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12월10일 불교중앙박물관서
9월7일 오후3시 지하공연장서 개막식
불교중앙박물관 2023년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가
9월8일부터 12월1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보물 '백양사 극락보전 아미타회상도'이며,
이번 특별전에서는 아미타회상도의 발원문을 전시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과
제18교구본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가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백양사 본·말사가 소장하고 있는 주요 성보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함으로써 전남 북부지역의 불교문화를
대중에게 선보여 불교와 종단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백양사의 창건과 역사’ ‘전남 북부의 불교문화’
‘근대 백양사의 중창과 고불총림’ 등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제1전시실에 마련되는 ‘백양사의 창건과 역사’는
백양사 극락보전 아미타회상도(보물)의 발원문과
백양사 명부전 지장보살좌상 및 1653년 발원문을 비롯해
연담유일스님과 설파상언스님, 환응탄영스님 등
조선 후기 백양사 고승 관련 성보들이 선보인다.
제2전시실에 마련되는 ‘전남 북부 불교문화’는
백양사 말사의 주요 성보가 전시된다.
최고(最古) 괘불인 ‘죽림사 괘불’을 비롯해 ‘담양 용흥사 동종’ ‘
영광 불갑사 대웅보전 약사불좌상’ ‘나주 심향사 아미타불좌상’
‘죽림사 아미타불좌상’ ‘불회사 비로자나불좌상’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제3전시실에 마련되는 ‘근대 백양사의 중창과 고불총림’은
선지식 만암·서옹스님을 중심으로 백양사의 근대 역사를 조명한다.
혜안의 선지식인 만암스님과 참사람인 서옹스님을 주제로
근대 백양사의 역사와 고불총림의 의미를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만암스님이 소장한 ‘태극기’, 서옹스님의 ‘가사’와
‘참사람 운동 육필 원고’ 등 생전 유품을 함께 선보인다.
불교중앙박물관은 특별전에 앞서 9월5일 ‘기자설명회’를,
9월7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