미 여행의 동반자. 그는 수차레 북미 대륙 횡단을 하였고 수 년전 희말라야 ABC 캠프 트렉킹을 한 여행 마니아 이다.
빙엄이 마추픽추를 발견했을 당시 170여구의 여성 유골을 발견한 장소이다.
묘지에 있는 커다란 바위. 바위 위는 평평하게 되어있어 제물을 올려놓고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알려진다.
계단식 밭 1.5 ~ 2m 높이로 돌을 쌓아 계단식 밭을 만들어 경작지로 이용하였다.
8만병의 강력한 군사를 갖은 잉카는 어떻게 168명의 스페인 군사에게 패하였을까? 스페인 군은 말, 갑옷, 쇠칼,창 등 예리한 무기와 화승총으로 잉카인을 공포에 떨게했다. 잉카족은 스페인들을 잉카의 창조신인 '비라코차'의 현신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스페인 이주민들이 남미에 퍼트린 천연두는 많은 원주민을 죽게 하였다. (콜롬버스 이전 인구의 95%가 죽었다고 어느 책에는 쓰여있다)
1532년 11월 16일 아타우알파 황제는 스페인을 오합지졸로 생각하고 피사로를 만나러 갔다가 기습 공격한 스페인군에게 사로잡히고 황제는 목숨만 살려달라며 금은보화를 바쳤지만, 침략자는 보물만 챙기고 황제를 죽여 버린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잉카제국의 멸망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사진 왼쪽은 마추픽추의 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마추픽추로 들어서는 정문. 위쪽에 달려 있는 돌출부에는 적의 침입을 대비한 도르래형태의 바윗돌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동쪽의 계단식 밭
대광장과 와이나픽추
태양의 신전 잉카제국의 새해는 동지 (6월 21일)로 그날이 되면 태양의 빛이 신전 중앙의 창문으로 딱 맞추어 들어온다고 한다.
귀족 거주지
채석장.
신성한 광장
세 창문의 신전
마추픽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유적 - 해시계 인티와타나.
성스러운 바위.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뒤로 있는 산맥의 윤곽과 비슷하여 신기하게 느껴진다. 여행자들이 성스러운 바위의 기를 받고자 양손을 바위에 갖다 대고 기원을 한다.
콘돌 신전과 감옥 날개를 편 형태의 콘돌과 지하에는 감옥이 있다.
콘돌의 머리 형을 만들어 놓았다.
잉카의 발전된 관개 기술
태양의 신전 마추픽츄의 심장이라 일컬어지는 정교하게 쌓아올린 석벽과 탑 특유의 아름다운 곡선.
높이 쌓아올린 태양의 신전 아래에 있는 거대한 석실. 왕실의 미라를 안치했든 능묘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추픽츄는 언제 만들어 졌을까? 학자들은 15세기 9대 황제 파차쿠티를 위해 지어진, 종교적 의식을 거행했든 장소로 추정한다. 그리고 약 100년 뒤 스페인에게 정복되면서 천연두 등의 이유로 버려졌을 것으로 또 추정한다. 스페인 정복이후 대부분 파괴된 잉카 제국의 유적과는 달리 원형 가까이 보존된 채로 발견된 마추픽추는 '잃어 버린 공중 도시'로 불리우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구아스칼리엔데스의 마추픽추 트레인 역 전의 노천 카페에서 저녁을 먹는다.
오후 반나절 마추픽츄에서 번성했던 잉카 문명을 돌아보고 다시 버스로 마추픽츄의 마을 아구아스칼리엔테스, 마추픽쵸 트레인으로 오얀타이탐보,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우르밤바의 아름다운 호텔 San Augusto로 되돌아 왔다. 내일은 하늘에서만 보이는 나스카의 나스카 라인을 보러간다.
2014년 3월 7일 페루에서의 둘째 날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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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터솔밭 원문보기 글쓴이: pebble
첫댓글 마추픽추 여행기는 지난번에 우리 카페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만
스토리의 연속성을 위해서 한번 더 올렸습니다.
양해하시고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왜 이곳은 미녀 부인을 버리고 외간 여자와 갔는지가 전혀 궁금하지 않군요...
지난번 카페를 통하여 본 마추픽추의 아름다운 풍경이 각인되어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여행이란 참으로 좋은것 입니다.
먼 여행길로 이제는 한번 가보기 어려운 마추픽추...전문 여행작가 이상으로 잘 소개해 주셔서
잘 구경 했습니다.고맙습니다.
박상규님의 좋은 사진과 글 덕분에 저 자신이 여행을 한것 같군요.
감사드립니다.
페루여행의 하일라아트 쿠수코, 마추픽추. 누구나 한번 가 보고 싶은 곳, 잘- 다녀 오셨네요.
이 유적들을 보면 인간은 한없이 위대하다가도, 점령군을 현신이라 믿는 너무나 어리석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ㅉ
중남미하면 아즈텍, 마야, 그리고 잉카문명 ...
단편적이지만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신비롭습니다.
마추픽추 여행기는 작년 3/24에 올렸었는데 동일한 사진과 글을 1년만에 또 올렸습니다.
남미는 마음이 있어도 거리상이나 경비면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대륙이 아니지요.
다행히 저는 LA에서 가는 덕분에 큰 돈 들이지 않았고 또 카페 회원님들이 열렬히 환호해 주셔서
본전을 뽑은셈입니다. 다리가 떨리지 않는한, 가슴이 설레이기만 하면 또 여행을 다닐 예정입니다.
댓글 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