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과 함께 인간애 배워요"
최연집 강릉 명륜고 교사 자원봉사 화제
최연집 교사와 명륜고 학생들이 자비원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자들과 요양시설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친 교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강릉 명륜고 최연집(46)교사는 명륜고 봉사 동아리 늘사랑 봉사부의 지도 교사로 활동하며 정신지체, 신체장애 아동 요양시설인 늘사랑의 집과 강릉시립복지원, 애지람, 자비원, 애덕의 집, 성은 모자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 교사는 복지시설 원생들에게 붕어빵 구워 주기, 팝콘튀겨주기, 연탄나누어주기, 생일잔치 해주기를 비롯해 인형극 공연, 아나바다운동 등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학생들에게 이웃을 생각하는 힘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동안 도 자원봉사 대축제 대상,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대상 등을 수상한 최교사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실천을 깨닫고 행동하도록 이끈 공적을 인정 받아 지난 연말 도교육청의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릉/홍성배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