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지금은??

거의 1집 마무리 단계있을때군여,, 재미나님,,,채팅하고,, 쓰신것 같군여,, 너무나 잘 봤어여,, 근데 밑 기사랑 지금 비교해보면 다른것도 있는거 같군여,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다 알곘죠?? 나두 승환오빠 초창기때(1집 조금 떳을때,)기사 시간나면 올릴께요,,,,,, : :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3~4개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신인가수 이승환의 성공사례는 매우 특이하다. : 언더그라운드가수이면서도 괴팍한 면이 하나도 없는 귀여운 용모, 헤비메탈을 추구하다 하루아침에 록발라드로 변신한 과정도 그렇지만 별다른 홍보없이 팬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스타덤에 올랐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최고의 콘서트 전문가수로 떠오른 이승환의 모든 것. : : << ㄱ >> : ◈ 가족 = 인자하면서도 근엄하신 아버지(이현종씨 55), 자상하고 요리솜씨가 뛰어나신 어머니(명옥광 50), 누나(정혜 26), 그리고 남동생(정환 22). : ◈ 간식 = 전기구이 오징어를 뜯고 난 뒤 포카리 스웨트를 한병 쭉 마시는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죠. 하루 2천원이면 해결이 가능. : ◈ 고민 = 2집앨범이 잘 돼야 할텐데...... : ◈ 고집 = 센 편이에요. 특히 제 신념이나 의지와 틀릴 때는 황소고집. : ◈ 고생담 = 데뷔초기에 앨범 내려고 이곳저곳 전전하며 문전박대 받을 땐 정말 힘들었어요. : ◈ 고향 =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집에서 양계장을 했기 때문에 매일 아침 갓 나온 날계란을 먹으며 자라 내얼굴이 계란을 닮았죠. : ◈ 공상 = 꿈이 많아야 큰다면서요? 저는 항상 공상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만약 내게 날개가 있다면, 내가 이 세상에서 노래를 제일 잘 부른다면 등등 끝이 없죠. : : << ㄴ >> : ◈ 눈물 = 89년초 첫사랑과 헤어진 뒤 꼭지가 돌아가도록 술을 마시고 하염없이 눈물을 펑펑 쏟았죠. 하지만 그후론 울어 본 적이 없어요. : ◈ 농담 = 잘하는편이지만 색깔 진한 농담은 사절. : ◈ 노래 외의 재능 = 작사, 작곡. 그리고 어느 누구든지 한번만 보면 그대로 흉내낼 수 있어요. : : << ㄷ >> : ◈ 단골집 = 서울 신촌의 라이브 카페, 압구정동의 솔리드옴므 의상실, 동네 조그만 미용실. : ◈ 담배 = 콜록콜록.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우리 모두 금연합시다. : ◈ 당구 = 50점. BC603멤버들과 자주 내기당구를 즐기는데 주로 돈을 내는 편. : ◈ 데이트 해보고 싶은 연예인 = MBC 신인 탤런트 변소정. : ◈ 데뷔 = 85년 대학 1년때 신촌의 어느 공연장에 갔다가 들국화콘서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전인권선배님의 노래에 감동을 받고 가수가 될 것을 결심, 결국 89년 12월 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죠. : : << ㄹ >> : ◈ 라이벌 = 개그맨 이경규형. 라디오나 각종 행사에 출연할 때마다 만나는데 번번이 경규형의 입담에 당해 속상해요. 입씨름이라면 저도 꽤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해 왔는데.... : ◈ 라디오출연 = TV에도 잘 안나가는 편이지만 라디오도 2주에 한번 정도. : ◈ 롤러스케이트 =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과 놀이는 근처도 가기 싫어요. 하지만 라이브에서는 무대가 좁다고 팔짝팔짝 뛰어다니죠. : : << ㅁ >> : ◈ 말버릇 = '딱' '그게 그래서 그랬다가 그렇게 됐는데..' : ◈ 명콤비 = '기다릴 날도 지워질 날도'를 작사 작곡한 오태호. 85년 메탈프로젝트라는 헤비메탈 동우회에서 만났는데 그의 멋진 기타솜씨에 반해 친하게 사귀어 두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친해졌죠. 그 뒤로 찰떡단짝이 되었어요. : : << ㅂ >> : ◈ 방소개 = 4평 정도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간에 오디오, TV, 비디오, 겜보이(전자오락기), 건반악기 3대, 기타 3대, 8채널 믹서 이펙터 3개가 내 잠자리를 침범해 있죠. : ◈ 별명 = 메탈프로젝트에 있을 때 저팔계 닮은 친구가 지어준 '손오공'. : ◈ 보물 = 수시로 바뀌는데 그래도 2년간 바뀌지 않은 것은 데뷔앨범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타스캄 녹음기. 그리고 새로 구입한 코르그T2라는 건반악기. : ◈ 비밀 = 엉덩이에 복점이 있어요. 그리고 BC603의 의미는 밝힐 수 없는 진짜 비밀. : : << ㅅ >> : ◈ 사랑관 = 상대방이 입에 양파나 마늘을 가득 물고 있어도 달콤하게 뽀뽀할 수 있는 사랑. : ◈ 사춘기 = 중2때. 모든 일에 부정적이고 반항적이었어요. 그때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 ◈ 생년월일 = 67년 1월 13일. : ◈ 수입 = 1집이 80만장이나 팔렸지만 매니저로부터 받은 수익금은 결혼자금으로 아버님께 맡겨 놓았고 지금은 한달에 40만원씩 매니저에게서 받고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 2집이 나와서 많이 팔리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죠. : ◈ 술 = 맥주 6병 마시면 말이 많아지고 마냥 즐거워져요. 