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녹색당 제7기 공동운영위원장 후보 김유리, 박제민 - 관악동작/금천 당원 간담회
- 일시: 2022년 8월 23일(화) 오후 7:30
- 장소: 바스트로 파워뱅크 연구실(구로구 디지털로31길 20 에이스테크노타워 5차 405호)
- 참석: 남준희, 소냐 당원 / 김유리, 박제민 후보자
서울 권역별 간담회 4번째 시간입니다. 8월 23일에는 관악동작/금천 당원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남준희, 소냐 당원은 참석자가 적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셨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박한 모임의 장점을 살려 4명이서 집중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당가를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들었습니다. “온 세상이 다, 온 마음이 다, 행복하고 소박하게 살 수 있는 길!” 마음이 좋았습니다. ^^
아래에 관악동작/금천 간담회 내용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읽어봐주세요.
1. 자기소개 및 입당계기 나눔
준희)
녹색당이 창당된다는 한겨레 기사를 보고 2012년 2월에 입당했다. 나는 재활용업자니까 정당에 가입하려면 녹색당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입당했다.
소냐)
2018년 지방선거를 보면서 당비 3천원만 내면 당원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입당했다. 2020년 총선까지 딱히 당 활동은 안 했다. 그 사이 우리 당이 많은 일을 겪었다. 그동안 당 활동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기에 실망도 적었고, 나까지 떠나면 좀 그렇지 않나 해서 지금까지 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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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의 자기 소개 및 정견 발표는 이전 모임과 거의 같습니다.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강남서초/강동송파 간담회: https://cafe.daum.net/seoulgreenparty/4O9x/1529
+ 마포/서대문/은평 간담회: https://cafe.daum.net/seoulgreenparty/4O9x/1530
2. 질의 응답
준희)
예전에 혁신위원회가 예외를 두되 최저당비를 1만원으로 하자는 안을 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민)
당 재정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혁신위에 왜 그런 제안을 했는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최저당비 1만원은 시민들이 당원이 되는데 장벽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저희가 공동운영위원장이 되어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당원들이 당비를 증액하도록 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더 낫다고 본다.
유리)
정의당에서 류호정 의원 등이 1만원 당비 요청을 많이 하더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의무로 할 것인지는 고민이다. 캠페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당원 수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고, 당비를 늘리는 것이 더 나은 방식이다.
준희)
처음에 공동운영위원장 제도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의 중요한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 사이에 불일치가 될 때 어떻게 할 거냐. 예를 들자면 1년씩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갖도록 할 수도 있다. 전국당 공동대표 선거를 할 때 찬휘님이 “예원님이 시키는 거 다 하겠다. 반대하는 것 안 하겠다.”라고 했던 것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도 규칙을 정하면 좋겠다.
소냐)
그런 측면에서 확실한 장치를 만들면 좋겠다. 지금은 약속을 할 수 있지만 막상 운영을 할 때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약속 이상의 장치를 하면 좋겠다.
제민)
맞는 말이다. 지금은 서로 끝까지 반대하는 일을 하지 않거나, 정보의 격차를 없애자는 등 각오를 말씀드리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제도나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 어떤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
준희)
서울녹색당이 어떤 과제를 선택할 때 기준이 있어야 할텐데.
제민)
큰 틀은 2022년 하반기에 서울운영위원회 모임 및 지역을 순회하면 당원들을 만나 의제를 모아서 2023년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된 것을 수행하려고 한다. 그러면 공동운영위원장은 다시 지역을 순회하면서 결정사항을 알리고 독려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유리)
그 과정에서 공동운영위원장들과 사무처장이 안건을 제시할 때 경쟁안을 복수로 제출하기보다는 미리 협의를 통한 합의안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희)
현재 사무처 활동가가 사무처장 1인인데, 어느 시점에 어느 조건이 되면 채용하실 목표를 갖고 있나. 예를 들자면 정기 당비가 1천만원이 되면 한다던지.
유리)
우선 재정이 확충되어야 한다.
제민)
현재 서울녹색당의 정기당비수입이 매달 7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원래는 1천만원을 상회하다가 지금은 이렇게 됐다. 준희님 말씀대로 최소 1천만원까지 회복을 해야 안정적으로 활동가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리)
저는 2023년까지 큰 변화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현재 구조에서 최대한 활동하려고 한다.
소냐)
공동운영위원장 활동비가 증액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활동 내용에 대해서도 변화가 생기냐?
제민)
활동비를 증액했다고 당에서 어떤 요구를 붙이지는 않았지만, 유리님이나 저나 소명과 직업으로서 정치를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사무처 1인이 상황에서 공동운영위원장들이 일상 당무를 나눠서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당을 조직하는데 힘을 보태는 등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유리)
업무에 주 담당은 따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업무에 대해서 누가 좀 더 책임을 갖고 준비하고 또 결정하게 할 것인지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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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1일까지 서울지역 각 권역별 당원간담회가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서울 권역별 간담회 일정보기 및 참여신청: https://forms.gle/42cj7SVNDrBQQ1y37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고, 김유리/박제민에게 “찬성”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투표 기간: 2022년 9월 1일(목)~9월 5일(월)
+ 김유리 후보자 출마선언문 보기: https://cafe.daum.net/seoulgreenparty/4O9x/1526
+ 박제민 후보자 출마선언문 보기: https://cafe.daum.net/seoulgreenparty/4O9x/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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