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유경(正思惟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국 제타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물질에 대하여 바르게 생각[思惟]하여 물질은 항상됨이
없다고 참다이 알라.
왜냐 하면, 비구들이여, 물질에 대해서 바르게 생각하여
그것은 항상됨이 없다고 관찰하여 참다이 알면, 그 물질에
대해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마음의 해탈
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에 대해서도 바르게
생각하여 그것들은 항상됨이 없다고 관찰하여 참다이 알라.
왜냐 하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에 대하여 바르게
생각하여 그것들은 항상됨이 없다고 관찰하여 참다이 알면,
그는 그것들에 대해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마음의 해탈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마음이 해탈한 사람은 만일 스스로 증득하고자
하면 곧 능히 스스로 증득하게 되나니, 이른바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마쳐, 스스로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 줄을 아느니라.
이와 같이 항상됨이 없다고 바르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것들
은 괴로움이요,
공(空)이요, <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느니라."
때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 잡아함경(雜阿含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