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스테리 완전 분석 3탄 - 둘라에이스호 AIS 항적도 조작되었다
위의 쉽파인더 AIS에 보면 둘라에이스호는 07시 30분에 우이도 남서방향 10km 지점을 15노트의 속력으로 맹골도 수역으로 가고 있고,
이미 07시 59분에 16km를 전진해서 조도면 외병도 서쪽 9km 지점에 도착해 있죠.
이 위치를 위의 항적도에서 세월호는 07시 52분에 통과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위의 항적도를 보면 08시 19분에 외병도와 늘옥도사이의 서쪽 8.7km 지점을 08시 19분에 지나는 것으로 되어 있죠.
그리고, 맹골도 수역에 15노트 속력으로 10km를 남쪽으로 운항해서 08시 39분에 진도VTS 서쪽 2.6km에 도착합니다.
갑자기 속도가 7노트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위 AIS를 보면 둘라에이스는 계속해서 15노트 속력으로 남쪽으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 그림처럼 둘을 연결해보면 중간에 겨우 4km를 운항하는데 20분이 소요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위치를 세월호는 08시 07분에 통과합니다. 역시 4km를 운항하는데에 15분이 소요되어서 갑자기 3노트로 속도가 줄었습니다.
해경은 세월호가 이 지역을 20.1노트로 빠르게 통과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둘라에이스는 세월호 침몰위치에 09시 16분에 도착하는데 9km를 8노트의 속력으로 37분 운항했습니다.
다시 갑자기 속도가 8노트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15노트 10km -> 7노트 4km -> 15노트 10km -> 8노트 9km
이것은 08시 39분까지 세월호를 앞서가던 둘라에이스가 09시 16분에 세월호 뒤에 있도록 시간, 위치를 조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월호는 둘라에이스를 언제 추월했을까요?
JTBC가 보도한 진도VTS의 레이더 영상에서 세월호는 14.7노트로 남쪽으로 운항하는 둘라에이스를 07시 47분 42초에 추월합니다.
맨위의 항적도에서 세월호가 둘라에이스를 07시 52분에 이미 추월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항적도에서는 세월호는 서거차도의 진도 VTS 앞을 지날 때인 08시 20분까지 둘라에이스호에 20분 이상 뒤쳐져 있습니다.
한편, 역시 JTBC가 보도한 진도VTS의 레이더 영상에서 세월호는 08시 25분부터 30분에 진도VTS 서쪽 3km 지점을 통과합니다.
08시 30분 02초에 레이더 영상에서 세월호는 잔상이 없이 멈췄다가 재시작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둘라에이스호의 AIS 항적도 역시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