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過猶不及)

[산여울]

論語 先進篇

새도
가르치면 듣는데

학생이 선생한테
대든다는 건

過猶不及 과유불급 지나치면 차라리 미치지 못한 것만 못하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猶(유) : 닮다. 비슷하다. 같다. 오히려. 차라리. 공자 제자 가운데 머리가 뛰어난 자장과  자하가 있었다. 자장(子張)은 이름이 진손 사(顓孫師)이고 자하(子夏)는 복 상(卜商)이다. 자하는 공자보다 44세 적고 자장보다 4살 많다. 어느날 자공이란 제자가  子張與子夏二人 자장(師)과 자하(商) 이 두 사람 가운데 誰爲賢才 수유재질 누가 뛰어난지 알아봤다. 子貢問孔子曰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子張與子夏二人, 「자장과 자하 두 사람 가운데 誰爲賢才.」 누가 더 뛰어난 인재입니까? 」

論語 > 先進 > 15 注疏 > 선진 > 15 子貢問： 자공이 물었다. 「師與商也孰賢？」 사(자장)와 상(복상) 중에 누가 더 지혜가 뛰어납니까? 子曰： 공자께서 말씁하셨다. 「師也過 자장은 넘치고 商也不及。」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 曰： 자공이 말했다. 「然則師愈與？」 「그렇다면 자장이 낫군요? 」 愈(유) : 낫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過猶不及。」 「지나치면 오히려 미치지 못한다. 」 過나 不及은 마찬가지다. 나은 것도 못한 것도 없다. 결국은 비슷하다. 스승이  제자를 아끼는 마음은 이와 같았다. 그 스승에 그 제자이다. 스승이 훌륭해야 제자도 훌륭하다. 오늘날 우리 교육현장에 학생들이 선생한테 욕질하고  달려드는 것은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 위 그림에서 새도 가르치면 듣는데 하물며 사람이...

欲速不達 욕속부달 서둘면 달성하지 못한다. 반대로 너무 잘하려고 기교를 부리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아 둘 성어이다. 欲巧反拙 욕교반졸 너무 잘하려 들면 도리어 졸렬하게 된다. 拙(졸) : 못나다. 畵蛇添足 화사첨족 일명 蛇足(사족)이다. 뱀을 그린다며선 다리까지 그리다. 잘하려고 설치다보니 필요 없는 것을 더해 일을 망친다는 성어들이다. 자하가 정치에 입문하느라 공자 문하를 떠나면서 거르침을 부탁올렸다. 論語 > 子路 >17 논어 > 자로 >17 子夏為莒父宰 자하(子夏)가 거보(莒父)의 읍재(邑宰)가 되자 問政。 정치에 대해 물었다.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無欲速 無見小利。 「속히 하려 들지 말고 사소한 이익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 欲速則不達 서둘면 이루어 지지 않은다. 見小利 則大事不成。」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無見小利 사소한 이익에 눈여겨 보지 말라 이 말을 달리 표현한 것이 欲巧反拙 욕교반졸이다 잘하려고 서둘다가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것이다. 蛇足 畵蛇忝足 화사첨족은 하지 말아라. 오늘날 우리 정치도 뱀의 다리나 그리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남원춘향]

네, 고맙 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산여울]

過猶不及
과유불굼

넘치는 것은
미치지 못함만 못하다.

욕심은
금물이란

공자의
사삼이 담긴 성어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