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벌써 1월이 다가려고 합니다.;; 제 몹쓸 기억력으로는 어제가 1월1일이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진짜 나이가 30대 넘어서니 시간이 빠르게 흐르네요..
정신 못차릴 정도랍니다^^;;
요즘 신랑 밑으로 신입사원분이 들어오셔서 그분이랑 같이 점심을 해야해서..
점심도시락보다는 아침도시락에 치중하고 있답니다.
아침 도시락 버전도 조만간 보여드릴께요. 별볼일 없지만 아침을 먹기보다는 그 시간에 한숨 더 자겠다는 신랑분들을 둔 분들에게 추천이랍니다. 간단하게는 차에 시동켜고 잠시동안 먹어도 되는 그런 수준이랍니다.
^^ 오늘은 제가 아이랑 같이 영양밥 해먹으려고 샀던 홍합살이 너무 많이 남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파게티 해먹었답니다.
저희집 아이 완전 흡입수준..ㅋㅋ 짱이에요~
-오늘의 요리법-
홍합 반근+물 300ml, 스파게티 2인분, 양파반개, 다진마늘 1/2큰술, 오일 2큰술, 소금, 후추가루, 대파
홍합살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준뒤에..
다시한번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세요~
물 300ml를 팬에 넣고 끓이다가..위의 홍합을 넣고..
강불에서 재빠르게 데쳐냅니다.
홍합이 익으면 얼른 홍합살을 건져내고..남은 국물은 육수로 쓰세요~
그냥 일반 홍합인 경우..홍합을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홍합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만 물을 부어 홍합탕 하듯이 끓이다가..
홍합이 익으면 홍합을 건져내고 육수로 쓰면 된답니다.
스파게티면은 1.5인분가량 삶았어요..
양을 봐서는 2인분까지는 오케이 될 듯 싶네요..
스파게티는 소금 넣고 끓인 물에 넣어서..
뒷면에 적힌 시간대로 익힌 뒤에..
건져내서..
바로 사용하지 않을거라면 오일을 살짝 넣어 섞어주세요.
그러면 엉켜붙지 않아요~
익혀낸 스파게티를 바로 사용한다면 굳이 오일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재료준비가 끝났다면..만들기 gogo~
근데 만드는게 정말 너무너무 간단해요...
그래서 제가 아마도 요 봉골레&오일 스파게티(파스타) 종류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ㅎㅎ
팬에 오일 두큰술과 양파, 다진마늘(or 슬라이스 한 마늘)를 넣고 양파가 익을때까지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슬라이스로 저민 마늘을 쓰면 좀더 깔끔해요^^
양파가 익으면 여기에 미리 익혀두었던 스파게티면과 홍합살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받아두었던 홍합육수를 두세국자 넣어서..
살짝 국물있게 졸이듯 조리하면 좀더 홍합의 맛과 향이 나서 더 맛있어용~
마지막으로 후추가루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뒤에~
대파 쫑쫑 썰어넣어서 버무려서 마무리 지으면 끝~~~~~~~~~~~
정말 깔끔하게 맛있어요~
사진 좀 찍을랬더니..
찍사인 딸램이가 자신의 카메라를 너무 들이대주어서..;;^^;;
결국에 후다닥 찍는것을 마무리 짓고..
딸램이랑 같이 흡입했답니다 ㅎㅎ
정말 홍합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봉골레 스파게티처럼 개운한 맛을...
그리고 오일 스파게티처럼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토마토 소스보다는 크림소스를 좋아하고..
크림소스보다는 요런 오일 스파게티 스타일이나 상하이 스파게티 같은거 좋아하거든요 ㅎㅎ
요건 기존에 제가 만들었던 봉골레보다 더더더 쉬운거 같아요.
간 맞추기도 쉬웠어요 ㅎㅎ
아이랑 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신랑한테 쬐매 미안해지드라구요 ㅠ-ㅠ
얼른 홍합살 사다가 울 신랑에게도 해줘야겠어요 ㅎㅎ
오늘 완전 춥다는데..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