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의 흉패 우림과 둠밈
대제사장은 가슴에 "우림과 둠밈" 이라는 흉패를 차고 모든 판결을
내리고 집행했습니다(출28:30). 모든 판결의 주권은 우림과
둠밈에서부터
나오는데 그러한 우림과 둠밈의 뜻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출애굽기 28장 30절의 난외주에서
우림은 빛을 뜻하며 둠밈은 완전함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빛과 완전함이 무엇일까요?
"빛과 완전함(우림과 둠밈)" 은 상대적 관계에서 빛은 순수한 영을
뜻하고 완전함은 그 영을 받은 인간육체를 뜻합니다.
따라서 우림보다 둠밈이 완성도가 높은 자리이기 때문에 둠밈을
일컬어 완전함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왜 둠밈을 완성도가 높다고 할까요?
하나님은 본디 순수한 영(빛)이셨습니다. 천사도 순수한 영입니다.
하늘의 영들(천사들)은 순수한 영이기 때문에 첫째날에 하룻만에
지여졌고
우림에 속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육체인데 그 인간육체에 하늘의 순수한 영이 들어와
한몸으로 만나게 되는 일은 창조 6일이 걸리며, 이렇게 창조6일이
걸려
창조가 완성되면 그것은 완전함의 둠밈에 속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 인간육체를 만나 지상천국을 이루시고자 창조를
해오셨습니다. 때문에 궁극적 창조완성에서는 우림보다 둠밈이
완성도가 높으며 그리하여 둠밈을 "완전함" 이라고 이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림과 둠밈은 각각 복수입니다.
왜 우림과 둠밈은 복수가 될까요?
하나님을 전혀 몰랐던 이 세상 깜깜한 육체들에게 초림주가 주신
복음은 빛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복음의 빛은 비유의 말씀이었기
때문에 재림주는 다시 성경을 낱낱이 풀어주시는 온전한 새 말씀의
새 빛을 주시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주시는 빛은 반드시
복수로 되어 있게 됩니다. 즉 우림은 복수가 됩니다.
초림주시대에 주시는 복음의 빛과 재림주시대에 주시는 새말씀의
빛,
이렇게 빛이 둘이기 때문에 빛(우림)은 복수입니다.
그런데 이 우림의 순수한 빛을 최초로 받으시는 인간육체는
예수님입니다. 초림 때 한번 재림 때 한번,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의 육체로 오셔서 말씀의 빛을 최초로 두번 받게 되기 때문에
둠밈도 복수가 됩니다.
그리고 초.재림의 예수님은 모든 판결을 내리시고 집행하시는 대제사장이
되시므로 예수님을 예표한 대제사장의 가슴에 착용한 흉패는
우림과 둠밈이라고 이름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러한 우림과 둠밈의 흉패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했습니다(출28:29). 이스라엘 아들들은 12파의
144,000을
뜻합니다.
144,000은 대제사장이시며 왕중 왕이신 예수님을 정점으로
하여
세상의 만백성을 다스리고 심판하는 보좌왕들이며 보좌제사장들이
됩니다.
따라서 그 우림과 둠밈에는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