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인사.

[이진사]

화장실에서 진지하게 '큰 일'을 보고 잇는데,
옆칸에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큰일 보면서 웬 인사? 혹시 휴지가 없어서...")

" 아~~ 네, 안녕하세요?"

인사에 답을 했는데 별 얘기가 없다.
잠시 후, 다시 말을 건네는 옆칸 ..

"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이 사람 화장실에서 무슨 밥먹는 얘기를 한담.)
그러나 예의바른 나는 다시 답을 한다.

"네, 저는 먹었습니다. 식사하셨습니까?"

그러자 옆칸에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나는 굳어버리고 말았다.

"저...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만 말을 걸어서요."

"... ... "

[아치내(태안)]

ㅋ ㅋ 착각도 자유 라고 허드니만 ㅎ ㅎ

[하은아빠ㅡ유연중(태안)]

ㅎㅎ 아다리가 맞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요.
형님 건강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