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최홍렬 기자의 진심] 마라톤 1㎞당 100원… 'SNS 시주'<施主> 받는 스님 최홍렬 | 2014/06/07 07:26 가-가+ 진오(眞悟·51) 스님은 '달리는 스님'이다. 달리고 또 달린다.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라고나 할까. 동네 한 바퀴 도는 정도가 아니라 마라톤 풀코스(42.195㎞)의 몇 배에 달하는 100㎞, 200㎞를 뛰는 울트라마라톤을 한다. 그냥 달린다는 말로는 2% 부족하다. 진오 스님의 달리기는 고통 속에서 자기와 싸우며 가장 밑바닥 에너지까지 불사르는 고행이자 수행이다.
지난 3년 동안 모금을 위해 달린 거리만 5500㎞에 이른다. 국내 3200㎞, 해외 2300㎞다. 마라톤 풀코스를 130번 뛰고, 서울~부산(약 400㎞)을 13번 왔다갔다하는 거리다.
스님이 마라톤을 한다는 건 어쩐지 어색하고 낯설다. 보수적인 불교계에선 맨살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한다. 가사(袈裟) 대신 마라톤복을 입고 뛰는 진오 스님을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진오 스님은 말했다. "마라톤을 하는 걸 보고 그 시간에 절간에 앉아 수행이나 하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이런저런 소문을 들으셨는지 법명을 내려주신 송월주(宋月珠) 큰스님도 '팬티만 입고 뛰는 건 하지 마라'라고 걱정해주셨다. 하지만 승복 차림으로 마라톤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진오 스님은 경북 구미 시내에서 40㎞ 떨어진 복우산 기슭 대둔사 주지다. 산중(山中) 절을 찾아가보니 스님은 없었다. 구미 시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 가서야 그를 만났다. 센터에 들어서니 한국인 직원 2~3명을 빼고 대부분 동남아 사람들이었다. 그는 손짓 발짓 섞어가며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10여년째 산중 절에서 이곳까지 출퇴근한다. 진오 스님이 달리기를 해서 모은 후원금은 이들을 위해 쓰인다.
진오 스님은 매일 오후 달리기 연습을 한다. 스님이 승복을 벗고 마라톤복으로 갈아입었다. 목탁을 드는 대신 운동화끈을 단단히 맸다. 울트라마라톤에 필요한 비상식량과 물을 담은 미니 배낭도 멨다. 가슴에 늘어뜨린 염주와 짧게 깎은 머리가 아니었으면 스님인 줄 몰라볼 수도 있는 차림이다. 구미 금오산 기슭 산책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오랫동안 달리기에 이골이 난 듯 '틀'이 잡혀 있었다. 다부진 몸매에 내딛는 발걸음이 시원시원하다. '철인(鐵人) 스님' '기부 마라토너'라고 부르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
―스님이 마라토너처럼 늘 달린다는 게 어쩐지 낯설다. 어떻게 '달리는 스님'이 됐나.
"1999년 낮에는 복지관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원에 다니다 보니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간염에 걸렸다. 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하는 사람의 권유로 함께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달리고 나면 신기하게도 몸의 독소들이 빠져나가고 스트레스도 풀렸다. 운동 1년 만에 간염이 없어졌다."―처음엔 건강 유지가 목적이었던 셈이다.
"2000년 달리기를 권유한 사람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기에 응원하러 갔다가 엄청난 인파를 보고 놀랐다. '여기서 복지관을 홍보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다. 2002년 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했더니, 많은 사람이 '스님도 뛰세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가슴에 복지관 이름과 후원 전화번호를 붙이고 달렸다. 처음에는 건강을 지키고 복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달렸지만, 지금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달린다. 2003년에는 철인 3종 경기에도 도전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모금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2010년 7월 교통사고를 당한 베트남 청년 토안(당시 27세)과 만나면서 모금을 시작했다. 토안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불법 유턴하는 자가용에 부딪혀 뇌의 3분의 1을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토안은 가해자와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조건으로 700만원에 합의했다. 만일 그가 우리나라 사람이었다면 그 정도 돈으로 합의를 할 수 있었겠는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진오 스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정은 딱한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했을 것 같다.
"토안을 위해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뛰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의 사정을 세상에 알리고 머리 복원 수술을 마치고 베트남에 무사히 돌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모아야 했다. 2011년 4월 열린 '불교 108㎞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 스토리 등 SNS에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후원금을 마련했다. '1㎞당 100원'씩 모은다고 알렸다."
