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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14년 4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4 디지털케이블TV쇼’를 개최하면서, 세계 최초로 UHD방송 상용화를 선포하였다. 채널명 '유맥스(UMAX)'는 HEVC(H.265)압축 코덱을 사용하여, 4K/60fps, 10bit/4:2:0, 32Mbps로, 지금까지도 국내에선 최고의 UHD(4K)화질로 인정받고 있다. 2014년 4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4 디지털케이블TV쇼’를 개최하면서, 세계 최초 UHD방송(UMAX채널) 상용화 선포식을 하는 장면 헌데, 이러한 UMAX가 케이블TV업체들이 어려워지면서, 쉽지 않은 과정을 버텨오다가, 2019년 8월 29일에 결국 UMAX 채널에 대한 매각 입찰 공지를 하였고, 2020년 5월 7일에 미디어캔과 인수계약을 맺고, 오는 7월 중에는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UMAX의 어려움은, 케이블TV 업계의 어려움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케이블TV가 UMAX채널을 클리어QAM으로 송출을 하였다면, 적어도 매각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UMAX채널은, 2014년엔 관련 세톱박스가 없어서, 삼성-LG 4K TV에서 앱으로 실행해서(세톱프리), 봐야했기 때문에, 고가의 삼성-LG 4K TV를 구입하기엔 부담이 되었다. 그러다가 2015년에 전용 세톱박스가 나오긴 하였지만, 초기라 UHD세톱박스 자체도 비쌌고, UHD상품 요금제도 비싸서 확산엔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UHD콘텐츠 제작도 쉽지 않아, 더한 어려움이 따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케이블TV업체들이 UHD채널을 늘리고 싶어도, UMAX 1채널 전송량은, HD 4채널의 전송량을 넘어, 케이블TV업체들의 UHD채널 확산을 더욱 어렵게 하였다. 하지만, 4K 화질만큼은 지금도 국내에선 최고를 자랑한다. 이후 등장한 지상파 UHD방송에 비해선 압축(전송) 비트레이트가 무려 2배나 높고, 기타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나 IPTV업체들보다도 7Mbps나 높아, 진정한 4K UHD화질을 비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만일 케이블TV업체들이, UMAX채널을 OPEN형 채널로 송출하였다면, 운영자는 적어도 UMAX채널을 매각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큰 이유는, 우선 시청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으로 본다. 즉, UMAX채널은, 기존 지상파 HD방송(8VSB)처럼 송출을 하기 때문에, 지역 케이블TV 업체들이 수신제한만 걸지 않는다면, HEVC(H.265)디코더가 내장된 모든 4K TV나 PC용 HDTV수신카드로도 수신(시청)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제 문제가 있지만, 어짜피 인터넷상엔 UMAX나 UXN과 같은 콘텐츠 대한 것들이 모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불법복제 문제는 그리 문제가 되진 않는다(유상 다운로드). 만일 UMAX채널이 공개형으로 전환이 된다면, 2014년 이후에 판매된 모든 삼성-LG 4K TV는 물론, PC용 HDTV수신카드(HEVC코덱 설치), HEVC디코더를 내장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예 U5Mini PVR)로, 케이블TV 선만 연결하면, 최고 4K화질인 UMAX채널을 어렵지 않게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운영자 거주지에서는, 중소업체 4K TV(HEVC디코더 내장)로 해서, UMAX채널을 HD방송 수신 튜너로 시청하고 있다. 또한 15년전 구입한 HDTV수신카드에 HEVC코덱을 설치하여, PC로도 UMAX채널을 수신/녹화를 할 수 있고, 5Mini PVR(HEVC디코더 내장) 안드로이드 세톱박스로 UMAX채널을 수신/녹화까지 하고 있다. 물론 모든 지역이 UMAX채널이 다 수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신제한이 걸리지 않는 일부 지역만 수신이 되기 떄문에 대다수의 지역은 수신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일부 지역은 케이블TV에서 송출하는 UHD방송 4채널을 모두 수신/녹화까지 가능한 지역도 있다. 아마도 지상파 UHD방송이나 기타 다른 유료 UHD방송 화질과 비교를 해본다면, UMAX채널의 화질 우위성을 금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부 콘테츠 제작 자체가 좋지 않은 것은 화질 차이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정석대로 제작한 콘텐츠라면, 적어도 지상파 UHD방송에서 느까지 못한 진정한 UHD화질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찌되었든, UMAX채널이 미디어캔으로 넘어 갔다면, 케이블TV업체들은 수신제한 해지를 적극 검토해 보았으면 한다. 그것이 UMAX채널도 살리고, 미디어캔도 UMAX채널을 활성화 시킬 수 방안이라고 본다. 비록 콘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가 우려는 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이 UHD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제를 막는다며, 복제방지책을 도입한 것이 결국 시청자 없는 UHD방송이 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