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오스카 루게리(1962.1.26)
'El cabezon'(대두)라는 별명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던 오스카 루게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1986년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명이다.
19 로베르토 아얄라(1973.4.14)
로베르토 아얄라는 아르헨티나 축구 사상 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린 명수비수다.
18 주세페 베르고미(1963.12.22)
1981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인터 밀란에서 데뷔전을 치른 주세페 베르고미는 이후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17 토니 아담스(1966.10.10)
1980년 14세의 나이로 아스널 유스팀에 합류한 토니 아담스는 1987년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완장을 차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아스널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16 프랑코 바레시(1960.5.8)
프랑코 바레시는 1980년 중반부터 약 10여년동안 명성을 날렸던 AC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15 히카르두 카르발류(1978.5.18)
주제 무리뉴 감독의 치밀한 수비 전술에서 역할을 한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센터백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위치 선정이 뛰어나 공중전에 능하고 상대 공격수의 타이밍을 뺏고 흐름을 차단하는 노련미를 갖췄다.
14 존 테리(1980.12.7)
퍼디난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짝을 이루는 존 테리가 14위에 올랐다.
13 리오 퍼디난드(1978.11.7)
맨유와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12 로랑 블랑(1965.11.19)
블랑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수비진은 '철의 포백'이라 불리며 세계를 정복했다.
11 파올로 말디니(1968.6.26)
파올로 말디니는 세계 최고의 레프트 백으로 역사에 남은 선수다.
하지만 그가 중앙 수비수로도 그에 못지 않은 최고의 기량과 업적을 남겼다.
10 마르셀 드사이(1968.9.7)
프랑스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에서 단 2실점만 한 철벽 수비진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었던 선수가 드사이. 그는 가는곳마다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진정한 '우승청부사'였다.
9 릴리앙 튀랑(1972.1.1)
튀랑이 수비수에게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추어 '무결점의 사나이'라고 불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로서
유로 2008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최다 A매치 출장 기록을 세운 그는 수비 유망주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8 마티아스 잠머(1967.9.5)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리베로라는 포지션을 창안했다면 유로 96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고 발롱드르까지
수상했던 마티아스 잠머는 리베로의 마지막 획을 그은 인물이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가 남긴 이펙트가 얼마나 강했는지를 알수 있다.
7 알레산드로 네스타(1976.3.19)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수비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잦은 부상과 개인적인 불운에 시달리면서도
언제나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그는 소위 '카테나치오'로 대변되는 이탈리아 축구의 가장 빛났던 보석중 하나였다.
6 루시우(1978.5.8)
브라질에서는 차분하게 수비 라인의 최후방을 보호해야 하는 센터백도 삼바 리듬을 탄다.
육중한 체구에 남자다운 외모로 겉보기에도 타고난 센터백인 루시우가 거침없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슈팅을 날리는 모습은 상대 수비수와 관중 모두를 놀라게 한다.
물론 그가 평가받는 이유는 공격을 잘하는 수비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완벽한 수비력에 공격까지 잘하기 때문이다.
5 카를라스 푸욜(1978.4.13)
카탈루냐의 심장으로 불리는 푸욜은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축구선수로 꼽는다면 주저없이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당당히 우리 생애 최고의 센터백 순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화려한 패스플레이뒤에는 강철같은 수비로 배후를 단단히 지킨 푸욜이라는 버팀목이 있었다.
푸욜을 빼놓고서 스페인 축구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4 페르난도 이에로(1968.3.23)
독일에 프란츠 베켄바우어, 이탈리아에 프랑코 바레시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페르난도 이에로가 있다.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득점력과 강철 같은 수비력 그리고 헌신성은 축구 역사에 온전히 새겨졌다.
카를라스 푸욜의 리더십과 제라르 피케의 공격 가담력을 한 몸에 갖춘 이에로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다.
3 로타어 마테우스(1981.3.21)
화려하지 않지만 소리없이 강한 마테우스.
1982년부터 1998년까지 다섯 차례의 월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던 유럽의 유일한 선수이다.
월드컵 사상 최다인 25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진정한 월드컵의 사나이다.
2 야프 스탐(1972.7.17)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터프함이 요구되는 포지션은 센터백이라고 할수 있다. 공격수가 예술가라면 수비수는 전사다.
스킨 헤드에 큰 키, 당당한 체구를 갖춘 야프 스탐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센터백의 전형이다.
스탐은 힘을 중시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최고의 수비수로 칭송 받았다.
1 파비오 칸나바로(1973.9.13)
축구 경기에서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는 골이 터졌을때다.
결국 스포트라이트는 득점자에게 쏠릴 수 밖에 없고, 골을 저지하는 입장인 수비수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수비수도 골을 넣을때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다.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공격도 잘하는 수비수였다.
오직 수비력만으로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오른것은 카테나치오의 리더,
수비의 최고봉 이탈리아의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일하다.
0 홍명보(1969.2.12)-특별판으로 넣음
한국축구 역사에 수많은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그 수많은 주장 중에서 우리는 단 한명만 기억한다.
바로 '영원한 리베로'라 불리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기량을 견주었던 홍명보다.
그의 대단한 능력과 리더십 속에 영광을 함께한 우리는 이제 그를 '영원한 캡틴'이라 부르고 있다.
그만큼 홍명보가 한국 축구사에 남긴 족적은 실로 대단하다.
1980년대부터 현대까지 센터백을 대표한 20인을 선정한 것입니다.
