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운교산922m 6km♬
제비마을 송전탑 주능선합류 운교산 885봉(전망대) 석이봉(안테나봉) 이정목 녹전중학교 녹전대교
운교산은 구름이 다리를 놓은 산
구름이 스쳐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인다고 해서 운적산(雲積山)이라고도 하는 영월의 산입니다.
산에 구름이 머무를 때 봉우리 사이에 다리를 놓은 것 같다면 봉마다 그만큼 우뚝하기 때문일 터, 운교라는 이름에서 이미 바위 절경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름이 층층이 포개어 쌓은 듯 보이려면 층암절벽을 이룬 산이어야 합니다.
수많은 산과 산이 겹치거나 어깨를 걸치고 서서 어느 산줄기가 어느 산 것인지 제대로 알기조차 어려운 ‘남한의 삼수갑산(三水甲山)’ 영월 땅에서도 단박에 ‘저거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운교산(922m)은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와 중동면 녹전리 사이에 빼어난 암릉을 자랑하며 옹골차게 솟은 산으로 암릉과 노송이 그림같이 조화를 이룬 비경의 산입니다. 영월군내의 산군(山郡)들 중에서 해발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이름 그 자체를 잘 표현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운교산의 모산인 백두대간 함백산(1,573m)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백운산(1,426m)과 두위봉(1,466m)을 지나 예미산(989m)과 망경대산(1,089m)사이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옥동천에 가로막혀 용트림하듯 우뚝 솟은 산이 운교산입니다.
운교산의 진수는 정상에 올라야만 느껴진다고 합니다. 녹전리 방향으로 험준하게 이어지는 톱날같은 암릉과 노송의 고사목이 어우러진 거대한 동양화의 화폭속에 들어선 것처럼느껴지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영월 약수산860m 핏대봉산655m 6km♬
우리펜션 묘지 철탑 암릉 꼭두봉 800봉 810암봉 765봉 핏대봉산 함박골 차도 직동경로당
영월군 산솔면 약수봉(꼭두봉 860.0m)과 핏대봉산(655.4m) 산행을 한다. 산길로 접어들면, 초입은 완만한 오르막으로, 도중에 만나는 송전탑(430m)을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이 약수봉(860.0m) 정상에 이르도록 이어진다. 약수봉 정상부는 낮은 곳을 돌로 쌓아 평탄하게 만들어 놓은 헬기장이다.
약수봉(860.0m)을 내려서다 보면 북~동~남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장소(765m)가 있다. 북쪽으로 질운산(1,173.8m)에서 두위봉(1,470.8m)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마루금이 올려다 보이고, 동쪽으로는 단풍산(1,150.9m)이 바라보이며, 산 아래로 직동1리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비로운 첨봉(尖峰) 807.0m봉을 오른다. 정상은 좁은 공터뿐이다. 807.0m봉을 오르다 보면 능선 좌측으로 무지하게 넓은 삼성석회 옥동광산이 내려다보인다.
807.0m봉을 내려서는 곳은 거친 암릉으로 이루어진 내리막이다. 안부(625m)에 내려서고 삼각점이 있는 핏대봉산(655.4m)을 오른다. 핏대봉산(655.4m)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단풍산(1,150.9m)이 바라보이고, 산 아래로 직동1리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첫댓글 무더위에 선두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특히 약수봉 무탈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약수봉 산행하신분들은 힘들었지만 찐오지산행을 하셨네요.
그나마 식당뒤풀이로 피로를 풀어서 다행입니다. 제주에서 공수해오신 야관주에 더덕 두잔이나 별미로 잘
마셨습니다~^^
산부자 영월에서 약수봉 핏대봉산 정상석도 없고 산객들이 언젠가 써붙인 표식은 글씨도 사라져서 정상표식을 만들어 붙이며 오지산행의 진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야관문주에 더덕을 넣었더니 별미로 맛있다해주니 뒤풀이가 더 흥이 났습니다♬ㅎ
운교산도 힘들던데
약수봉,핏대봉산까지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읍니다 ^^
멀리 추자도에서 가져오신 야관문ㆍ더덕주에 피로를 풀고 꿀잠을 잘 수 있었어요
잘먹어 감사드립니다 ^^
힘든거야 오기로 깡다구로 극복하는데 첨보는 조주목님 무조건님과도 생사고락의 정이 들어 핏대봉산에서 함찍했습니다!
담에도 산신령님 하사품을 수확하면 나눔하겠습니다♬ㅎ
@천의얼굴 약수봉의 그 님들은 "남"이라지만 홍일점 "다오기"님은 참 대단한 분입니다
60도 경사도의 하산길 내리막 500m를 남겨두고 운봉과 같이 앉아쉴때 그만가기로~요
작년 춘천의 금병-대룡산 때처럼 민기가 간다면 대장님도 약수봉 인솔에 나섰을 겁니다
올여름 첫 계곡피서에 대장님께서 먹거리를 잔뜩 사주셔서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죠
파래같은 더덕줄기에 마지막 잔을 채워주셔서 사당까지 죽 꿀잠~요
늘 감사합니다 ^^
@수색대 더덕뿌리와 잎만갈고 줄기는 버섯끓일때 함께 넣는다네요!
1일2산 그중에서도 버스이동후 재등반은 긴장이 풀려 더 힘든게 산꾼 모두에게 공통이죠.
선두와 후미의 차이는 선두조는 간식포함 휴식시간을 10분이하로하여 긴장상태를 이어가고 후미조는 친목위주로 20분이상 느긋하게 즐기는듯~..♬ㅋ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장님 낮은산은 있어도 쉬운산은 없다더니 오늘도 양평 용조봉 신선봉 암릉구간이 까칠하여 앤모시고 공룡능선보다 느린속도로 힐링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