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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겸 게임 소개
[80DAYS] 뭐? 80일 만에 지구를 돌겠다고? 돌겠네? http://cafe.daum.net/Europa/2oQs/14743
......
런던 LONDON
오후 07:00
여행을 마친지도 수개월, 나는 여전히 포그 씨의 저택에서 그의 시종 일을 맡아 보고 있다. 그간 밀린 일을 처리하고 집안을 정리하고, 75일치 가스비(방의 등을 끄고 가지 않았다. 흑흑.)도 정산하고 보니 이제는 한숨 돌릴 정도가 되었다. 이제는 일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딱히 쉬는 날이 없으니 좀 피곤하군.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인님이 혁신 클럽에서 돌아오셨다. 그런데 눈빛이 이상했다.
“파스파르투,” 그가 말했다.
“세계일주를 할 걸세! 내 사냥총과 야회복을 챙기게. 허투루 쓸 시간이 없네!”
아…안 돼!
“돼!”
…세계일주는 휴양이 아니란 말이다. 동네 마실 가는 것도 아니고 언제 갔다 왔다고?
“서둘러, 파스파르투! 짐을 챙기는 대로 출발하자고!”
예예, 누구 말씀이라고 거역하겠습니까.
DAY 1
빅 벤은 여전하죠?
이번에는 총을 챙기시라고 하는군요. 전에 당한 일이 많아서 그런가. 유럽 열차 시각표가 있으니 한 번 봅시다.
어? 빈-부다페스트가 연결됐나요? 파리-뮌헨-빈-부다페스트-부쿠레슈티 철도와, 부다페스트에서 베오그라드-테살로니케-아테네 또는 이스탄불로 가는 철도가 보입니다. 파리-니스 경로도 있고, 빈-바르샤바 경로도 보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검은 선은 지난 여정의 경로입니다.
베를린-바르샤바 철도도 있습니다.
저번처럼 철도 시각표는 여기서 보고 가고, 총을 가방에 넣기로 했다. 저번 여행에서는 위험한 일이 하도 많았으니 이번엔 호신용 무기를 꼭 가지고 있어야겠다.
첫 행선지는 항상 파리입니다.
역으로 갑니다!
우리는 오후 08:25에 채링 크로스(Charring Cross) 역에 도착했다. 마지막 경고 기적이 울려 퍼졌다. 우리의 여행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놀랍게도 열차에서 쥘 베른(Jules Verne) 씨를 만났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베른 선생님!”
“파스파르투? 뭐? 자네 이름이 뭐라고? 정말 유별난 이름이구만 그래!”
(주: 전작에서 지난 줄거리들을 보시면 이유를 아실 수도 있습니다. 홍보는 아닙니다. 절대로.)
“뭐 그렇죠. 제가 파리를 못 간지 오래라서 그런데 뭐 좀 아시는 거 있습니까?”
“흠~아침에 센 강의 냄새를 맡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네.”
“그런 건 저도 압니다. 하하. 파리에서 취리히로 가는 방법이라든가, 그런 것이 알고 싶은데요.”
“이보게, 나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말게나! 그런데, 자네는 왜 여행하는 겐가?”
“글쎄요. 골치아픈 일이죠. 사실 지금은 귀찮을 따름입니다.”
“허어. 그런데 자네 주인은 왜 또 80일에 맞추어 움직이려는 겐가?”
“그러게 말입니다. 또 내기라도 하셨나 보죠. …그건 그렇고, 파리 소식이라면 다 알고 계신 건 맞죠?”
“흠, 자네가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닌데 말이야, 파스파르투. 나는 시종과는 거의 대화하지 않는다네.”
“아, 이것 참으로 영광입니다. 자비를 베푸셔서 조금만 더 말씀해 주시죠. 파리에서 니스로는 갈 수 있겠죠?”
“당연하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자가 말하기를 피레네 특급(Pyrénées Express)을 타고 니스로 갈 수 있다 했거든.”
“니스는 어떤가요?”
“그 열차 때문에, 코트 다쥐르(Côte d'Azur) 여행의 인기가 아주 높아졌지.”
(주: 코트 다쥐르는 프랑스 리비에라(Riviera)라고도 하는 프랑스 남부 해안 일대입니다. 푸른 해안이라는 뜻이군요.)