이 순위는 제가 정한 것이 아닌 포포투 패널리스트들의 분석 및 점수 합계로 인해
정해진거니 저한테 불똥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몇몇 모르는 선수들이 있긴 하다만
그나저나 이름 하나하나만 들어도 단단해보이고 대단한 선수들이네요.
출처 : 포포투 12월판 우리 생애 최고의 센터백을 찾아서-레전드 열편 CB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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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레시-말디니-네스타 이 세선수의 순위가 너무 낮게 매겨진것 같아요. 루시우와 푸욜이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루시우와 푸욜은 최상급 기량을 가진건 맞지만... 앞서 언급한 세 선수들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건 다소 의아하군요. 자세하게 글을 쓰고 싶지만 조금 바쁜 관계로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동감합니다..푸욜은 작년 월드컵 우승으로 평가가 급 상승한듯 하내요..
네스타는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부상이 많았으니... ;; 말디니, 바레시는 정말 저평가 되어버렸네요..
저도요. 네스타야 부상이 많아서 순위가 이해가지만 바레시와 말디니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존테리와 퍼디보다 아래라니....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팀을 좋아해서 매경기 챙겨보는데 푸욜이 팀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합니다. 그가 빠진 경기와 뛰는 경기를 비교해보시면 아실껍니다. 그의 동료 피케가 공격가담을 할수있는것은 푸욜의 커버링과 라인 조율능력때문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부분의 빅네임 센터백들이 좋은 활약이 없고 푸욜만 어느정도 클래스를 지켜줬기에 비교우위를 점한것이지 월드컵 우승때문에 고평가 되었다는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말디니,바레시가 루시오보다 낮은건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푸욜도 아주 후하게 쳐줘야 동급인데..
로타어 마테우스 (1981.3.21) 이건 잘못된 것이겠죠 ㅎㅎ
로타어라는 이름은 생소하네요 여기보고 처음 알았어요 ㅎㅎ
로타르가 제대로 된 발음이죠 그리고 마테우스는 60년생입니다
마테우스가 굉장히 뛰어난 선수인건 맞는데...중앙수비수로 3위까지 이름을 올릴정돈 아니죠...업적이 대단하지만 중앙수비수로는 거의 90년대 후반부터 은퇴시기까지이고 중앙수비수가 아닌 수미도 보고 리베로도 하고~~~ 하튼 포지션이 여기낄건 아닌듯 하네요...전성기 포지션은 수미,중미였는데....
동감합니다..뭔가 이상합니다..;;;
마테우스 원포지션 수비형미들아닌가요???전 그렇게 알고있는데요....센터백은 97~8년도정도 부터 보지않았나....그시절부터 녹슨전차의 시작....
저역시 동감합니다. 보직이 원래 중앙수비수가 아니죠.
정확히는 93년까지 중앙미들이었다가 94년 아킬레스건 부상 복귀이후 중앙수비로 보직변경했죠 수비수로서 역대최고에 올리는건 무리일지라도 중앙미들로서의 마테우스라면 충분히 역대최고에 올릴 수 있죠
리베로로서 최고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라... 가능합니다.
말디니와 바레시가 순위가 너무 낮네요. 칸나바로의 1위는 뭐 좋지만.
헉 전체적으로 뽑힌선수들은 수긍이 가는데 순위가 베르고미 바레시 말디니는 너무 낮지 않나 싶네요 부상으로 신음하는 기간이 많았던 네스타가 앞의 레전드를 몽땅 제꼈는데 그 네스타를 제치고 칸나바로가 1위... 이에로도 상징성이 있지만 그에 비해 나머지 레전드를 제낄만큼의 실력이었는가는 의문이네요
순위는 아닌거 같은데..
순위가 지맘대로네요.
루시우 잘하긴 하지만 저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요즘 선수에게 좀 후한감이.....베르고미,바레시,네스타,말디니의 순위보고.....신뢰가 전혀안되는....퍼디와 테리가 베르고미보다 순위높은것은 어쩔....
사무엘이 안보이네요
칸나바로는 인정합니다
기타스포츠 게시판으로 가야할 것 같은 글이군요
여태껏 봤던 수비수 중에서 수비 능력 자체만으로만 치면 단연코 무조건 네스타를 넘버원으로 꼽습니다. 사깁니다 사기... 세 명의 호나우도와 맞짱이 가능했던 선수
저도 건강할때의 '수비 실력'으로만 보면 네스타를 단연 No.1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건강+실력 이라면 전 카르발료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포르투 트레블때도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고 첼시 때도 많은 분들이 존테리를 기억하시지만 실질적인 수비 에이스는 카르발료였습니다. 지금 레알로 이적하자마자 사무엘,칸나바로도 실패한 레알 수비를 최강으로 만들었죠(물론 무링뇨 덕분이지만..)
이에로는 원래 젊었을적에는 주로 수비형미들로 뛰었습니다 레알시절엔 센터백으로 뛰는 경우가 많긴했지만서도 젊었을적 이에로를 떠올리면 수비형미들로서의 가치가 높죠 센터백으로서 실력은 푸욜, 네스타, 튀랑, 블랑, 데사이보다 뒤지면 뒤졌지 절대 앞서지않죠 국대에선 수비형미들로 뛰었다가 나이가 30이 넘어가면서 국대에서도 완전히 센터백으로 보직변경했습니다 베르고미, 바레시,네스타의 순위는 정말 해도 너무하네요 저선수들이 절대 저런 순위에 머물 선수들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