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차이점-5
한국 방문 때 느낀 것을 이것저것 몇 가지 보고 느낀 것을 설명해보려 한다.
한국은 음식 문화가 발달한 셈인데 어떤 식당은 밥 한 끼를 먹는데 큰대나무
통에 든 밥에 반찬이 30여 가지이니 낭비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김천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감식해 보았는데 단 생태매운탕을 만드는
식당만은 없어서 한 달 동안 먹어 본적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시내는 주거지역과 상용지구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 아무나 가게를 차리니
노래방, 식당, 다방, 식품점, 노점 등 경쟁이 심하여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미국은 주거인들의 환경 보호 차원에서 분리되었으니 같은 업종의 경쟁이 덜한 셈이다.
예로 개를 데리고 나갈 적에는 배설물 봉지를 휴대해야 되고
개를 줄로 묶어서 손에 잡고 다녀야 한다.
대게의 도로망이 버스를 타던 시절에 만든 것이 되어 좁은데 가게 주인이
차를 차도 옆에 세우고 나면 고객은 차를 세울 곳이 없어지니 차를 가진
사람은 가게 앞을 지나치면서도 물건을 구매 할 수가 없는 실정이었다.
미국은 가정에서 나오는 오물은 밀폐된 하수구(sewer)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정화시설로 운반되고 빗물이 나가는 곳(storm water drainage)은 다른 파이프를
통한 후 연못(monitering well)에서 갈아 앉힌 후에 강으로 보내는데 비해 한국의
소도시에서 느낀 것은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 한다 해도 시내의 거리는
시궁창의 더러운 물이 흐를 곳은 도로 옆 밑 쪽 한곳뿐이었다.
빗물이 흘러들어가라고 군데군데 뚫어놓은 네모난 그륄(grill) 속으로 싱크와
정화조를 거친 탁류가 빤히 들여다보이는데 여름철에 뿜어대는 악취가 바람이
없는 날에는 거리에 가득 차니 더더욱 역겨울 수밖에 없었는데
식당 앞일지라도 예외일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예로 대게의 식당들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용하는 고객이 많지 않아
가난하니 화장실에는 손을 닦을 종이수건이 없고 식탁의 냅킨도 얇고 작을
수밖에 없는데 여러 번 뽑아 사용하니 주인에게 눈치가 보여 낯이 간지러웠는데
그래도 동참한 사람들은 내프킨 사용을 줄이니 식당에 매우 협조적이었다.
생필품을 사려고 하면 차를 가진 사람은 주차장이 완비된 큰 마트에서 옷,
전자제품, 술, 식품, 등을 원스탑 샤핑을 하게 되니 노점의 영세 상인들은
고객을 모두 빼앗기고 자기네들끼리 앉아서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돈벌이가
안된다고 문을 열지 않으면 시청에서 나와 무허가 포장들을
해체하여 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나?
예를 들어 보는데 건물은 돈을 보태고 은행의 융자를 받아서 소매가게[retail store]
11칸의 새 건물은 1번 도로 옆에 주거지가 아닌 상용지역에 지어졌는데 건물 뒷쪽에는
주인들을 위한 주차장 16개가 있고 앞쪽으로 신체장애자 4대를 포함 7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간격(parking space)이 있으니 평균 한 칸에 차 7대꼴로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다.
나무도 몇 그루 심어졌으며 가게주인들 대접을 제대로 하여 돈벌이를 하게끔 환경을
제공하는 대신 가게주인들로 하여금 건물유지비용(재산세, 화재보험, 주차장 청소비
용,(triple net라고 한다)을 물게 하는데 고객들에게 주차 공간 대접만은 제대로 하는 셈이다.
다른 사람소유의 옆 건물에는 깐풍기를 만드는 버팔로 윙(닭의 날개 안쪽의 살)과 맥주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젊고 쭉쭉빠지고 빵빵하며 미끈하게 빠진 젊은 백인 웨이트리스
여러 명이 일을 하는데 가끔 반값세일을 하는 날이면 수 십명의 고객들이 몰려오니
주차장이 모자라 우리 쪽 건물주차장까지 침범 한다는 일본식당 주인의 불평이 딱 한번 있긴 했다.
들은 이야기로 한국의 제품공장들은 일감을 중국이나 동남아국가에 빼앗기고 문을
닫은 곳도 많지만 제품생산기계의 반 정도가 가동할 뿐이고 그나마 원화의 가치가
높아 수출부진이니 경영주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고 한 적이 있다.
중국에는 공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면 수십 명의 공원들이 일을 하고 있고 바깥에는
재료와 제품을 실어 나르는 추럭들이 있어서 활기를 띄는데 한국은 고층아파트에
승용차가 즐비 할뿐이니 소비성향의 도시인이 되는 셈이란다.
60년대만 해도 무숙자가 없었는데 지금은 살기가 좋아졌다고 하면서도 가난한사람은 더 많은 것일까?.
얼마전 TV에 보니 한국의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법정허용 최고
상한선이 66%이니 일본(상한선 29.1%)의 아프로FC그룹과 산와머니가
40조규모의 한국대부시장 41%를 장악 하고 있다고 했다.
TV의 아나운서도 그런 정도의 이익이면 관심이 많다고 했다.
위의 예로 볼 때 돈놀이를 하는 특히 일본의 법인이 한국으로
진출하여 거액을 벌어가 버리니 한국의 영세기업인들은
가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앞으로는 한국도 30%로 내릴 예정이라니 두고 볼일인데 부작용은 돈을
구하기 힘들거나 돈줄이 막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건물에 자기 자본일지라도 원화가치가 높아 수출을 하려면 기업유지가
힘 드는 세상인데 돈을 빌려 장사를 좀 해보려면 자금이 필요하니 친척들에게
보증을 서게 하는데 같은 업종의 경쟁과, 달러약세, 은행이자의 3중고에 눌려
파산을 하게 되면 친척들까지 못살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연대보증이고 보면 한사람 때문에 여러 보증인들이 여러 개의 부동산이
날라 가게 되는 것인데 예로 수천만 원을 은행으로부터 빌렸을 경우 보증을 선
여러 사람들의 수 억 원에 이르는 재산 여러 개를 은행은 아랑곳 않고 부동산
등기부를 열람 한 후(재판소에 가면 아무에게나 부동산 원본과 꼭 같은
포토사본을 떼어 준다)한꺼번에 가압류하게 된다.
보증인들에게 갚으라고 편지를 띄운 후에도 만약 못 갚으면 경매에 붙이게 되는데
나도 한국방문 때 은행소유가 될 뻔 한 재산의 압류를 풀어 주느라 간접적으로
금전적 손해가 있었기에 처음이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알게 된다.
일일 고용원들은 예로 기름 값이 비싸서 임금을 거의 차가 다 소비하니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 공장을 건축할일이 없으니
일감이 없어서 놀 수밖에 없으니 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된다고 직접 들었는데
그래도 가끔은 연료가 필요하니 불법인줄 알면서도 페인트 시너를 휘발유의
반값으로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수밖에는 없단다.
**미국에 사는 사람이 쓴 신변잡기가 내용이 미약하고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독자께서는 감수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미안 미안**
*없는 것 보다는 낫네요[better then no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