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4. 그리스 국경도시 요안니나(Ioannina)에서 수도 아테네(Athens)로 (230824)
23.08.24.목요일
여행 94일 차 날이다.
1
어제는 알바니아 해안도시 블로러(Vloŕë) 에서 그리스 국경도시인 요안니나(Ioan- nina)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저녁 6시에 출발한 버스가 무려 8~9시간이나 걸려 새벽 3시에 목적지인 요안니나에 도착했고 그 시간에 호텔 체크인을 했기에 당연 늦잠을 자게 되었다.
그 와중에서도 앞으로 그리스(Greece)에 서의 전체 일정에 대해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스에서는 차량이 없으면 가기힘든 곳들이 많았다. 그래서 아침에 차량 렌트를 알아 보기로 했었다.
2.
요안니나에서 우리가 묵은 호텔은 Hotel King Pyrros 이다. 아침 8시경 일어나 아침을 먹으려 호텔문을 나섰는데 바로 큰 길가 좌우로 빵집과 커피집이 있어 이곳에 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빵집에서는 샐러드 빵을 사고 커피집에선 커피를 주문해 길가 에 놓인 테이블에 앉아 먹었다. 도심 거리를 다닐 때 현지인들이 길가까지 놓인 테이블 에 앉아 음식을 먹고있는 풍경을 많이 봐 왔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그림속의 손님이 된 기분으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는 차량렌트를 하려고 렌트카 회사로 갔다. 우선 아테네로 가는 길에 둘러볼 곳들은 렌트차량을 이용하고 아테네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투어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차량반납을 아테네에서 할 경우 300€를 추가로 내야 한다 했다. 그러면 차라리 아테네에 가서 렌트를 하자 는 결론을 냈고 곧장 아테네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부랴부랴 짐을 꾸려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 널로 갔다. 바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표를 구매해 아테네로 향했다. 요안니나에서 아테네 까지 가는 버스요금 으로 195.5€를 냈다. 1인당 39.1€, 56,000원이나 했다.
Ioannina 에서 수도 Athens 까지 거리는 412km, 자동차로는 약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구글지도상의 루트
3.
그리스 (Greece)를 소개한다.
그리스 (Greece)
유럽의 남동부 발칸반도 남단에 있는 나라이다. 헬레니즘(Hellenism)이라는 서양문명의 뿌리였던 그리스는 15세기 중반부터 약 400여 년간 이슬람국가인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았다. 1822년 독립을 선언하고 1829년 런던회의에서 독립이 보장되었다.
그리스 국기
그리스(Greece)는 영어 명칭으로 정식 명칭은 헬레닉 공화국(Hellenic Republic)으로 헬라스(Hellas)라고 부르 기도 한다. 국토는 본토인 반도와 주변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본토의 서쪽은 이오니아해, 남쪽은 지중해, 동쪽은 에게해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은 연장 800km에 이르는 긴 국경으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와 접하고, 동쪽으로 에게해와 동북의 마리치강을 사이에 두고 튀르키예와 접한다.
그리스는 자국의 영토 확장을 위해 1897 년과 1919년 두 차례에 걸쳐 전쟁을 일으켰는데(그리스-투르트 전쟁) 이때 국경선이 확정되었다. 1974년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 1981년 유럽공동체(EC, 현재 EU)에 가입하였고, 2001년부터 유로화(EURO)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51개 현(nomos)과 1개 자치주(autonomous region)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통화는 유로(€)이다
아테네 행 버스는 11시에 출발한다.
남쪽으로 한 참 내려와 이오니안 해를 보며 버스가 달린다
Patras 도시 부근의
리오-안티리오 다리 (Bridge of Rio - Antirio)도 조망된다
다리밑으로 운항하는 훼리선이 보인다
맵스미 지도 상의 리오-안티리오 다리
구글지도상의 리오-안티리오 다리
4.
오전 11시 요안니나를 출발한 버스가 약 4시간 40분만에 휴게소에 들어섰다. 거의 5시간여 만에 주유소가 딸려있는 휴게소에 차를 세운 것이다. 이 곳에서 점심요기를 했다. 몇가지 야채와 햄들이 들어간 햄버거 비슷한 것인데 전부 24€를 지불했다-
3:42
Rest Area 에서 버스가 쉬어간다
커다란 음식점이 있어 이곳에서 우리도 간단식으로 점심을 했다.
아테네로 가는 이정표
구글지도상의 주유소 겸 휴게소
이곳 휴게소에서도 아테네 까지 가려면 아직 160km, 1시간 40 분여를 더 가야한다
아테네 시내 쪽으로 가면서 보이는 바다쪽 뷰(지중해)
5.
알바니아 쪽 국경도시인 요안니나에서 약 6시간 만에 아테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아테네에서는 총 5박6일 (8/24~8/29)을 있을 참이다. 차를 타고 오는 동안에 북킹 닷컴 을 통해 도심에 위치한 B&B 숙소를 예약했 다. 5박 비용 으로는 605유로를 지불했다.
터미널에 도착 후 택시편으로 숙소로 이동 했다. 숙소는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단독 주택으로 Spacious Famoly Home라 했다. 방 2개와 주방과 화장실 등은 물론 위치도 좋고 시설도 좋은 편이었다.
아테네 버스터미널에 도착 해 택시편으로 숙소를 찾아간다.
숙소는 아크로폴리스 까지 걸어갈 수 있는 위치였다
숙소주변의 주택가 거리
<여행 94일 차 일정 끝.>
첫댓글 드디어 그리스 입국
그리스 신화는 여러번 읽어도 재미 나드군요
그리스여행은 저도 많은 기대를 했던 곳이지요. 다음편 부터 몇몇곳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지요. 감사합니다.
94일 여행기
그리스 ♡아테네
구경 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늘 성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 편도 즐겁게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 국기♡
처음 접하네요
?기억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