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봅니다.-_-;;
기억을 되살려서 쓰고 있는데 한참 안들었다가 쓰려니까 -_-;;;
1집 FANTASIA
87년 발매... 옛날티가 꽤 난다. 노리코의 노래실력은 그저그런 평범한 아이돌정도... 개인적으로는 '渚の ファンタジィ'를 빼고는 그리 정이 가지는 않으나 곡이 좀 많아서-_-(그만큼 조금 더 비쌌다.-_-)...
반주가 좀 강하다고 해야하나... 노리코 목소리가 귀에 딱 들리지 않는 관계로 본인은 별로 많이 듣지 않는 앨범이다.;;(그래서 할말도 별로 없-_-)
2집 GUANBARE
88년 발매... 옛날티가 조금 난다. 앞표지의 노리코 사진도 좀 -_-하지만 가사집 맨 뒷장의 노리코 사진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노래는...'GUANBARE','ミ-ハ-','天使の 館'정도가... 그리고 '雨粒は 優しくて'가 노리코 최초의 발라드곡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집의 'サヨナラのかわりに'가 최초인듯 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작년에 발매한 노리코 박스내의 DVD에 있는데 노리코는 성형수술같은건 절대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_-다...
그리고 2집과 夢冒險 스페셜 앨범까지의 곡중에 몇곡은 三浦德子씨가 작사한 곡인데 이분은 이후에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쟈니스의 유닛 '光genji'쪽으로 넘어간듯 하다..(88년부터 갑자기 光genji 앨범 인덱스에 등장...;;)
3집 LOVELY TIMES
88년 발매... 개인적으로 가장 할말이 많은 앨범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가사집의 경우는 1,2집보다는 많이 귀여워진 모습이고...(그 저주받은 선글라스+요상한 청바지 사진은 제외-_-) 6곡인가가 CHAGE&ASKA일당(..)이 준곡인가로 기억하는데(시디는 영구보존한답시고 다시 봉인해두어서..-_-) 일단 CHAGE&ASKA의 곡이니만큼 노래는 좋다(CHAGE&ASKA의 경우에도 초기 光genji의 꽤 많은 곡들을 작곡했-_-다는... 발표하는 싱글마다 몇주간 1위였으니..;;) 그밖에도 가이낙스(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상한 바다의 나이아로 유명...)의 전설의 로봇애니메이션 건버스터~톱을 노려라~의 주제곡인 'アクティブ· ハ-ト'와 엔딩곡인 'トライ Again'이 있고 '1 ペ-ジの August'나 '1億の スマイル'은 본인이 상당히 좋아하는 곡(-_-)
'LISTEN TO ME'의 경우는 이곡을 이용해서 상당히 많은 친구들을 노리코쪽으로 끌어모으는데 공헌을 한 명곡(...)이다.
4집 BLUE WIND
89년 발매... 불후의 명곡 'LOVE LETTER'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3008엔이 아깝지 않다!(근데 난 왜 중고로 샀지-_-) 가사집의 경우는 첫장을 넘기면 좀 시꺼먼 노리코의 얼굴이 -_-스럽지만 나머지 사진들은 이쁘고 귀엽다...;;
주목할 점이라면 'LOVE LETTER'의 작곡자인 尾崎亞美씨... 알고보면 대단한 히트메이커이다. 이분이 작곡한 곡은 왠만하면 뜨는데 노리코의 'LOVE LETTER'싱글은 최고순위가 5위이니까 좀 실패작일까. 그래도 정작 판매량으로만 따지면 이보다 순위는 높았던 싱글보다는 좀 더 팔렸-_-;;
'ナチュラル'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_-; '섹시 걸~'하는 코러스와 함께 '도떼모 이마 내츄라루~'하는 발음이 참 -_-스럽다.
그외에 두곡을 뽑으라면 '天使がくれた レインボ-', 'もうすぐの 豫感'정도가 추천곡...
