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름 쏙~빼고 담백한 목살두루치기..양념레시피 알면 쉬워요

[달밤]

고기를 안먹자니 단백질이 부족해서 안된다고 하고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고 진퇴양난입니다.

어쨌던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목살 두루치기를 해 봤습니다.

대신 기름을 빼고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요.

<목살두루치기>

재료;목살,고춧가루,고추장,녹차소스,마늘,양파,대파,시금치

돼지목살을 물을 조금 붇고 데쳐 내었습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고 3/2정도만 익혀서 물을 따라 버립니다.

이 때 먹다 남은 술이나 발효액을 한 숟갈 정도 넣고 데치면

지방도 제거되고 잡냄새도 없애 주지요....

저는 녹차발효액 조금하고 맥주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기름이 빠진 고기를 한 잎 크기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고기를 완적히 익혀 주면 됩니다.

대부분 고기를 양념해서 재워 두었다가 하는데요...

두루치기는 즉석 양념이 식감도 좋고 영양도 좋습니다.

우선 지방도 덜 섭취하고요~~~

고기를 재워 두었다가 양념을 하게 되면 고기가 부드럽게 되고 고기 사이사이에 기름이 그대로 쌓여 있지요.

다시 물을 자작하게 넣고 완전히 고기를 익혀 주세요.

물이 완전히 졸여지면 고기가 텁텁하고 양념도 깊은 맛이 덜하니 국물이 살짝 남도록 해 주세요.

이 양념팁만 있으면 언제든 자신있게 돼지고기 볶음을 해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이 양념레시피가 너무 쉬워요~~

고추장 1 : 고춧가루 1: 녹차소스 1 : 설탕 3/1

물엿을 넣어주면 고기가 질겨 지니 꼭 설탕을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엿이 설탕보다 많이 해롭다고 하니 자제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추장 양념만 하면 느끼한 맛이 있고요..

고춧가루와 진간장이나 녹차소스만 넣으면 깊은 맛이 없지요.....

양념은 버무려서 잠시 숙성시켜 두는 것이 좋긴한데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바로 하셔도 됩니다.

잘 익은 고기에 양념을 올리고 끓입니다.

기름기가 빠지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5분 정도만 더 익혀 주세요.

국민채소를 넣어 주시면 되겠지요....

양파,대파,마늘,고추와 달착지근하게 해 주는 시금치를 한 줌 넣어 줍니다.

채소는 항상 먹기 직전에 넣어 주어야 맛있고 싱싱한 반찬을 먹을 수 있지요~~

채소는 밥상을 다 차려 놓고 넣어 주면 타이밍이 딱 맞는데요..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채소를 넣은 후에는 최대한 빨리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부의 센스!!!!

요리프로님들의 사진이 하도 멋있어서 가끔 기가 죽어서 우리 집

마룻바닥에 놓고 한 번 찍어 봤습니다.

ㅎㅎㅎ

그러다 욕얻어 먹었지만요~~~

손모델 좀 하라고 했더니(울 집 머슴) ㅎㅎㅎ..입으로 가던 손이 제 눈앞으로 얼른 오네요...

돼지고기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이 제법 많이 먹네요....입맛에 맞은 모양입니다.

기름이 빠져서 먹을만 했나 봅니다.

고기를 자기 손바닥 만큼 매끼마다 먹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기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요모조모 찾아야겠어요~~

두루치기의 뜻이 궁금하여 한 번 찾아 봤습니다.

두루치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생활 > 식생활

[정의] 철냄비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익혀먹는 음식. [내용] 경상도 지방의 향토음식인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것이 다르다. 경상남도에서는 전골과 비슷하게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차농사 짓는 컨츄리녀의 컨츄리레시피 http://blog.daum.net/mindeolrae

[달밤]

두루치기

[이산혜연]

오오 두루치기 좋습니다 +_+ 이 밤에 침흘리며 봤네요.

[너의향기(익산)]

맛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