그런데 저는 취한 것 같은데 친구들은 제가 취한 모습을 한번도 못봤다고 하더군요. : ◈ 신체사이즈 = 키 167cm, 몸무게 54kg, 허리 28인치, 신발 255mm, 혈액형 B형. : ◈ 새 앨범 소개 = 3월말부터 녹음을 시작할 2집은 자작곡 위주로, 오태호와 신인 여자 작곡가의 곡을 3~4곡 넣고, 최희준선배님의 '하숙생'을 펑키스타일로 새롭게 취입할 예정이에요. 1집은 예쁘게 불렀지만 2집은 거칠게 부를 것이고 록비트를 강조해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여 6월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 ◈ 성적 = 국교땐 보통, 중학땐 매우 좋았고, 고교땐 좋았고 대학땐 최악. 과에서 최고로 많이 학점을 펑크냈을 정도. : : << ㅇ >> : ◈ 앞으로의 계획 = 2집녹음이 끝나면 뮤직비디오와 픽처디스크(그림이 새겨진 디스크)를 만들고 전국순회 공연에 이어 월드투어를 가질 예정. 그리고 연말에 기획앨범(내용은 극비)을 발표한다는 '계획'. : ◈ 요리솜씨 = 제가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날은 우리집 잔칫날이죠. : ◈ 여행 = 고2 겨울방학때 한미학생교류행사에 참가, 한달간 샌디에이고 LA와 멕시코를 다녀왔어요. 하지만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해요. : ◈ 악기 = 서울 성동구 성내동 50평 규모의 연습실에 3천만원어치의 악기를 구비해 놓고 있어요. : ◈ 이상형 = 정갈하게 자른 생머리에 약간 마르고 조금 창백한 모습이지만 명랑하고 애교 넘치는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 ◈ 인생관 = 음악, 생활면에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 : : << ㅈ >> : ◈ 잠버릇 = 잠자는 숲속의 왕자를 연상하시면 돼요. : ◈ 징크스 = 공연 시작하는 날 아침에 설사와 하품을 하면 그날 공연은 성공해요. : ◈ 좋아하는 것들 = 웃는 아기, 바닷장어회, 보라색, 수선화, 영와. 최근에 '시네마 천국'을 감명깊게 보았어요. : : << ㅊ >> : ◈ 첫무대 = 대학 1년때 가을 체육대회가 끝나고 교내식당에서 UFO의 'Doctor Doctor'와 신중현선배의 '미인'을 불렀더니 여학생들이 괴성을 지르더군요. : ◈ 친한 친구 = 박선주, 홍성민, 유영석, 문희경 그리고 고교 대학동창인 하동욱. : ◈ 취미 = 전자오락 '팡'(풍선 떠트리는 게임), 볼링(애버리지 140). : ◈ 첫데이트 = 85년 가을 대학교정에서 타대학 여학생과 함께. : ◈ 첫키스 = 그해 겨울 그 여학생과. : : << ㅋ >> : ◈ 콘서트 = 데뷔전에 10여회, 데뷔후에 40여회. 작년 12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3만 청중을 모아 놓고 가진 단독 콘서트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 ◈ 콤플렉스 = 다리가 남들보다 약해 달리기라면 질색을 해요. : ◈ 컨닝 경험 = 중1때 선생님께 걸려서 학생과로 불려가 된통 혼난 뒤 절대 금기. 심지어 대학에서 학점이 펑크가 나도 남의 답안지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았어요. : : << ㅌ >> : ◈ 태어날 때 = 정상체중에서 약간 모자르게 태어난데다 모유건 우유건 잘 먹지도 않고 어쩌다 간신히 먹고나면 다 토했대요. 그래서 어머님께서 분유에 설탕을 타서 억지로 먹였다고. 어려서는 몸이 약해 국교1년때는 무려 40일을 결석했죠. : ◈ TV출연 = 작년 3월 K2TV '가요비디오'를 시작으로 '젊음의 행진' '연예가중계' '가요톱 10' 그리고 MBC '쇼 네트워크' '특집-어린이에게 새 생명을'등 총 6편. : : << ㅍ >> : ◈ 패션 = 편한게 좋아요. 패션이랄 것도 없이 무대의상 6벌, 청바지 2벌, 운동화 1켤레가 고작이죠. : ◈ 프로포즈 = 중3때 버스 안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제 앞에 서길래 가방을 받아줬죠. 그랬더니 같이 내리자는 것이었어요. 어휴, 부끄러워라. 제가 직접 프로포즈한 건 85년 그 여학생에게. : ◈ 팬레터 = 평균 하루에 60통. 최고 100통까지 받아 봤어요. : : << ㅎ >> : ◈ 학교 = 혜화국교->보성중학->휘문고->한국 외국어대 영어과 '졸업예정'(펑크난 학점 때문에 한학기 더 나녀야 돼요.). : ◈ 헤어스타일 = 86년까지만 해도 어깨까지 기른 머리에 파마하고 다녔죠. 지금은 짧으니까 아주 편해요. : ◈ 희망사항 = 가수보다는 좋은 음악인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 ◈ 하고 싶은 말 = 예전에 비해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변했다. 건방지게 군다'는 소리를 듣는 건 원치 않아요. 그래서 항상 겸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변함없이 사랑해 주세요. : : <정리 유진모기자> : <옮긴이 재미나> : : : 예전 기사들을 읽다가 그냥 심심해서 시작했는데 이러케 길 줄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꺼에요........ㅠ.ㅠ(문자방송 올리시는 분들의 노고를 알겠습니다....) : 오래 된 기사라 지금은 마니 변했겠죠.....이 정도의 기본들은 다들 아시겠지만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