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14대천자지지에 대한 갈증과 논란에대한 해답을 얻기위해 또다시 월출산을 올랐습니다. 이번산행으로 월출산을 13번째 오르는거 같습니다.필자는 혈을 찾을때 용혈도를 거의 보지않고 주로 위성지도를 위주로해서 혈을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천자지지 예상지로 지목했던곳이 구정봉에서 영암방면으로 내려오는 용맥이었습니다..월출산은 전체 국세로보면 일반적으로 성전방면으로 산의 안면을 잡습니다..하지만 필자는 산의 안면ㆍ배면을 떠나서 그산 자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 어디냐를 찾습니다..다시 말해서 그산이 가장 보호하려고하고 숨기려고 하는곳에 그산의 메인혈이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오대산 적멸보궁이나 지리산 천황봉정혈자리를 보면 참고가 될겁니다.월출산을 3d위성지도로 자세히 보면 그곳이 어디인지를 금방알수 있습니다..또한 당판의 모양을 사진상으로만 보고 평가절하 하시는분이 있으신데, 고송이 고사해서 쓰려져 당판을 덮치고 있기때문에 당판전체를 볼수없는 한계가 있습니다..직접가서 보시면 왜 이자리를 천자지지로 지목했나 느끼실겁니다..두번째로 올린 천황봉과 구정봉사이에 떨어진 기룡혈은 더이상 재론하지 않겠습니다..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할 자리는 장** 선생 산도를 충실히 따르며 찾아낸 자리입니다..구정봉에서 축간으로 낙맥한 일연지에 결혈되었다고 나와있네요..백운동정원쪽에서 입산해서 구정봉쪽으로 산을 오른지 약40분후에 혈자리에 도착했습니다..혈처에서 바라본 조안산전경은 천자지지로 손색이 없었습니다..혈처후에 나열된 어병사도 웅장하게 도열되어있는 대군처럼 멋졌습니다.. 문제는 혈판이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당판이 너무 작고 기감이 천자지지로 보기에는 너무 약했습니다..또한 혈판이 언뜻 보기에는 토혈처럼 보이지만 회문산오선위기처럼 바위위에 혈이 맺혀 한치도 팔수없는 재혈 절대불가지지였습니다..혈판만 가지고 평가를 내리자면 장상지지급도 못되어 보였습니다. 물론 이자리가 장**선생유산록에 나오는 그자리인지는 장**선생만이 알겠지요..이자리를 먼저 보셨다는 분들은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면 금방 아시겠지요..이제 더이상은 월출산14대 천자지지 때문에 월출산을 오르지 않을겁니다..자세한 사진자료는 제카페(다음카페 .남도풍수유람)에 올려놓았습니다.. 보잘것없는 장문의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혈판 --> 입수내룡에서 바라본 현무 --> 조안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