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완전 다른팀 경기였네요.
실책도 3개나 나오고 사사구도 12개나 내줬네요.
결과도 과정도 형편없는 경기였습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였네요.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분위기가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흐름을 타면 다같이 상승무드인데 오늘처럼 실책나오고 사사구남발하며 분위기 넘어가니 속수무책이네요.
언제까지 수베로 감독이 선수 테스트 기간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빠르게 마쳤으면합니다.
선수간의 경쟁도 좋지만 어느정도는 라인업이 안정화되는게 컨디션 조절에도 용이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하주석, 힐리를 뺀건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정말 놀라울만큼 여유가 넘치는 수베로 감독같습니다.ㅎㅎ
한경기라도 더 이겼으면하는 마음에 조금 답답하기도 하지만 저런 감독의 여유는 분명 팀에 메리트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긴호흡으로 팀을 이끈다는게 느껴져 멋집니다.
다음주쯤엔 엔트리 조정도 한번 이뤄지지않을까 싶은데 최인호나 정민규선수가 한번 올라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일 가장믿을 수 있는 카펜터의 등판인데 상대투수가 이글스가 약한 유형인 사이드암 최원준이라 걱정되네요.
작년에도 2승 0패에 방어율 2.38로 강했네요.
현재 엔트리에선 대부분 상대를 안해봤고, 정진호가 2안타로 가장 좋았네요.
내일은 제발 실책없이 다시 악착같은 야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