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자가 뉴올로 감으로서, 뉴올은 이번 시즌 매우 기대되는 팀으로 변했습니다.
크리스 폴이라는 하프코트 오펜스와 런앤건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팀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포인트 가드,
그리고 유타에서 나온 뒤 만개하고 있는 커크 스나이더와 슈터 페자의 라인은
슈팅력과 운동능력이 적절히 조화된 라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움직임과 활동영역이 겹치지 않음으로서, 더욱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을 테구요, 페자는 포인트 가드의 패스를 받아서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중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중 한명이죠.
또한 페자가 뉴올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 팀의 빅맨들입니다.
데이빗 웨스트와 브라운의 프론트 코트는 적절히 이타적이면서 팀 플레이를 할 줄
안다는 점에서 또한 브라운의 스크린과 안정적인 리바운딩은 페자를 안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웨스트의 존재감 역시 페자에게 집중될 수비를 분산시켜 줄
수 있는 미들라인에서의 정확한 점퍼를 가지고 있구요. 페자가 자신을 위해서
구성된 시스템 하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발휘한 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뉴올이라는
팀은 페자에게는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페자도 또한 그러한 것을 나름대로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구요. 물론 돈도 괜찮게 받았죠. 오버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요즘 네네가 10밀리언 받는 세상에서 페자가 새크라멘토 시절의
존재감만 보여준다면 절대 그런말은 할 수 없을 겁니다. 슛만으로도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거든요. 페자의 슛은 항상 게임의 흐름을 끊는 그러한 맛이 있었
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작년 시즌에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었
지만 말이죠.
또한 데스먼드 메이슨이나, 영입소문이 있는 바비잭슨등은 벤치에서 나와서 슬래셔
역할을 해주면서 수비를 분산시켜줄 수 있는 선수들이며, 주전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
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메이슨은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둘 다 소화가 가능해서 스나
이더 대신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의 폭발적인 플레이가 벤치
에서 좀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키 식스맨으로서의 역할을 예상해 봅니다.
바비 잭슨은 또한 페자가 느낄 수 있을 이질감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겠지요.
심리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페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친밀감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인인 암스트롱과 시몬스는 벤치에서 나와서 좋은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브라운의 존재는 이들에게 좋은 가르침과 옳은 팀 플레이 마인드를 가르쳐 줄 수
있겠지요. 기대가 큽니다. 작년에 버드맨이 했던 로우 포스트에서의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크 잭슨은 왠지 내보낼 것 같지만, 있다면
로우 포스트에서의 득점원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예상하는 뉴올의 팀 컬러와
는 약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스미스와 묶여서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거나, 아니면
가끔씩 벤치에서 나와서 역할을 해줄 순 있겠지요.
* 캐미스트리 문제
또한 뉴올은 브라운이라는 확실한 락커룸 리더가 있기 때문에 팀 캐미스트리도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거야 제가 확신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뉴올의 분위기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스나이더가 조용한 것도 그렇구요. 또한 작년에 잃을 것이
없던 상황에서 플오 진출을 놓고 오락가락 했던 경험은 지금의 팀원들을 더욱 공고하게
묶어줄 수 있는 경험적인 끈이 될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이는
스미스야 어차피 작년에 열외 전력이었으니까요.
* 다음 시즌 이 팀의 관건
1. 건강: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지요. ㅠㅠ 웨스트와 폴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특히 폴이 걱정되는데요. 에이스라 집중적인 견제를 당하는 데다가 플레이 스타
일이 돌파를 즐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부상이 걱정되긴 합니다. 웨스트는 경력이 있어
서 인지 걱정이 되구요. 페자야 플레이 특성상 부상과는 별로 연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을 하진 않지만 말이죠.
2. 스미스의 처리: 스미스로 어떤 선수를 데리고 오느냐가 중요합니다. 나갈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클렉스턴이나 라슈얼 버틀러는 사인 앤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것 같고,
스미스 단독으로 트레이드가 되거나, 마크 잭슨과 묶일 수 있을 텐데요. 마크 잭슨이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아니라는 점은 이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겠지요.
3. 팀의 중심: 페자냐 크리스폴이냐의 문제에서 키드와 카터처럼 자연스러운 공존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페자가 이기적이거나 지나치게 에이스 기질을 소유한 선수도 아니
구요. 폴도 이타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별 걱정은 되지 않네요. 다만 제 바램으로는 크리스
폴이 중심이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뭐 이런저런 떠오르는 이야기들 그냥 로스터 보면서 잡설 주저리 대듯 그냥 풀어놔봤습니다
항상 뉴올이 조용히 일을 저지르는 스타일이라서(조용히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
로도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또 궁금해지네요. 앞으로 무슨 트레이드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J.R 정말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선수인데...감독과의 불화로 성장이 더디어 진 것 같아 걱정이네요. 호넷츠입장에서도 스미스를 상당히 기대하고 뽑은 걸로 아는데 이렇게 보내는게 아쉽겠네요. 어쨌든 호넷츠 상당히 기대되네요. 가진멤버보다 고효율을 냈었기에 이번엔 페쟈가 득점을 좀 이끌어주었으면 하네요.
첫댓글 뉴올은 이미 cp.3의 팀이죠.. 다음시즌 정말 기대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내년 시즌에 활약을 기대 해보겠습니다..
뉴올은 느끼는거지만 폴의 존재감이 크고 신뢰간다는... 커크
J.R.스미스가 탐은 나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이 애틀랜타라 무효;;
거기다가 작년 MIP후보였던 데이빗 웨스트까지..ㄷㄷㄷ
내년이 기대돼네요 ^^ 뉴올 플옵가자 .
페야 팬이지만 에이스는 폴, 페야는 스코어러 이렇게 갔으면 좋겠어용..
J.R 정말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선수인데...감독과의 불화로 성장이 더디어 진 것 같아 걱정이네요. 호넷츠입장에서도 스미스를 상당히 기대하고 뽑은 걸로 아는데 이렇게 보내는게 아쉽겠네요. 어쨌든 호넷츠 상당히 기대되네요. 가진멤버보다 고효율을 냈었기에 이번엔 페쟈가 득점을 좀 이끌어주었으면 하네요.
선수들이 너무 어려서 작년 중요한시기에 8연패인가 한적이 있죠..
폴의 성장을 보는것만으로 즐거운 뉴올인데 와우~페자까지..긴장됩니다.
J.R. 스미스를 그렇게 썩힌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6-6~6-7 정도 되는 신장에 그런 운동능력에, 기복은 좀 있지만 폭발적인 슛팅. 게다가 올 시즌 초에는 자유투마저 개선을 했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성을 보였죠. 아깝네요.
바비잭슨까지 확정됐내요-_-;; 뉴올 분위기 좋군요 JR과 크리스 엔더슨이 참아쉽내요;; PJ브라운 마크잭슨 마커스파이저 에론윌리암스, 늙고 확실하지 않은 빅맨들 정리만되면 안정적인 팀이 될거같습니다
jr.....선즈로 와라....
뉴올도 다음 시즌 다크호스군요^^
뉴올은 cp3의 팀이될겁니다. 킹스에서 웨버가 떠났을때 에이스가 페자냐 비비냐를 두고 많은분들이 얘기를 나눴는데 결과적으론 비비의 팀이 되고 말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