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등산하다 다쳐서 MRI 찍었고, 소염제 세달 먹었습니다
동네 2차병원과 여기 선수촌병원, 힘찬 병원 세군데 다녀왔는데 MRI 판독이 사실 좀 다르셨지만
염증이 있으니 이걸 치료하자 하시는데요
벌써 다친지 4개월이됐고, 4월~6월 약 3개월 먹고, 6월부터 현재까지 충격파 3번, PDRN 주사 2번, 도수물리치료 5번 정도 받았는데
저는 솔직히 무슨 차도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염증이 오래갈 수도 있는건가요? 의사분들은 길게 갈수 있고 잘 안낫는다고만 말씀하시네요
운동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라고 해서 더 아픈거 같기도 하고..
저는 가만 있다가 움직이면, 특히 의자에서 일어날 때 악 소리 나게 아프고
계단 오르내릴때가 아프네요.
지치네요 정말 요새는 그냥 걸어다니는 사람만 봐도 부럽습니다..
첫댓글 염증과 함께 경미한 손상일듯 합니다. 수술적치료를 하기에는 사실,, 과잉진료가 될수도 있고.
특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없고... 일단, 상황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시간이 좀더 필요로 할수
있으니 넘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좀더 지켜보세요. 힘내시고요
저랑 같네요. 전 지금 염증 8개월째 접어듭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샘은 다른부위염증이라면 호전이 좀 빠르겠는데 무릎이나 발목은 체중부하를 제일 많이받고 항시 걸으면서 부하를 받을수밖에없어서 나을짬이 없다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쉬기만해도 근육빠져서 더 아프구요.
이건 뭐 좀 다른 건데 일반인들은 잘 안 삐는 부분인데 저는 태권도를 하다 보니
예전에 엄지 발락을 삔 적이 있거든요. 거의 10개월 이상 갔습니다.
너무 당연해 인식을 못 하시겠지만 걸을 때 필수 적으로 엄지 발가락은 땅에 닿거든요.
아마도 무릎 역시도 . . .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는 연골이 찢어졌다는데 바로 수술하자네요. 치료도 없이 바로 수술하는게 맞나요. 소염제진통제 먹으니 통증도 없고 걷는것도 잘해요. 어제 MRI 찍고 병원이네요. 원글님이랑 다른 경우인지 다른 병원 가봐야하는지ㅜㅜ, 저도 사개월전 요가하다 다쳤어요.
병원에서 MRI 찍었는데도 수술얘기가 안나온걸 보면 수술할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6.04 15:30
안녕하세요~ 네 전 이제 ㅜㅜ 괜찮습니다 진짜 눈물겨웠어요 작년에 결국 건대병원 다녀왔어요 김진구 교수님께서는 운동만이 답이라고 하셨고 엉덩이 근육 키우는 운동과 스쿼트 하라셨는데, 전 자세를 잘 못 잡아서 필라테스 1:1 다니면서 허벅지 엉덩이 운동만 주구장창 했어요 한 삼개월.. 첨엔 하면 더아픈거 같기도 하더니 3개월쯤 매주 두번씩 가고 평소 스트레칭하니까 괜찮아졌어요. 요새도 계단 내려가면 약간 느낌이 있지만, 못내려가거나 아 아프다 하는 느낌은 아니에요 등산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시간과 운동만이 해결해주었습니다 귀요미님도 힘내세요 오래걸려도 지치지 마세요~
김진구 교수님은 주사치료 같은건 초기에나 효과있지 아픈게 오래되었으면 효과가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운동만 강조하셨어요 귀요미님도 꼭 맞는 방법 찾으시길 바랄게요!
@소금인형12 소금인형님... 예상 못했는데.. 정성스런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으셨다니 희망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