―후원금은 많을수록 좋지 않나. 왜 1㎞당 100원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부담없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이다. 1㎞당 1000원으로 할까 생각도 했지만, 108㎞를 달리면 10만원이 넘어 부담을 주게된다. 100원이라면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모금 취지를 알리면 '그래? 그럼 나도 참여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내 땀 한 방울과 100원을 바꾸는 형식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다.
사찰을 지을 때도 여러 사람의 손길과 정성이 모이면 더 좋은 의미를 갖게 된다. 한 사람이 10억원 내는 것보다 열 사람이 1억씩 내는 게 더 좋은 것이고, 그보다는 1000명이 100만원씩 내서 짓는 게 더 낫다. 더 나아가 1만명이 적은 돈을 모아 사찰을 지으면 더 많은 공덕이 쌓이는 것이다. 소액이지만 좋은 마음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맺자는 의미로 100원에 희망을 걸었다."
―호응은 많았나.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달리면서 힘들어하는 사진을 계속 올리니 응원 메시지와 후원 방법을 문의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때 모금 계좌를 공개했다. '1㎞당 100원'에 얽매인 건 아니다. 1만원에서 3만원, 5만원, 많게는 10만원 보내주는 분들도 있었다. 모금 금액과 송금자 명단을 SNS에 올렸다. 한 달 동안 750만원을 모았다."
―마라톤을 후원금 모금과 결부시킨 게 특이하다.
"'마라톤 탁발(托鉢)'이라고 보면 된다. 시대가 변하면 시주 받는 것도 달라져야 한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라톤과 SNS를 이용한 것이다. "
진오 스님은 머리 복원 수술을 3차례 받고 이전 모습을 회복한 토안의 귀향길에 동행했다. 토안의 집과 그가 졸업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게 베트남 달리기의 계기가 되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인 화장실을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2012년 1월 베트남 오지 초등학교에 화장실 지어주기 운동인 '해우소(解憂所·화장실) 108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0년 내 108개가 목표다. 화장실 건립 기금을 모으기 위해 현지에서 500㎞를 달렸다. 올해까지 16개를 지었다. 한국인 자원봉사자 10~20여명이 각자의 여행 경비를 내고 화장실 짓기에 참여했다.
◇"마라톤 풀코스는 1080배와 같아"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내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했는데.
"육체적 한계에 도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리고 싶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방법 중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뛰는 것이고, 사실 가진 것도 몸밖에 없다."
―울트라마라톤은 잠도 안 자고 뛴다는데.
"2011년 9월 결혼 이주 여성 보호시설을 만들기 위한 돈을 모으려고 '308㎞ 한반도 횡단마라톤'를 뛴 적이 있다. 강화도~강릉 경포대 구간이다. 63시간 45분 만에 간신히 주파했다. 대관령 고갯길을 넘어갈 땐 땀이 비 오듯 흘렀고 극도의 피로와 고통이 엄습했다. 발은 물집이 잡혀 엉망이 됐다. 온몸에서 수분이란 수분은 다 빠져나가고 정신마저 혼미해졌다. 졸음이 밀려오면 허벅지를 꼬집고 뺨을 때리기도 했다. 정말 이렇게까지 달려야 하나 싶어 눈물이 솟구칠 때도 있었다."
―눈물까지 흘리면서…. 포기할 생각은 들지 않았나.
"극한 상황에 이르면 스스로 수없이 자문자답을 하게 된다. 여기서 멈춘다고 누구 하나 뭐랄 사람 없는데…. 하지만 내가 달리지 않으면 결혼 이주 여성들과 아이들이 갈 곳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니 포기할 수 없었다."
―산에서 내려와 달리기만 하면 수행은 언제 하나.
