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을 올리는 거 같네요.....
88년 청주에서 빙그레 어린이 회원하면서 부터 열열한 한화팬이었는데..
사실 지난달 말에 군 제대했답니다. 밥없던 시절 힐끔힐끔 한화의 첫우승을 지켜봤는데...그때의 기쁨이란....
어쨌든 올해 한화 선수들 너무 잘 싸워줘서 기뻐요...
내년에는 더 높이 날으는 한화 이글스가 분명히 되거예요...
올해 가장 큰 수확이라면 당연히 김태균 선수겠죠?
나이어린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선구안...자신있는 스윙...
그리구 한가지 더 있다면 조경택 선수가 이제서야 타격에 눈을 뜬게 아닌가 싶네요...시즌 막판 한화 승수 쌓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타격 폭발이 주인공이 이들 둘이었던 것 같아요...나머지 선수들도 물론....
그리구 막판 승수 쌓기에 기여를 한 리스 선수도 내년에 다시 봤으면 하는데...기복이 다소 있고, 가끔 너무 정면승부를 하는 단점도 있지만 선발투수로서 B급 이상은 당연히 된다고 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내년 주전경쟁입니다. 쓸데 없는 걱정일지도 모르지만은요...외야수, 1루수, 지명타자까지 5자린데...
장종훈, 김종석, 송지만, 이영우, 김수연, 데이비스 ...여섯 선수군요..
우선 올해의 활약으로 볼때 수비력은 약하지만 우,좌투수에게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린 김종석 선수가 지명타자 자린 예약한 것 같네요...
외야를 보면 데이비스와 송지만은 타선의 중량감과 성적등으로 볼때 주전자리를 잡을 것 같구...그러면 좌익수 자리에 이영우와 김수연이 ...
김수연 선수는 좌투수에게 특별히 강한것은 아니지만, 이정훈 선수 이래 가장 뛰어난 톱타자가 아닌가 쉽네요...맞히는 재주도 있고,,,
1루수 수비도 가능한 이영우 선수가 1루로 가면 장종훈 선수와 겹치구...
제 생각에도 올시즌 막판 이광환 감독의 라인업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거든요....
1루수에 우투수일때 이영우, 좌투수일때 장종훈
지명타자에 김종석...
외야에 송지만, 데이비스, 김수연...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우리의 장종훈 선수의 역할과 비중이 능력에 비해 줄어든 것 같아서요...너무 아깝잖아요...
다른 한화팬 여러분 생각은 어떻세요?
내야에 있어서도 주전경쟁이 더 치열할 것 같네요...
우선 3루는 강석천선수가 김태균 선수에게 양보를 했죠...
그래서 주전 김태균에 백업 강석천...어느 팀 부럽지 않은 최고같네요..
수비력만 뒷받침 된다면요...
유격수에는 허준, 황우구, 백재호 선수가...
그리고 2루수에는 백재호, 허준, 임수민 선수가 경합을 할것 같네요...
임수민 선수 복귀하는 것 맞나요?
복귀하는게 맞는다면 타격으로 볼때 김태균, 백재호, 임수민.....
경기 막판 수비 강화시 강석천, 황우구, 백재호(허준) 선수가 3루, 유격수, 2루를 책임지면 될것 같아요...
포수는 올해 신뢰감을 안겨준 조경택 선수가 내년 그리구 내후년까진 책임질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저의 짧은 식견이지만 한화의 팬으로서 내년 시즌 타자부문을 한번 짚어 봤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꼭 말씀해 주세요...
투수 부문은 제가 좀더 연구해 봐야 겠어요...
그럼 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