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AWC 한국위원회 등 13개 단체, “윤석열 정부는, 핵진흥정책을 폐기하라!”

[근선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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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뉴스) AWC 한국위원회 등 13개 단체, “윤석열 정부는, 핵진흥정책을 폐기하라!”

- 만약, 화장실이 없는 아파트를 지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탈핵만이 살길이다. 핵발전을 폐쇄하라!

AWC(미일제국주의 반대 아시아공동행동) 한국위원회 등 13개 단체는, 11일(월) 오전 11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후쿠시마핵사고 13주기 탈핵염원 기자회견>을 열었다.

AWC 한국위원회 등 13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핵진흥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허영구 AWC 한국위원회 대표는 “오늘(3/11)은 후쿠시마 핵사고 13주기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밝히고 “일본정부는 핵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정부의 핵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방조하고 있다.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방사능이 희석되어 물고기나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도 일본정부와 한통속이 되어서 역시 이를 묵인하고 있다. 그러나,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13년이 지났지만 해체작업, 방사능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고준위 방사능은 흘러나오고 있다. 로봇을 투입할 뿐, 사람들의 접근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아내린 금속 덩어리에 방사능이 오염되어 있는데 제거작업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수백조원을 들여서 방사능 제거작업을 해 왔으나, 변한 것은 없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힌 물이 방사능에 오염되면 탱크에 보관해 왔는데, 저장 포화상태를 이유로 태평양 바다에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미국 쓰리마일, 구소련(우크라이나)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원자력기술이 선진국이라고 했던 나라들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며 “지금 우리나라 핵발전소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국민들이 가동 중인 원전 온배수를 통해 동해바다로 방사능이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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