보고 온 거긴 하지만, 확실히 파리-니스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
오후 11:48
암피트리테 특급(Amphitrite Express) 열차는 덜그럭거리며 도버의 협궤 철로를 따라가며 날개 안정판을 펼치더니 해협 안으로 곧바로 빠져들었다.
포그 씨는 우리 객실의 차창을 누르는 짙푸른 물을 보며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다고 생각했다. 이때는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보다도 경이로운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게 되겠는가!
DAY 2
우리 열차는 물을 튀기며 칼레 철로 위로 올라와서는, 남은 거리를 빠르게 달려 파리 북역(Gard du Nord)에 도달했다.
“오늘 신문에 따르면,”
포그 씨가 주의를 환기시켰다.
“오리엔트 특급(Orient Express)이 이제 부쿠레슈티까지 운행한다는군.”
네, 오리엔트 특급 철도가 연장되었던 것입니다.
......
파리 PARIS
사크레쾨르가 보이는 파리에 도착했네요! 시내를 둘러보고 옵니다.
......
오후 12:39
만국 박람회는 이를 위해 특별히 건설한 마르스 광장 궁(Palais du Champ de Mars) 주변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열기구가 잔잔하게 하늘을 누비고 있었고, 점점이 빛나는 야블로치코프 등(Yablochkov candle)은 매력적이었다.
나는 지난 농성의 기억을 억누르고, 박람회를 구경했다.
나는 발명가 조합(Artificer's Guild)이 세운 붉은색과 보라색 텐트 쪽으로 향했다. 텐트에는 동제 백합 인장 무늬로 장식된 휘장이 늘어져 있었다. 증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동인형 교향악단이 반짝이는 금관악기들을 연주했고, 한편에서는 기계 소믈리에가 샹파뉴 병의 코르크 마개를 뻥 하고 따더니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잔에 거품이 나게 술을 따르고 있었다.
한 여발명가가 손버릇이 나쁜 한 무리의 아이들에게 조합의 신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조합의 동제(銅製) 백합 인장은 안전성과 질을 보증하는 징표란다.”
발명가가 말했고, 그는 한 호기심 많은 꼬마 아이의 비행(飛行)에 대한 야망을 부드럽게 좌절시키려고 잠시 쉬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만들고 보수한단다. 아이들 장난감부터,”
그가 열심히 심벌즈를 치고 있는 근처의 태엽 원숭이 인형을 가리켰다.
“비행선 엔진, 심지어는 기계 노동자까지.”
나는 가까이 몸을 기울여 조용히 있었다. 그가 말하는 놀랍도록 기계화된 미래를 더 듣기 위해서.
“자동인형 기계는 절대 지치지도 않고 배고파하지도 않고, 갈증을 느끼지도 않아. 그것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잘 작동하고, 공장에서 일한다고 인괴사(燐壞死)나 면폐증(綿肺症) 따위에 걸리지도 않지.”
(주: 인괴사는 인을 다루는 노동자들이 인 증기에 의해 뼈(특히 턱뼈)가 괴사하는 병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hossy_jaw
면폐증은 면을 다루는 노동자들이 면 분진 때문에 폐기능이 저하되는 병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yssinosis)
“하지만 그것이 하루 종일 일하면서 충성심이나 만족감 같은 걸 느낄까요?” 내가 물었다.
발명가는 그의 팔에 잡혀서 꿈틀거리던 아이를 풀어주고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소리 없이 웃었다.
“아마 언젠가는 저희가 그런 감정도 느낄 수 있는 자동인형을 만들 거예요. 조합 내에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답니다.”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을 슬쩍 들으려고 몇몇 군중이 모여든 것을 알아챈 그가 목소리를 조금 높였다.
“발명가 조합은 국경, 계급, 종교를 초월해 움직입니다.”
“어느 나라에서요?” 내가 말했다.
“모든 나라에서요!” 그가 질문이 만족스러운 듯 답했다.
“우리는 봄베이, 시베리아, 부카레스트…지구상의 모든 곳에 기지를 두고 있어요.”
그가 아이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발명가가 되었을 때, 우리는 개인적인 애국심은 버리고 우리의 기술을 오로지 평화를 위해서만 사용하기로 맹세했습니다.”
발명가는 말을 이었다. “가장 유능한 공학자와 발명가들이 이 세상에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 모두 함께 일하고 있어요!”
나는 그가 그리는 장밋빛 미래를 듣고도 여전히 무언가 회의적이었다. 어떤 조직도 그렇게 완벽하고 고결할 수는 없다!
