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 01. 31(일) 흐림
날씨가 많이 풀려 바위를 해도 괜찮겠다 싶지만 그래도 오전에는 추울것 같고... 자굴산 워킹 산행 후 오후에는 신반 병풍암 등반하기로 초칠레야님이 계획을 잡습니다. 그 동안 워킹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하루전 날 무학산 둘레길 피로가 누적되어서 그런지 웬지 힘이드는 느낌입니다. 자굴산 산정에서 보는 풍경은 박무로 별로 볼 것이 없어 아쉬웠지만... 따스한 날씨로 바위는 탈만했고 작년에 도전도 못해 본 세 코스를 큰 어려움 없이 올라 기분좋은 올해 첫 등반이었습니다.
절터샘 정자에서 맥주 한컵으로 목을 축이고....
자굴산 정상 입니다.
전에 있던 정상석에서 위치도 조금 바뀌고 정상석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급경사 길을 따라서 내조마을로 하산 합니다.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우선 몸 풀기 쉬운 코스부터...
작년 우측벽이 많이 어려웠던 기억이...
바람이 좀 불었지만 선선한 기분... 따스한 햇살이 쬐는 곳이라 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겨울 내내 몸이 많이 근질거렸던 듯....
모두 열심히 확보 보는 중...
자세가 좀 거시기 합니다.
모두들 물만난 고기마냥....
저도 겨울이야기 한판...
작년에 잘 안되던 코스가 올해는 그럭저럭 올라가져 첫 등반 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첫댓글 자벗님 찍사만하다 말았습니까 저는 자벗님 바위에 메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근데 울고향에 가셨네요 그리고 무학산 둘레길은 같은날 이었습니다. 우리가 학봉으로 오르질 않았으면 반가운 만남을 이룰뿐 했을것 같습니다.
저도 바우에 메렸는데요 아마 물찬 돼지를 찾으시면 금방... 고향이 신반이었습니까 다음에는 허락 맞도록 하겠습니다.
바위를 타실때 기분이 어떠실까 궁금합니다.....사진으로도 아찔 한데요...건강한 산행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는 느낌이 없습니다. 아마 추락을 면하기 위해서는 집중해야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울때는 짜릿했었는데...
손가락 안곱았스요? 야하튼 다들 면벽정신이 뛰어납니다 ㅋㅋㅋ초칠레야님은 전번에 주칠레야로 닉을 개명 안하셨던가요??자벗님 허벅지가 많이 얇아진것도 같고 ,,,ㅎㅎ
초자 주나 같은말 아닙니까? ㅎㅎㅎ 여기 날씨는 무시기님 사는 동네와 다릅니다. 진짜로 따십니다.
작년에 잘 안되던 코스가 올해는 거뜬히 되시는 것을 보니 그간 실력이 많이 느신 모양입니다. 이제는 트래킹은 몸풀기고 주종목은 바우타기인것 같습니다.
에구 방장님 발씀이 꼭 뾰쪽한 바늘로 제 가슴을 콕 찌르는것 같습니다. 등산급수는 자꾸만 내려가고 등반급수는 쬐끔 올라간것 같습니다. 저는 주목 절대로 안바꿉니다.
겁많은토는 그저 보기만해도 무섭네요...
겁이 많은게 나쁘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니까요. 요즘은 여성분들이 더 열심이던데요?
자꾸 등반 하면은 실력이 드는건 당연하신것 아닌가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위에 빠지면 ,워킹은 뒤라는데 ..........머찜니다 !
바위보다 워킹이 더 힘이 들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