"스님은 산에 있어야 한다는 건 편견이자 해묵은 고정관념이다. 수행자에게 있어야 할 장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당신이 있는 곳이 바로 부처가 계신 곳일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부처라고 생각하면 그들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
진오 스님은 "어떤 스님은 산사에서 공부와 묵언수행으로 큰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나의 그릇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나름대로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10㎞ 달리기는 108배를 하는 것과 같고, 42.195㎞ 풀코스는 마치 1080배 절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풀코스는 10㎞부터 미세한 고통이 밀려오다 30~35㎞에서 포기자가 속출한다. 1080배를 할 때도 500배부터 고통이 찾아오다가 700배 정도를 하면 절하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 마라톤은 최대 고비인 35㎞를 넘기면 완주할 확률이 높다. 그 과정에서 무아(無我), 무상(無常)을 다 경험한다. 달리면서 눈에 들어오는 길가의 야생화가 한없이 소중하게 보이기도 한다. 달리는 사람들과의 경쟁심, 입이 쩍쩍 마르는 목마름, 포기하지 않는 끈기 등 여러 감정을 겪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이 된다."
◇왼쪽 눈 잃은 대신 '마음의 눈' 생겨
경북 문경 출신의 진오 스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출가(出家)를 결심했다.
"선배의 권유로 들어간 고등학교 불교 동아리에서 만난 지도 법사님이 '너의 인생관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다. '가늘고 길게 사는 인생과 굵지만 짧게 사는 인생의 길이 있을 때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란 설법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전북 김제 모악산 금산사로 출가한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에 들어갔다. "부모님 허락을 받지 않고 출가한 데다 별다른 지원이 없어서 대학 생활은 궁핍했다. 염불 아르바이트를 하고, 절에서 큰 행사나 법회를 준비할 때 일을 거들며 용돈을 벌었다."
―사고로 눈을 다쳤다는데.
"1987년 2월 경북의 한 공군기지에서 군법사(軍法師)로 근무하던 중 교통사고로 왼눈을 실명(失明)했다. 레이더 기지에 법회를 하러 가던 중 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백미러가 눈을 찔렀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술 후 눈의 붕대를 푼 날 저녁 젓가락으로 콩을 집으려 하는데 젓가락이 자꾸 접시 바깥쪽을 집었다. 평생 의안(義眼)을 끼고 살아야 했다."
―충격이 컸을 텐데.
"스물네 살 청년에게 한쪽 눈을 잃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자살까지 생각했다. 어느 날 차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병실에 누워 있던 병사가 나를 알아보고 합장 인사를 했다. 군 법당에 나오던 병사였다. 그는 내 법문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 맑은 웃음 앞에서 잠시 말을 잃고 알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팔목에 있던 염주를 빼서 그의 손목에 끼워주자 그는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흔한 염주 하나에 그렇게 위로받고 고마워하다니. 그 청년의 순수한 마음이 가슴 깊이 각인됐다. 그 이후 병실을 돌아다니며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작은 관심이라도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이나 손길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했다. 팔다리가 잘리고 수류탄 사고로 턱이 날아간 병사들이 찾아왔고, 나도 그들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었다."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서로 가깝게 느껴졌나 보다.
"육신의 한 눈을 잃으면서 '마음의 눈(心眼)'을 얻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인의 아픔이 보였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가난한 사람의 복지 문제에도 눈을 떴다."
이 사고를 계기로 진오 스님은 제대 후 불교계 전화상담기관인 '자비의 전화'와 병원에 입원한 군인을 위로하는 불교간병인회를 만들어 1997년까지 운영했다.
진오 스님은 현재 구미에서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다. 산하에 외국인 근로자들과 상담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마하이주민센터', 가정 폭력 피해 이주 여성 보호시설인 '죽향 쉼터', 무연고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오뚜기 쉼터' 등이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먹고, 자고, 상담받는 곳이다. 이곳이 스님의 '법당(法堂)'이다.
―구미에는 연고가 있나.
"1997년 구미에 처음 내려와 포교 활동을 했다. 이듬해 새로 생기는 금오사회복지관에서 함께 일해주었으면 하는 제안을 받고 눌러앉았다. 복지관에서 노숙자와 장애 아동, 치매 노인들을 보살폈다."
―외국인 근로자들과 거의 생활을 같이하고 있다.
"2000년 구미역 광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그들의 처지를 알게 되었다.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있었다. 임금 체불과 사업장 내 폭력 문제가 많았다. 센터에는 스리랑카의 산뜨시리 스님과 캄보디아의 쏘페악 스님이 머무르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
"2005년 마하이주민센터 건물을 마련하느라 2억원 빚을 졌다. 군대 있을 때 왼쪽 눈을 실명한 이후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아 받은 연금과 퇴직금 등을 모은 5000만원도 털어넣었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매달 은행에서 이자 독촉 전화를 받는다."