5집 MY DEAR
89년 발매... 몇년동안 찾다가 결국 밀봉으로 구입(--)... 밝고 경쾌한 전형적인 아이돌풍의 곡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겠다. 엄청나게 좋은곡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다 노래가 좋다...;;
'Silence for love'의 경우는 무한반복 멜로디가 -_-스럽지만 계속 들어도 좋은 곡이고..'Air mail'이나 '戀と 愛の ニュアンス' 같은 차분한 곡도 좋고... 그러고보니 들어본지 꽤 오래되었군..-_-;; 노래 제목이랑 머리속에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매치가 안되므로 길게는 못쓰겠다.
6집 WHITE GIRL
90년 발매... 상당히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 같지만 본인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ホワイト· ガ-ル'의 '호~와~이~또~ 가알아아아~~'하는 부분이 상당히 -_-스럽다. 비디오 파일에 있던 그 뮤직비디오(?)도 좀 --;;
'ダイヤモンド☆ ブル-'나 'Sweet Home'은 명곡이다.-_-; 특히나 'ダイヤモンド☆ ブル-'를 부를때 그 춤을 생각하면 웃음이...;;(그래도 'ノ· レ· な· い Teen-age'의 춤보다야..;;)
7집 Sweet'n Bitter
91년 발매... 말그대로 Sweet'n Bitter한 구성이다 딱 들어맞는것은 아니지만 대충 발라드->경쾌한곡->발라드->경쾌한곡 방식... 그러니만큼 명곡이 많고 4집과 함께 본인은 노리코 최고의 앨범으로 생각하고 있다.;;
'雨の 氣持ち', '20 才の バレンタイン', 'きみの 存在', 'イヴの 卵', '明日へつづく ラストシ-ン'등등 버릴곡이 없다.-_-; 특히나 발라드곡들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리코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불후의 명곡으로 승화되었다고나 할까...;;
8집 Magical Montage Company
91년 발매... 갑자기 분위기가 완전 바뀌면서 나에게 좌절을 안겨준 앨범... 처음 들었을때는 이박사가 생각이 났을만큼 그간의 곡들에 익숙해진 팬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주었던 앨범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그나마 정상적인 곡들이 '風邪', 'モンタ-ジュ', 'あなたが 天使に 見える 時', 'air∼ Salad Days'인데 이곡들은 상당히 좋은 곡이다.(같은 앨범내에 있어서 다른곡들과 비교되어서 그런걸지도..-_-;;) 물론 나머지 곡들이 쓰레기라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_-스럽다. (익숙해지면 이쪽만 찾을지도-_-;;)
9집 Mammoth
92년 발매... 8집에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라고 보고 싶다.;; 본인의 경우는 MP3로만 몇번 들어보았지 아직까지 안샀-_-는데 앞으로도 그리 사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지만 왠지 가사집내의 사진이 궁금해서 사긴 해야겠-_-;;) 노리코의 목소리가 여여쁜 목소리에서 점점 힘찬(-_-) 목소리로 바뀌기 시작한다.
'渚の ピテカントロプス'를 작곡한 羽田一郎씨는 원래 꽤나 유명한 작곡가인데 나를 실망시켰-_-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지만 이 앨범도 8집과 마찬가지로 노래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원래 팬들이 생각하는 노리코의 스타일...이라는것을 크게 벗어난 앨범이기 때문에 즐겨 듣기에는 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원래 노리코가 이런 스타일의 가수였다면 상당히 괜찮은 앨범이었을텐데... 가수의 이미지와 맞지 않은 앨범이라 좋은 평가는 내리고 싶지 않다.
'おじいちゃん is watching TV'나 '好きだよ', 'REAL'같은 곡들은 상당히 괜찮은 곡이다.
10집 あなたが 滿ちてゆく
93년 발매... 와~~~ 노리코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고마운 앨범이다.;; 가사집도 다시 어여뻐진 모습이다.ㅠㅠ 들어보면 알겠지만 8,9집의 음악적 스타일을 거의 벗어던졌다. 하지만 이번 스타일도 새로운 시도라고도 할 수 있는게 그 이전 아이돌시절의 앨범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도 할 수 있겠다. 목소리도 9집에 이어서 많이 힘이 들어가면서 가창력도 좋아진것 같다는 느낌이다.