군중들이 흩어지는데, 발명가가 나의 소매를 붙잡았다.
“내 연설 어땠어요? 밤새 연습한 거예요! 너무 과했나요?”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나는 확실히 그렇게 말해 주었다. 그는 기쁜지 밝게 미소를 지어 주었다. 나는 중앙 광장으로 돌아왔고, 이곳에 멈춰 서서 박람회의 놀라운 광경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사방으로 뻗은 거리마다, 조명 덕분에 매력적으로 빛나는 전시회 가건물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었다.
나는 세계 각국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늘어선 나시옹 가(Avenue des Nations)를 산책했다. (주: 각국 전시회장이 모인 거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민족의상을 입은 각국 대표단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이 도시를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 도이치 제국이 불참한 것이 유독 눈에 띄었다.
줄루 연방(Zulu Federation)에서는 레플리카 마을을 짓고 사백 명의 외교관과 군인 사절단을 파견하여, 그쪽의 전시는 분주하고 인상적이었다.
진열대 위에는 그들의 위대한 황제인 케취와요(Cetshwayo)가 울룬디(Ulundi)에 있는 궁전에서 촬영한 훌륭한 페로타이프(ferrotype)가 놓여 있었다.
(주: 케취와요 캄판데(Cetshwayo kaMpande)는 실제로 이 시기 줄루를 통치한 왕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C%80%EC%B7%A8%EC%99%80%EC%9A%94_%EC%BA%84%ED%8C%90%EB%8D%B0
페로타이프는 틴타이프(tintype)라고도 하는데, 금속판에 은 콜로이드를 입혀 인화하는 옛 사진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intype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3t0320a )
젊은 임피(impi) 전사 한 명이 사나운 표정을 풀고는, 수줍게 킥킥대던 지나가는 아이에게 밝은 표정으로 윙크를 했다.
그의 동료 군인 한 명이 내가 쳐다보는 것을 눈치채고는 나를 노려보며 내 쪽으로 창을 기울였다.
나는 황급히 시선을 돌려 외면했다.
여행객들은 경이에 찬 눈으로 이리저리 사람들을 밀치며 다니고 있었다.
나는 비행기 격납고가 있는 서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한 부부가 열의에 찬 여행자들에게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열기구 탑승권을 팔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시간 당 요금을 물었다. 어쩌면 기구가 우리를 동쪽으로 조금이라도 더 보내주어서 우리의 ‘위대한’ 여정에 공헌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반시간에 80 파운드입니다.” 남자가 대답했다.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네요.” 나는 재빨리 말했다.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단히 빠른 속도로 다음 손님에게로 향했다.
나는 그의 뒤쪽 격납고에 가득한 비행선들을 보았다.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기체가 전시되어 있었다. 금박을 입힌 이집트 이프리트(Ifrit)급 비행선이 즉각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행선의 모든 곳에 양귀비와 깃털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그저 거대한, 날아다니는 석관(石棺) 같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겠다.
“사람들이 정말 이런 걸 탄다고요?” 나는 출품자에게 물었다.
“사실입니다. 수백 명이, 매일 타고 있죠!” 그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들은 아라비아의 하늘에 이 이집트 비행선의 궤적이 마구 얽혔다고 말한답니다!”
아마 언젠가는 포그 씨와 내가 이것을 타게 될까? 구름 속을 나는 엔진 로터 생각에 잠긴 채, 나는 전시장 중앙으로 돌아왔다.
발이 피곤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도 너무 늦었고. 나는 역시 잉글랜드 풍으로 삶은 소고기(beef à l'anglais)를 들고 있는 포그 씨에게로 돌아갔다.
“박람회 구경은 재미있게 했나?” 요즘 세상에서는 꼭 제공되는, 따뜻한 식사와 영자신문을 즐기며 포그 씨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번 여행에서 발명가들을 만나게 될까요?” 나는 열광에 차 물었다.
“분명 그럴 테지. 나는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활용할 생각이네.”
나는 경이로운 기계 문명과 아름다운 에나멜 얼굴을 지닌 자동인형으로 가득한 밤을 꿈꾸었다. 지금껏 겪었던 일들, 앞으로 여행하면서 만날 괴상한 발명품과 사람들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로!
그냥 놀기만 한 건 아니죠. 파리-암스테르담 경로를 알아 왔습니다.
“지금도 아까운 시간이 가고 있네, 파스파르투. 이제 빨리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 하네!”
