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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 테마 |
N1 | 기계설비 제품 |
N2 | 원료 및 부재료 제품 |
N4 | 원료 및 부재료 제품 |
N6 | 프리미엄 및 수입 아이스크림 제품 |
박람회 전시관 배치도
자료: 아이스크림·냉동식품 박람회 홈페이지
ㅇ 전시관별 제품 정보
1) 냉동 기계설비 제품
-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 냉동 및 기계 설비 강국의 수입 제품이 전시됐으며 기계설비와 관련된 최신 자동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관객이 많았음.
- 재료 투입, 제조, 포장 등의 전 과정이 사람의 손을 일절 거치지 않는 전 과정 자동화가 주된 강점인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함.
2) 원료 및 부재료 제품
-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지(油脂)·우유 파우더·착향료 등과 제품을 고정하는 아이스크림 콘, 포장지 등이 전시됨.
- 다른 제품관과 비교해 제품과 품목 종류가 다양하고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참관 규모와 관심도 또한 높았음.
3) 프리미엄 및 수입 제품
- N6 전시관에서는 수입 및 프리미엄 제품이 주로 전시됐으며, 참관객 및 기업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음.
- 각 기업 부스별로 아이스크림 시식을 진행해 참관객들로 하여금 자사 브랜드 제품의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프리미엄 제품관은 본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됨. 중국의 아이스크림 선도 브랜드인 이리(伊利), 멍니우(蒙牛), 바시(八喜)와 BABBI, MEC3, Fabbri 등 30여 개 해외 기업이 참가해 프리미엄급 완제품 및 제품 원료를 전시함.
제품 전시관(N1, N2, N4, N6) 전경
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자체촬영
□ 참가기업 현장 인터뷰
1) 한국 냉동 설비 기업 M사
Q1)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 A1) 냉동설비를 만드는 회사로 연구 개발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등 지역에 수출도 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의 이유로 제품을 동남아와 중국 장쑤성에서 제조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원료는 취급하는 파트너사가 별도로 존재한다.
Q2) 참가하신지 얼마나 됐나? A2) 톈진에서는 처음이다. 산동성에서 아이스크림 박람회와 설비 기업 박람회에 참여한 적이 많다. 중국에 지사는 없고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다.
Q3) 한국 기업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A3) 한국 기업들은 언어·문화 차이 등의 이유로 참가를 꺼리고 정보 획득이 어렵다. 처음 중국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박람회 참가한 이후다. 한국 기업들도 이런 박람회 참가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좋겠다.
Q4) 향후 아이스크림 시장 전망은? A4) 과거 중국인은 여름에도 뜨거운 물과 음식을 찾고 아이스크림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식습관이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인기인 것처럼 향후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크림이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면서 시장 규모나 제품 구성 등에 있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 중국 아이스크림 기업 Y사
Q1) 참가하신지 얼마나 됐나? A1) 1회부터 참가를 쭉 해오고 있다. 우리 회사는 아이스크림 박람회 이사회에 속해있다. 향후에도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
Q2) 이번 행사의 규모에 대한 생각은? A2)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박람회장 구조와 이동 동선이 좋은 것 같다.
Q3) 아이스크림 시장은 어떠한가? A3) 중국에서는 주로 5월에서 8월까지 아이스크림이 집중적으로 소비된다. 우리 회사는 과거 200여 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다품종을 유지했지만 현재는 인건비 절약, 생산효율 증대로 품종을 줄이는 대신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실제 200여 종에 이르던 제품 수를 70여 종으로 줄였다. 원래는 한 시리즈 별로 많은 제품이 속해 있었지만 주력 상품을 제외하고 대폭 줄인 것이다. 다른 회사 사업 방향도 우리와 비슷하게 변하고 있다.
Q4) 박람회에서 출시 예정인 신제품 홍보도 하고 있나? A4) 물론 하고 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오직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전용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출시 전이고 당근, 요거트, 자색고구마 등 여섯 종류의 맛을 출시할 계획이다. |
3) 이탈리아 냉동 설비 및 제조 기업 B사
Q1) 어떤 회사인가? A1) 우리는 이탈리아 Ali Group 산하의 기업이다. 글로벌 지역에서 고가 프리미엄 주방, 업소용 설비와 아이스크림 원료를 취급한다. 아이스팀(IceTeam)이라 불리는 기업이 냉동 관련 설비를 담당하고 BABBI 기업에서 아이스크림을 취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오프라인 아이스크림 매장도 운영하지만 중국에서는 설비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Q2)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는?
Q3) 향후 중국 진출 전망은? A3) 우리 회사는 여러 가지 원료를 바탕으로 원료부터 설비까지 아이스크림과 관련한 제품을 모두 취급한다. 현재 음료 디저트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 및 디저트 전문점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에 있다. |
□ 시사점
ㅇ 계절과 상관없는 산업으로 변화 중인 중국 아이스크림·냉동식품
-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스크림 생산량은 매년 25%씩 증가해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2018년에는 400억 위안을 돌파했음.
-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아이스크림은 5~8월 시기인 여름에만 소비되는 제품이었고 ‘한철 장사’의 개념이 컸지만 점차 겨울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늘고 관련 창업자도 증가하고 있음.
- 근래 중국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아이스크림이 계절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와 관련 기업들의 대응 움직임을 전시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ㅇ 시장트렌드에 맞게 변화하는 중국 아이스크림·냉동식품 동향 주시 필요
- 생산라인 자동화 등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현지 기업들이 기존 다품종, 저퀄리티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고품질을 지향하며 생산제품을 줄이고 있는 방향으로 전환 중에 있음. 최근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유통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전용 모델을 출시하는 등 유통 측면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
- 기존 아이스크림 단품 위주의 구조에서 최근에는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케이크, 아포카토, 빙수와 같은 디저트·음료 등으로 아이스크림의 활용 폭이 확대되고 있어 아이스크림·냉동식품 저변도 점차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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