작곡가를 살펴보자면 10집부터 노리코 앨범에 눈에 띄는 'PROJECT MOONLIGHT CAFE'... 앞으로의 앨범에도 자주 눈에 띄지만 상당히 듣기 편하고 좋은 곡들을 만드는것 같다.;;
8,9집 이전과 비교해서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8,9때의 약간의 거부감같은 것은 전혀 들지 않았고 상당히 자주 듣는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으로 좋은 곡들이 많지만 몇개 뽑아보라면 '戀人たちの カレンダ-', '信じているよ', 'あなたが 滿ちてゆく', '優しい レンズ' 정도를 추천하고 싶-_-다.
11집 10SONGS
94년 발매... 20K로 녹음했다고 사이드라벨에 써 놓았던데 본인은 막귀라 노멀로 레코딩한 시디와 구분이 안간다.-_-;;; 가사집은 지금까지의 방식과 다르게 주르륵 펼치는 스타일인데 가사집의 사진을 보면 노리코가 상당히 통통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노리코는 약간 통통한것이 더 예쁘지만 좀 너무 통통해진것 같-_-다;)
곡들의 분위기는 역시 많이 차분한 느낌의 곡들이 많아서 듣기에 편하다... 앞부분의 곡들도 정말 좋지만 뒤의 8,9,10트랙인 '誘われて...', 'ひとりなんて似合わない', 'あなただけ' 로 이어지는 3곡이 이 앨범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12집 No Make
96년 발매... 오랜만에 나온 앨범...(95년에는 성의금화 드라마때문에 바빠서 베스트 앨범인 Watorcolor만 나왔-_-겠지) 이번에도 11집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스타일의 곡이 많은데 좀 더 성인틱한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근데 본인은 아이돌 시절이 좋-_-다;;)
'Wedding Bell の 行方', 'Here I am ~泣きたい時は泣けだいいん~', '黑い眼の目', '永遠のそばで - あなただけに私だけに -'가 이 앨범의 백미...
13집 In Snowflakes
96년 발매... 좋은 앨범이다-_-;; 이 앨범도 11집과 마찬가지로 가사집이 보통앨범과 좀 다르게 되어있는데 브로마이트 펼치듯이 펼쳐보아야 하는관계로 가사집 뜯어질까봐 전 한번밖에 못펴봤-_-다는...
'Flowers'는 제가 어렵던 시절(정말?) 10집의 '信じているよ'와 함께 본인에게 힘을 주던 곡이었고...
'あなたと見た空'의 경우는 왠지 도키메키 메모리얼이 생각하게 하는 곡인데 상당히 좋아하고..
이밖에도 '季節のない明日', '白いマフラ一', 'I will follow you...', 'Flowers'... 좋은 곡들이 많다..
거기에다가 마지막 3트랙이 '鏡のドレス', 'Here I am ~泣きない時は泣けばいい~', '碧いうさぎ '로 이어지는 히트록 퍼레이드(...)라서 소장가치가 상당히 높은 앨범이라는 생각...
14집 work out fine
98년 발매... 개인적으로는 히트를 못한게 상당히 아까운 불운의 앨범이라고나 할까... LUNA SEA의 맴버였던 河村隆一가 작곡의 '涙色'나 '横顔' 같은 경우에는 싱글로도 그런대로 히트를 친 곡인데...ㅠㅠ
아주 좋다!하는 느낌의 곡이 많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곡들이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한지붕 아래 주제가로 밀리온셀러가 된 'ひだまりの 詩'를 자작곡 했던 Le Couple이 작곡한 'おはようの風景'는 노래가 좋기로 유명하고..
'9月の海'는 불면증 치료에 직빵이라는..;;
써놓고 보니까 상당히 길군요..;; 허접한 감상이었고,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으아아아... 새로운 싱글을 내라!!! 새로운 앨범을 내라!!!
첫댓글 우와! 잘 봤습니다.. 이런 상세한 리뷰를...^^
와~~이렇게 평론하는 것도 중노동인데...감사합니다. 그리고 새 싱글은 주원2 OST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