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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불이법 ㆍ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16 24.04.13 00:2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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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4.13 18:31

    첫댓글 중론은 반야경에 바탕을 둔 유무 2변(有無二邊)을 초월한 중도(中道)로서의 대승공관(大乘空觀)의 입장에서 원시불교 이래의 연기설(緣起說)에 새로운 해석을 내려, 모든 것이 연기(緣起)·무자성(無自性)·공(空)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종래의 모든 불교 학설을 종합적으로 비판하면서 불교의 이론과 실천을 일관하는 입장을 설정하고 있으며 원시불교의 근본정신을 재조명하여 되살리고 있다.

    중론은 장의 이름을 보면 그 장에서 다루는 논제를 알 수 있다. 즉, 연(緣), 근(根), 온(蘊), 계(界), 유위(有爲), 고(苦), 업(業), 제(諦) 등의 용어가 등장한다. 모두 다 긴 설명을 요(要) 하는 불교 또는 인도 철학의 개념들이다. 이처럼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긴 하지만, 중론은 그것을 설명하거나 새롭게 정의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다. 논제는 달라도 주제는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주제는 논서의 서두에 놓이는 귀경게(歸敬偈)에 잘 나타나 있다. 귀경게란 부처님을 기리는 노래다.

    소멸하지도 않고 발생하지도 않으며, 단멸(斷滅)하지도 않고 상주(常住)하지도 않으며, 다의(多義)도 아니고 일의(一義)도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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