―이 일에 뛰어든 걸 후회한 적은 없나.
"처음부터 이러려고 출가한 것은 아닌데…. 이제 되돌릴 수는 없다. 머리로 하는 자비보다 몸으로 행하는 자비가 어렵다. 그 가르침을 깨닫게 해준 그들에게 감사드린다."
◇"달리기는 분노·미움 없애주고 명상에 들게 해"
진오 스님이 후원금 모으기 마라톤만 하는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초 독일 본에서 베를린까지 700㎞를 달렸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마라톤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일본 지역 1000㎞를 달리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과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를 올렸다.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해 108㎞를 달렸다. 진오 스님이 달리는 사연은 '혼자만 깨우치면 뭣 하겠는가'(리더스북)에 담겨 있다.
―앞으로 계획은.
"신라시대 실크로드를 개척한 혜초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달리기를 지난달 시작했다. 경주에서 출발해 영천·대구·문경·충주·평택에 이르는 500㎞ 코스다. 올 11월에는 '해우소 108개 프로젝트'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1700㎞를 50여일에 걸쳐 달릴 계획이다."
―부처님 말씀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구절이 있다면.
"'화엄경'에 나오는 '이보현행 오보리(以普賢行 悟菩提)'라는 구절이다. '보현행으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보현행'은 실천행을 으뜸으로 수행하는 보현보살의 원력을 의미한다. 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면서 좌선을 중심으로 한 참선불교를 강조하는데, 이웃을 널리 이롭게 하는 행위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달리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행!"
―뛰면서 어떻게 수행을 하나.
"처음에는 육체적 고통이 따르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분노와 미움이 줄어들고, 깊은 명상에 잠기기라도 한 듯 마음이 가벼워진다. 달리기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고 내 몸을 태우는 일이기도 하다. 초를 태워 빛을 내고, 향을 태워 향내를 풍기듯."
달리기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고 내 몸을 태우는 일이기도 하다. 초를 태워 빛을 내고, 향을 태워 향내를 풍기듯." - 몇년전 티비에서 방영할때 보현행자 이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참 올바른 수행을 하시는 스님이라 생각듭니다..수행자가 산에만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걸 증명하시는 스님 이십니다..외국인 노동자들의 아버지 같더군요..달리는 보현행자 진오스님, 우리는 일상에서 고잘미섬공!..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_()()()_
행 하나하나에 원을 담아 달리는 진오스님! 일상의 일들을 수행으로 삼으시는 모습이 바로 보현행원이네요. 우리들이 하는 작은 일들도 원을 세우고, 수행으로 삼는다면 우리나라 더 밝은 나라 되겠지요. 아침 기도 수행하면서 원이 부족함을 다시 새기며 더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첫댓글 이 시대의 보현행자이시네요.
후원금을 1km에 100원! 많을수록 좋지만 부담없이 누구나 선뜻 마음을 낼 수 있는 금액!
월주스님께 법명을 받으셨다는 것으로 보아 상좌이신지(?) 정말 큰 일을 하십니다.
저희 카페에서도 후원을 하면 어떨까요?
진오스님 꿈을 이루는 사람들 바로가기: http://www.maha108.net/
*연락처: 054-458-0755
사이트 주소입니다. 잘 살펴 보시고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달리기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고 내 몸을 태우는 일이기도 하다. 초를 태워 빛을 내고, 향을 태워 향내를 풍기듯." - 몇년전 티비에서 방영할때 보현행자 이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참 올바른 수행을 하시는 스님이라 생각듭니다..수행자가 산에만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걸 증명하시는 스님 이십니다..외국인 노동자들의 아버지 같더군요..달리는 보현행자 진오스님, 우리는 일상에서 고잘미섬공!..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_()()()_
행 하나하나에 원을 담아 달리는 진오스님! 일상의 일들을 수행으로 삼으시는 모습이 바로 보현행원이네요. 우리들이 하는 작은 일들도 원을 세우고, 수행으로 삼는다면 우리나라 더 밝은 나라 되겠지요.
아침 기도 수행하면서 원이 부족함을 다시 새기며 더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진오스님 카카오스토리도 있습니다.
보문선생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이젠 저희카페도 이런 곳을 많이 후원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보현행원으로 보리이루리! 보현행원으로 불국 이루리!
부처님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