“일단 역으로 가시죠!”
......
엄청 보채시는군요.
“승용차로 암스테르담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으로 간다면 즉시 떠나야 합니다!”
“한 시간 뒤에 오리엔트 특급 열차가 출발합니다. 첫 기착지는 뮌헨입니다.”
“아시겠지만 빈에 갈 수도 있고,”
“신문에 나와 있듯이 부다페스트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종점은 부쿠레슈티입니다.”
“니스로 가는 피레네 특급은 당장은 표가 없었습니다. 모레에나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해 보세.”
포그 씨의 위세에 힘입어 추가 요금 없이 내일 아침에 출발할 수 있겠군요.
......
“바로 결정하시죠!”
할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다시 한 번 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내용이 약간 바뀌는군요. 전작을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조회수를 늘리려는 홍보는 아님! 하여튼 아님). 통일성을 위해(?) 여전히 지명 표기는 혼돈스러울 예정입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보다 연재가 느릴 수 있는데...어쨌든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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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벌써 기대되는데요?
감사합니다 ㅎㅎ 읽지 않으셨다면 시간 나실 때 앞 내용부터 먼저...(굽실굽실)
어? 게임에 2회차 요소도 있는건가요?
사실 이때를 위해서 2회차 플레이를 남겨 놓았는지라, 저도 해 봐야 알겠습니다. 일단 일부 내용이 바뀌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악 ㅋㅋㅋ 그 생각 하실 줄 알았습니다.
시장에 들러서 무슨 물건을 샀다면 그걸 기준으로 골랐을 텐데 선택장애가 오네요;; 여러 번 플레이를 하면서 이젠 어느 도시를 찍고 가야 할지가 대충 보이지만 지금은 말을 아껴야겠죠.
오리엔트 급행이 연장되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철도를 선택할 거고(2회차로 오리엔트 급행을 유도하는 게 제작진 의도인 것 같기도 해요), 그러면 이번 판에서는 이스탄불 지나 페르시아로 갈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물론 옆길도 무궁무진하지만...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보니까 워낙 시간이 없어서 말이죠. ㅎㅎ 이번에는 주인님들이 어디로 저를 보내버릴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혹시 많이 하신 분들은 짙은 스포일러 댓글은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이게 투표로 예측할 수 없게 가는 재미라서...죄송해요 ㅎㅎ;; 헤매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에 지도를 본 바로는 티베트까지는 아니어도 히말라야 남쪽으로 돌거나 초원 루트를 타고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가 본 적이 없으니 전혀 모르겠는데 한 번 그런 길을 생각해 보시고 표를 던져 주시면 되겠습니다!
2회차군요. 갑시다 북극항로.
저를 정말 얼려버릴 생각이신가요? ㅜㅜ
제발 (현실시간) 26일안에 여정을 마쳐주세요... 입대라 흙흙
이 연대기 보고 홀려서 80days 샀는데 영어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이즈미르에서 스탑했네요
영어해석도 재밌게 할겸 연대기도 써봤지만... 결국 근대 문어체와 영국 영어 앞에서 항복했습니다 ㅜㅜ
사족으로 한글화시도를 해보려고 파일을 뜯어봤는데 (당연하겠지만) 번역을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 아닌데다 인디게임이라 전문가의 손길없이 번역은 어림도 없겠더라고요 ㅠ
입대라니..애독자를 잃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초고속 일주가 아닌 이상 저도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한 달 내로 완결은...ㅠㅠ
과연 이번엔...
돈을 또 딸 수 있을까요?
자... 오스만제국을 봅시다(?)
이스탄불 가 볼 수 있을까요? 여러분께 맡깁니다.
아 참고로 파리에서 하신 선택지는 제가 했던거랑 비슷하네요 1회차랑 텍스트가 같은가 봅니다 이놈의 만국박람회는 대체 언제 끝나는건지;;
아마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흠흠
스포일러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몇번 반복플레이하다보면 프랑스로 안 들어가는 루트도 나옵니다.
아니, 그럼 3회 연재 예약인가요??
엌ㅋㅋㅋㅋ 2회챀ㅋㅋㅋㅋ 집에 가면 봐야겠습니다 ㄷ
감사합니다 ㅎㅎ
파리말고 캠브릿지로 가는것도 재밌어요
이거 대서양쪽으로 거꾸로는 안될까요?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그건 한 너댓 번 하면 되려나..사실 그 여행기는 제목도 정해 놨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