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마루 만들기
전번 주 금요일에 문경읍에 있는 목재소를 찾아서 방부목 가격을 문의하고, 철재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문경읍에는 철재로 된 각 파이프를 구매할 수 없어서 목재로 하기로 하고, 들마루 치수를 형님과 논의하고 처음에는 가로 3 세로 4미터로 만들라고 해서 좀 검토하다, 너무 커서 작게 그렇게 4번 정도 검토하고 가로 2.4 새로 2.4미터로 하고 A4용지에 도면을 프린트하여 9월 4일 문경읍 집으로 향했다.
전기톱, 전기드릴 등 공구 등을 준비하고 문경읍 목재소에 도착하여 목재를 구매하여 약 30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와서 있으니 목재배달이 와서 집안에 내려놓고 들마루를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비가 몇 방울씩 떨어졌으나, 그래도 만들어야 하여서 들마루를 만들기 시작했다. 조금 지나니 비가 오지 않아서 각목을 자르고, 부재를 절단하고, 기둥을 만들고, 목재 나무 나사못을 드릴로 박고, 그렇게 한 3시간 정도를
하니 다 다되어서 대추나무 밑에 들마루를 옮겨놓고, 남은 자재 정리하고, 공구도 정리하고 하니 오후 4시 정도 되었다. 그래서 씻고 난 뒤 좀 쉬었다.
들마루가 꽤 괜찮게 보였다. 가을이 되면 오가는 형제나 조카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날 대구로 오는 길에 점촌 누님 집에 들러서 자형과 누님과 같이 점심을 먹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에 와서 짐 정리하고 하니, 오후가 거의 다 지나갔다. 형님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해서 유통단지 먹자 먹거리 골목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방부목 들마루는 한 10년 정도는 간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썩지 않고, 들마루가 유지될지 잘 유지 되길 바란다. 왼쪽 어깨 결림이 생겨서 좀 아프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다. 올해의 가을의 여는 들마루 시공의 짧은 여정이 끝났다.
가을에 맑은 하늘을 마당에 앉아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좋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20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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