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네번 째 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박봉웅 목사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여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 추운 겨울에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을 기억하옵소서.
직장을 잃고 파산하여 거리를 떠도는 이들과 잠자리가 없어서 노숙을 하다가
서울역 지하도에서 쫓겨난 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염려 됩니다.
이 추운 겨울에 저들의 영육이 상할까 염려되오니 저들을 인도하옵소서
.
우리 사회가 또한 우리들이 서로서로 관심을 갖고 쓰러지고 버림받은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그분들도 한때는 가정이 있었고 가족이 있어서 행복을 이루며 살던 이들이오니
다시금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실망하고 막심한 마음에 용기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자비의 주님!
저들이 자포자기하여 비참한 삶을 살지 않도록 하나님의 손길로 이끄시고
우리 모두 믿음을 행하는 따뜻한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그분들의 현실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들도 그런 환경에 처할 수도 있사오니 항상 깨어 기도하며 경건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의 경제가 회복되어서 일자리가 더욱더 늘어나게 하사 일 자리를 얻게 하옵소서.
전문분야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고 기웃거리고 다니는 현실이 젊은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직장을 얻어 땀 흘려 일하게 하사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기에 궁핍하지 않게 하옵소서.
많이 가지거나 너무 적게 가져 주님께 범죄 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우리나라가 빈부격차가 심하여지고 날로 개인주의가 팽창하여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이 없다면 우리도 존재할 수 없사오니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들을 허락하옵소서.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 가족으로부터 믿음의 형제자매와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여 살맛나는 세상을 이루어가도록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님!
이 겨울에 고령 노인들과 과부들과 고아들을 기억하여주시고
지체 장애인들에게도 사랑으로 함께 하시며 건강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부어 주사 베풀며 도우며 살게 하옵소서.
능력의 주님!
오늘도 강단에 세우신 우리교회 목사님을 강권적으로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강하고 담대하게 대언하게 하셔서
말씀을 받는 성도님들은 교회 찾아올 때 가지고 온 근심은 사라지고
여러 가지 기도제목이 응답 받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교회를 찾아 나올 때는 답답한 심령으로 나왔을 지라도 돌아갈 때는 말씀을 통하여 치유 받고 회복되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주님의 참사랑을 실천함으로
우리교회 주위부터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겨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